오는 6월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전북지역 평균 투표율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더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오후 8시를 끝으로 이틀 간 도내 243개소 투표소에서 진행된 사전투표가 마무리된 가운데 최종 투표율이 24.41%로 집계됐다.
이는 4년 전 치러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2018년 6월 13일)에서의 도내 최종 사전투표율 27.81%보다 3.42%포인트 낮았다.
역대 2번 실시된 지방선거와 이번 선거의 사전투표에서 모두 투표율 30% 벽을 깨지 못하게 됐다.
사전투표제도는 지난 2014년 실시된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부터 도입됐고, 도입 당시 전북의 사전투표율은 16.07%에 불과했다.
이어 7회 선거에서의 도내 사전투표율은 6회 지방선거보다 11%포인트가 높아진 27.81%로 나타났지만, 역시 30% 대 문턱에서 넘어서지 못했다.
지방선거를 치를수록 사전투표 비율이 높아진 점을 감안, 이번 선거에서는 30% 돌파도 기대하는 분위기였지만, 그 기대는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오후부터 사그라들기 시작했다.
특히 둘째 날 투표 시작부터 시간별 투표율에서 7회 선거당시 추이보다 낮게 이어지자 기대심리는 아예 무너져 버렸다.
코로나19 확진자 및 격리자들이 투표 행렬 여부에 다소 희망을 걸었지만, 이 역시 30%를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편 이번 지방선거 사전투표는 전북 243개 투표소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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