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5월 13일 19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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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출산 가산점' 논란…이재명, 직접 진화 나섰다
박정연 기자
여성 '금기어' 취급하는 대선판…권영국 "페미니즘 없는 민주주의는 불가능"
곽재훈 기자
대선 3주 앞인데…국민의힘, 아직도 '후보 교체' 여진으로 집안싸움
김도희 기자
[단독] 민주당 내 "'구조적 성차별'인정하고 尹과 선 그어야" 제안
김문수, 배현진에 "미스 가락시장"…보수진영도 "막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같은 당 배현진 의원을 '미스 가락시장'으로 임명해야 한다고 말해 성차별적 인식을 갖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김 후보는 지난 12일 대선 공식선거운동 첫 일정으로 서울 송파 가락시장을 방문한 뒤 시장 관계자들과의 식사 자리에서 "시장에도 홍보대사가 한 분 계시면 홍보가 많이 된다"며 "늘 보니 여러 지역을 다녀도 나는 안
21대 대선, 시대정신은 국민주권이다
지난주에 국민들의 이목을 끈 것은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선출과정이었다. 모두 11명이 출사표를 던져 1차 경선에서 8명, 2차 경선에서 4명, 3차 경선에서 2명의 후보로 좁혀졌고, 4차 경선에서 김문수를 최종 후보로 선출했다. 그런데 5월 1일 사법쿠데타가 일어나던 날, 대통령선거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공언했던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출마를 선언하고 국민의
윤호창 복지국가소사이어티 상임이사
2025.05.13 11:34:37
이재명 "권력 짧은데 싸울 시간이 어딨나…사적 복수 안 한다"
박정연 기자(=동탄)
김문수 "박정희 정신으로 경제 살려야'…외연 확장 대신 '우파 본색'
최용락 기자(=서울·대전·대구)
뻔뻔한 윤석열 측, 군인들이 "상상한 것" 주장…검사 "증인 모욕"
이명선 기자
이재명의 농민기본소득, 예산 1원 없이도 할 수 있다
박승옥(햇빛학교 이사장)
국힘 소속 경기도의회 상임위원장, 직원 성희롱 파문…"의원직 사퇴하라"
국민의힘 소속 경기도의회 상임위원장이 상임위 주무관을 성희롱했다는 폭로글이 내부 게시판에 올라와 파장이 일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도의회 A주무관은 12일 오전 '성희롱'이라는 제목의 글을 내부 게시판에 올려 소속 상임위원장으로부터 "쓰○○이나 스○○하는거야? 결혼 안 했으니 스○○은 아닐테고"라는 말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해당 주무관
박세열 기자
2025.05.13 03:00:44
김문수 뒤에 '윤석열 그림자'…'계엄의 강' 못 넘고 대구행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가 90년대생 초선인 김용태 의원을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내정하며 역할 분담에 나선 모양새다. 당내 최연소 국회의원인 김 의원을 비대위원장으로 지명해 쇄신 분위기를 내고 친윤석열·극우 색채가 짙은 김 후보의 이미지를 희석하는 효과를 노린 것이다. 김 후보와 김 의원의 역할 분담은 12일 첫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김 의원이 비상계
김도희 기자/최용락 기자(=서울·대전·대구)
2025.05.12 18:29:28
추사의 예술혼을 찾아 중국을 가다
"만 권의 책을 읽고, 만 리나 되는 많은 곳을 유람하여 경험을 넓혀야 한다.(讀萬卷書 行萬里路)" 서화가 동기창의 말이다. <옛것에 혹하다>의 저자 김영복 선생은 추사 김정희의 예술혼을 생각할 때마다 이 말을 떠올린다. "추사의 예술이 한 단계 아니 몇 단계 올라가게 된 것은 연경에서의 경험과 중국인 두 스승 옹방강翁方綱과 완원阮元에게서 받
최재천 법무법인 헤리티지 대표 변호사
불행해도 싼 사람은?
