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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게임이 '가챠' 벗어나 해외 나가려면…다문화부터 받아들여야
박솔잎 알토대학교 연구원
가게 하나가 세상을 바꾸다, 찰스 하워스와 로치데일의 기적!
김성수 <함석헌 평전> 저자
모두 자기네 거라 우긴다고? 대만은 마냥 한국을 좋게 생각하지 않는다
박범준 자유기고가
건보 재정 갉아먹는 '밀가루 약'의 급여 축소 반갑다!
김종명 내가만드는복지국가 공동대표
추경호 구속영장이 기각되든 말든, 전혀 상관이 없는 이유
내란의 밤, 여당 원내대표 추경호의 행보는 국민의힘이라는 정당이 어떤 상황이고 어떤 증상을 앓고 있는지 많은 것을 말해준다. 내란특검이 추경호에 대해 내란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지금 그는 구속 갈림길에 서 있게 됐지만 추경호가 구속되느냐, 되지 않느냐는 별로 중요치 않다. 왜냐하면 안타깝게도 사법 체계는 '어리석음'과 '무능함'까지 엄벌
중국요리, 이토록 깊이 사랑받으면서, 이토록 학대 받는 요리?
"유럽의 음식이나 식사법은 이른바 근대에서의 세계의 서구화라는 정치, 경제, 군사적 배경에 기대어 진출했다. 이에 비해 중국의 경우는 국가권력 같은 것과는 무관하게 현지의 민중으로부터 맛있고 실질적인 식사라는 평가를 받아서 중국요리점이 전 세계에서 영업하게 되었다. 이는 중국의 음식 전통이 얼마나 뛰어난 것인지 말해준다." 일본의 문화인류학자인 이시게 나
최재천 법무법인 헤리티지 대표 변호사
2025.11.08 13:29:41
대통령실 "팩트시트, 안보 '새 이슈' 생겨 지연…핵잠 한국에서 건조"
박정연 기자
李대통령 "'입틀막' 당해 끌려나간 분 얼마나 억울했겠나"
임경구 기자
이달부터 공영 주차장 태양광 의무…"민간 돈벌이 수단 방치 안 돼"
손가영 기자
'상호주의' 이름 빌린 차별… 서울시의희 '외국인 복지 제한 조례' 논란
박상혁 기자
10년 전 오바마가 트럼프 꺾을까?…오바마케어 지원 연장, 美 셧다운 변수로 부각
미 의회의 예산안 처리를 두고 여야가 합의에 실패하면서 미 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이 최장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가운데, 절반 정도의 미국인들이 야당인 민주당의 '오바마케어' (전국민건강보험제도·ACA) 보조금 연장을 지지하고 있어 37일째 계속되는 셧다운이 며칠 더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6일(현지시간) 미국 방송 CNN은 보건 연구
이재호 기자
2025.11.07 21:02:11
"'윤석열 방어권 보장' 인권위 등급이 A? 안창호 뻔뻔한 변명 수용한 것"
세계국가인권기구연합(GANHRI, 간리) 승인소위원회가 한국 국가인권위원회 등급을 A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윤석열 방어권 보장', '인권위원들의 차별·혐오 조장' 등을 이유로 시민사회가 낸 특별심사 요청에 대한 결과다. 시민사회는 "간리가 안창호 인권위원장의 변명을 그대로 수용해 납득하기 어려운 결과를 냈다"고 비판했다. 공익인권법재단 공감, 다산인권
2025.11.07 17:58:19
노벨문학상 수상작을 읽기 위한 거의 모든 준비
"우리는 왜 문학을 읽을까, 아니 읽어야 할까?" 최근 출간된 <노벨문학상 모두 읽기>(마인드큐브)의 저자 안치용이 이 책의 모두에 던지는 질문이다. 아닌 게 아니라 제법 지식인으로 분류되는 주변의 사람들 중에 성인이 되고 나서 문학을 읽은 적이 거의 없다고 말하는 사례를 더러 목격하기도 한다. 극단적인 사례이긴 하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이윤진 SDG경영연구소장
진보에 대한 반발…왜 혁명적 변화는 실패할까?