"불행해? 당신은 그래도 싸." <오늘을 잡아라>(솔 벨로, 김진준 옮김, 문학동네) 40대 중반의 불행하 남자가 오랜만에 먼 곳에 떨어져 사는 아내에게 전화했다. 계속 불행했지만, 그날은 특히 더 불행했다. 그가 원하는 건 그저 한마디의 위로였을 터였다. 불행한 남자는 한 조각의 위로도 받지 못한다. "근심을 감추는 재간이라면 토미 월헬름도
안치용 인문학자, ESG연구소장
윤석열이 망친 한반도와 남북관계, 어떻게 재건해야 하나
12.3 비상계엄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이 결정되면서 한국의 내부 정세는 일단은 정리되는 것처럼 보인다. 반면 한반도를 둘러싼 외부 정세는 외교와 통상 모두 불안정성에 휩싸여 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확립됐던 국제질서에 변동이 불가피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이같은 시기에 내부적으로는 민주주의의 회복, 대외적으로는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각 분야의
이대희 기자
머무는 바 없이, 마음을 내어라
대한불교조계종 선禪불교의 뿌리인 중국의 6조 혜능 스님은 본래 나무를 해서 내다 팔아 어머니를 봉양하던 나무꾼이었다. 어느 날, 나무를 팔고 돌아오던 길에 한 스님이 읽던 경전 소리에 단박에 깨달음을 얻고 출가를 하게 된다. 그때 그 문장이 바로 <금강경>의 한 대목. "머무는 바 없이, 마음을 내어라.(應無所住 而生其心, 응무소주 이생기심)"
단 한번만 일어나는 기적, 음악과 생명
독자들의 선호일까, 일본 책을 번역하거나 편집하는 우리 출판사들의 선호일까, 아니라면 일본의 독특한 출판 경향 중 하나일까. 일본 책의 분명하고도 특별한 특장 중 하나가 대담집이다. 사실은 나의 편향적인 선택 탓일지 모르지만. 그래서 일본 대담집이 소개되면 무조건에 가깝게 구입하는 쪽이다. 이번 책도 가슴을 뛰게 했다. 음악가 류이치 사카모토와 생물학자이
文정부 인사혁신처장이 밝히는 '슬기로운 공직 생활'
문재인 정부 초대 인사비서관과 인사혁신처장을 지낸 김우호 전 인사혁신처장이 30여 년 간의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디지털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공직사회를 논하는 책 <어떤 행동은 나라를 바꾼다 : MZ 세대를 위한 공직 세계>(시공사)를 출간했다. 인사행정 전문가인 저자는 30여 년 간의 공직 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공직혁신의 구체적인 전략과 처
왜 우리는 2500년 전의 철인을 탐구해야 하는가
학문을 하지도, 동양학을 하지도, 한자학을 하지도 않지만 한참 전 세상을 떠난 일본의 대학자 시라카와 시즈카에 대한 존경심을 가슴에 품고 산다. 지난 2021년에야 번역된 <상용자해>는 손때가 묻어간다. 선생을 통하지 않은 중국 고대문화에 대한 이해는 내게 있어서만큼은 어려운 일이다. <공자전>이 새롭게 출간됐다. 20여 년 전 한글
트럼프, 호기롭게 관세 전쟁 나섰으나 또 후퇴? 미중, 상호 관세 90일 유예하기로
이재호 기자
"윤석열 '체포의 '체'자도 안 꺼냈다' 주장에 배신감…尹, '2~3번 계엄하면 된다' 말했다"
12.3 비상계엄 선언 당시 국회에 출동했던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간부가 법정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총을 쏴서 문을 부숴서라도 국회 본청에 들어가라'"고 했으며, "(윤 대통령 측의) 체포의 '체'자도 꺼내지 않았다는 말에 배신감을 느꼈다"고 증언했다. 오상배 전 수방사령관 부관(대위)은 12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 심리로
2025.05.12 16:58:34
'개헌' 빠지고 경제 정책 '우클릭'…달라진 이재명 10대 공약
한예섭 기자
이재명 "내란 기득권과의 일전"…방탄복 입고 대선출정식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대선 출정식에서 "이번 대선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대결이 아닌, 내란으로 나라를 송두리째 무너뜨리고 헌정질서·민생을 파괴한 거대 기득권과의 일전"이라며 '내란 종식' 프레임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6.3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2일 서울 중구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빛의 혁명'이라는 이름으로 선대위 출정식을 열고 "내란
2025.05.12 12:58:52
우리에게 지혜복 교사가 필요하다④
부정의에 불응할 용기가 수많은 '우리'로 이어진다
이번 스승의 날에도 지혜복 교사는 거리에 있습니다. 지혜복 교사는 A 학교 성폭력 사안 해결과 부당전보·부당해임·형사고발 철회를 위해 500일이 다 되도록 거리에서 싸우고 있습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외면하고 있지만, 청소년과 학생과 말벌 동지와 양육자와 노동자들이 지혜복 교사와 맞잡은 손은 오늘도 굳셉니다. "우리에게 지혜복 선생님이 필요합니다"라는
인권으로 읽는 세상
불 탄 공장에도 봄이 올 때까지
지난 4월 26일, 전국에서 출발한 수십 대의 버스가 경북 구미로 모여들었다. 한국옵티칼하이테크의 불 탄 공장을 지키며 싸우고 있는 노동자들을 만나기 위해서다. '고용승계로 가는 옵티칼 희망버스'가 다다른 그곳에는 어느덧 500일을 앞두며 최장 고공농성이라는 슬픈 기록을 쓰고 있는 박정혜와 소현숙, 그리고 이들을 지키며 지상에서 함께 싸우고 있는 배현석,
김재명의 전쟁범죄 이야기 117
"1000만 유대인 죽였으면 만족했을 것…나는 명령 수행 관리였을뿐"
12.3 계엄 때 윤석열과 손잡았던 장군들은 지금 감옥에서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내란에 성공했다면 그들이 누렸을 법한 권력과 부귀영화를 상상하고 있을까. 차마 그렇진 못할 것 같다. "왜 나는 그때 윤석열의 친위 쿠데타 계획을 말리지 못했을까" 또는 "왜 나는 동참하라는 그의 말을 거부하지 못했을까" 하며 스스로를 꾸짖으면서 한숨 쉬고 있을 것이다.
민교협의 새로운 시선
영화 콘클라베, 프란치스코 교황과 파시즘 그리고 혜화동 성당
이 글에는 영화 <콘클라베>의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 소식이 들려오자, 나를 비롯한 많은 한국인이 종교인, 비종교인 할 것 없이 슬퍼한다. 그는 한국인들의 뇌리에 "고통 속에 중립은 없다"라며 세월호 유가족을 위로하는 모습으로 각인 되어있다. 최초의 남미 출신 교황, 가난하고 도움이 필요한 자들의 벗 프란시스코가 천
고공농성 100일 기념 릴레이 기고 기획②
'말벌 동지'가 세종호텔 해고자 복직 투쟁에 연대하는 이유
지난달 4일 오전 11시22분. 123일 만에 윤석열 파면이 인용됐다. 꽉 채운 4개월 동안 추운 길에서 보냈던 시간을 조금은 보상받는 기분이었다. 순간의 고양감과 여운을 떨치지 못하고 곧장 집을 나섰다. 파면 선고의 순간을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세종호텔 해고자 복직을 촉구하는 점심 선전전이 끝나기 전에는 도착하고 싶었다. 버스를 타러 걸어가는 길 내내 햇
우리에게 지혜복 교사가 필요하다③
학교폭력 피해자가 지혜복의 투쟁에 함께하는 이유
현안진단
인민 제일 중요하다는 김정은, 국방력에만 투자하면 살림살이 나아지나
북·러 간의 군사적 밀착과 관계 발전 러시아는 4월 26일 우크라이나의 기습으로 점령당했던 쿠르스크 영토를 완전히 회복했다고 밝히면서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을 공식 인정했다. 크렘린궁은 이날 푸틴 대통령과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총참모장의 화상 회의 내용을 공개했으며, 게라시모프 총참모장은 "북한 군인과 장교들은 우크라이나 습격을 격퇴하는 동안 러시아군과 어깨
우리에게 지혜복 교사가 필요하다②
"몸매가 너 정도 되는 애가 뛰어야 쳐다보지" 일상 된 학교 안 외모 평가
오찬호의 틈새
트럼프의 시대착오적 젠더 파괴
이만 칼리프는 비겁하게 경쟁하지 않았다 지난 2월 5일, 트럼프 대통령은 수십 명의 젊은 여성들을 옆에 세워두고 '여성 스포츠에 남성 참가 금지'(Keeping Men Out of Women's Sport) 행정 명령을 내렸다. 트랜스젠더의 운동경기 참여에 대해 더 이상 토론하지 않겠다는 의지였을 거다. 성 전환자의 여성 경기 출전을 허용한 학교에는 모든
고공농성 100일 기념 릴레이 기고 기획①
고공농성중인 해고 노동자, 고진수입니다
세종호텔 해고노동자 고진수가 해고자 복직을 외치며 고공에 올라간 지 100일이 돼갑니다. 그 사이 윤석열은 파면되었지만 세종호텔의 실질적 책임자인 주명건, 주대성은 일말의 소통 가능성도 내비치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고공농성을 지지하고 연대하는 이들과 농성 당사자의 글을 연재하여 이 투쟁의 절박함과 결의를 드러내어 알리고 더 많은 연대자를 조직하고자 합니다
대학문제연구소 논평
진정한 연구중심대학의 요건
연세대학교가 올해 2학기부터 모든 계열 박사과정생 전원에 정액 장학금을 지급한다. 학생들이 학문과 연구에 몰입하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취지로 국내에서 처음 시행하는 이 장학금은 많은 규제와 부족한 예산으로 위기가 깊어 가는 대학 생태계에서 오래간만에 들리는 반가운 소식이다. 많은 이들이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창출하는 대학의 연구 기능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초록發光
'지금'도 '미래'도 외면하는 민주당의 에너지 정책
인공지능을 향한 질문 "엄마 AI가 뭐야?" 4살 어린이의 질문이었다. 윤석열의 내란 범죄로 지난 3개월간 뉴스를 계속 틀어놨더니, 어린이는 "민주가 뭐야?", "계엄은 뭐야?", "대통령이 뭐야?"라며 폭풍 질문을 쏟아냈다. AI도 텔레비전을 통해서 익숙해진 단어일 것이다. 무어라 대답할지 고민하다가 "인공지능이야"라고 건조하게 답했다. 그러자 곧바로
방위비 10배 현실화? 트럼프 행정부, 방위비 재협상 요구
김문수 "시장 대통령 되겠다"…가락시장 순댓국으로 선거운동 개시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12일 새벽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을 찾아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21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 개시일인 이날 김 후보는 "생생한 경제 현실을 만날 수 있는 곳"이라며 첫 행선지로 가락시장을 선택했다. 대선 후보 '기습 교체' 소동 탓인지 김 후보는 기호 번호와 이름이 적히지 않은 붉은색 점퍼 차림으로 아침 일찍 장사하
2025.05.12 10:59:14
김문수 "가짜 진보 확 찢고 싶다"…극우 독설로 방향타
김도희 기자/최용락 기자
재정적 지속가능성에 눌려 진보의 가치를 유보하지 말자
지난 한 주도 정치적 혼돈의 연속이었다. 대선 직전에 한 공당의 대통령 후보의 출마 자격을 박탈함으로써 시민들의 선거권을 침해하려 한 대법원의 이례적인 재판 진행으로 정치적 긴장이 한껏 고조되었다. 고등법원이 대선 이후로 재판을 연기함에 따라 긴장 수위가 다소 내려갔지만 불과 며칠 뒤 국민의힘에서 대선 후보를 기습적으로 교체했다가 당원 투표로 부결되는 초유
시민건강연구소
2025.05.12 10:59:40
尹 닮아가는 한덕수? 통상'으로 대통령 되겠다면서 통상 문제삼지 말라…본인이 신(神)인가?
인권위 사망의 날, 극우 자경단은 "슈퍼챗 많이 터진다" 낄낄댔다
尹의 착각 또는 꼼수…'김용현이 다 했다'? 그래서 어쩌라고?
하다하다 '팀킬' 하는 尹…이철우, '에이펙' 성공 원하면 尹 입부터 막으시라
국민의힘, 야당때문에 한미관계 훼손? 계엄 수습 의지도, 능력도 없으면 가만 계시라
'탄핵 좌초'로 '기만의힘' 자처한 국민의힘, 미래가 있나?
탄핵이 최우선이다. '이재명'도 '한동훈'도 모두 정신차리라
한동훈, 그의 진심은 '선별된' 약자만을 향한다
'이재명 판결'로 숨통 틘 윤석열 대통령, 우크라 무기 지원 이야기 그만해도 되지 않나요?
임이자 의원님, 공공기관의 존재 목적이 '尹정부 지지율 올리기'입니까?
[부고] 서대천(한기총 공동회장) 목사 모친상
동아투위 결성 50년 기념식 17일 개최
국회서 '내란위기 극복 토론회'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