1929년 미국의 저널리스트 월터 리프먼의 글이다. "현대성modernity이라는 산acid은 너무나 강력해서 사람이 받아들일 수 있는 새로운 정설이 될 만한 사상으로 정립되는 것을 용납하지 못하기에, 이미 밀려난 전통 규범을 대체할 만한 새로운 신념 체계나 새로운 권위는 존재할 수 없다." 다들 어지럽다. 세상은 혼란스럽다. 지금이야말로 역사의 위기,
이대남 극우화, 한국만의 문제 아니다…신자유주의 사회의 그늘
지난 6월 3일 치러진 제21대 대통령 선거의 출구조사 결과 20대 남성의 37.2%가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를, 36.9%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지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10~20대 남성의 보수화가 화두가 됐다. 이러한 현상은 한국뿐만 아니라 서방을 중심으로 한 국가들 사이에서 공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들은 왜 보수적인, 더 나아가 극우적인 정치 성
푸르메재단의 기적을 만든 '선한 사람들의 이야기'
<프레시안>에서 장기 연재 중인 '세상을 바꾸는 힘, 나눔'이 묶여 신간 <세상을 바꾸는 힘>(백경학 지음, 문학동네)이 나왔다. <세상을 바꾸는 힘>은 2007년 국내 최초의 민간 장애인 치과인 푸르메치과를, 2012년 푸르메재활센터를, 11년 뒤인 2016년에는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을 개원하는 기적을 일으킨 백경
이대희 기자
우리가 문학에서 기대하는 것들을 사탄보다 더 교활하게 담았다
"어느 시월의 아침 끝없이 내릴 가을비의 첫 방울이 마을 서쪽의 갈라지고 소금기 먹은 땅으로 떨어질 즈음(이제 첫서리가 내릴 때까지는 온통 악취 나는 진흙 바다가 펼쳐져 들길로 다니기도 도시로 가기도 어려울 터이다), 후터키는 종소리에 잠에서 깨어났다." <사탄탱고>(라슬로 크라스나호르카이 지음, 조원규 옮김, 알마) 국내에도 적잖은 독자층을
안치용 인문학자, ESG연구소장
'죽음이 갈라놓을 때까지' 기다릴 수 없었던 '게르만 부부의 결투'
흔한 결혼 서약 문구 중 '죽음이 우리를 갈라놓을 때까지'가 있다. 영원한 사랑의 맹세이자 한 번 성립된 결혼은 그만큼 깨기 어렵다는 사회 통념이 반영된 구절이기도 하다. 이혼이 제도적으로 보장된 현대 사회에서 이러한 문구는 상징적인 것에 불과하지만, 과거 게르만족은 이혼을 위해 이 구절을 말 그대로 실행해야 했다. 부부 쌍방이 무기를 들고 결투를 벌인
김효진 기자
'7명 매몰' 울산화력 붕괴 피해자, 또 하청 소속…"위험의 외주화 멈춰야"
최용락 기자
한강버스 홍보지 검수 중 직원, 추락 골절…서울시 "승객 안전 사안 아냐"
서울시 출연기관인 서울관광재단 직원이 한강버스 안에서 홍보지 검수 작업을 하던 중 추락해 부상을 입고 산재를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승객 안전 관련 문제가 아니며 안전 조치 미흡에 따른 사고도 아니라고 해명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주영 의원실이 지난 6일 입수한 서울관광재단 산업재해조사표를 보면, 지난달 1일 오후 한강 마곡 도선장에 정박한 한강버
2025.11.07 14:58:35
건진이 '줬다'는데도…김건희 측 "그라프 목걸이 DNA 감정해 보자"
박세열 기자
런베뮤, 이번엔 '직원 사과문 낭독 영상' 단체 톡방 공유 논란
런던베이글뮤지엄 운영사 엘비엠이 직원의 사과문 낭독 영상을 사내 단체 카카오톡방에 공유한 정황이 드러났다. 해당 영상이 사실확인 절차 없이 익명 제보 내용에 따라 만들어졌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진보당 정혜경 의원실이 7일 발표한 관련 제보에 따르면, 엘비엠은 렌즈서비스라 불리는 익명 소통 채널에서 가해자로 지목된 인물에게 별도의 사실확인 절차 없이 아침조
2025.11.07 12:59:16
오찬호의 틈새
양자역학 공부할 시간에 결혼식을 준비했어야지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는 대단히 한국적인 장례식 장면이 등장한다. 답답한 삼형제 중에서도 가장 답답한 첫째는(박호산 역) 노모가 돌아가시면 썰렁할 장례식장을 미리 걱정해, 대기업에 다니는 둘째에게(이선균 역) 절대 회사 그만두면 안 된다고 신신당부한다. 둘째가 상무로 승진하자, 화환 가득한 장례식장을 상상하는 첫째의 모습은 안쓰럽기도 하고 순수
초록發光
원자력의 은밀한 유혹, 기후변화와 핵잠수함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하기 두 달 전에 <기후변화의 유혹, 원자력>이라는 제목의 책이 발간됐었다. 그전까지만 해도 국내외를 막론하고 원자력 르네상스라는 표현이 일상화됐을 정도로, 원전은 상한가를 누리고 있었다. 국제적으로는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선 고유가로 인해 석유를 대체할 수 있는 에너지원으로서의 원자력에 대한 관심이 높았으며, 국내에서
정욱식 칼럼
핵잠수함 가지면 더 안전해질까? 남북, 상대 핵잠 사라질때마다 '안절부절' 할 것
"북한 핵추진 잠수함 위협에 가장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한국 잠수함이 북한 항구 앞에 매복하고 있다가 출항하는 북한 핵추진 잠수함을 추적하고 유사시 격멸하는 것이다."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도입 필요성과 관련해 다수의 언론과 전문가들이 가장 강조하는 부분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조선)이 핵 고도화의 방편 가운데 하나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청소년인권을 말하다
아직도 학교에 민주주의가 없음을 보여 준 토끼풀 사건
"은평구 학생 언론 <토끼풀>은 최근 일부 학교의 언론 탄압에 항의해 1면을 백지로 발행합니다." 토끼풀 제17호(2025년 10월) 표지에 실린 글이다. <토끼풀>은 청소년들이 직접 만들고 운영 중인 청소년 언론으로, 지난해 4월부터 꾸준히 발간 중이다. 처음에는 중학교의 언론 동아리로 시작했다가 지금은 특정 학교와 상관없이 서울시
민교협의 새로운 시선
예견된 재난, 방치된 고등교육
한국의 고등교육은 지금 재난의 초입에 서 있다. 재난은 언제나 갑작스레 찾아오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오래전부터 이어진 무관심과 구조적 방기의 결과다. 건물이나 제방이 갑작스레 붕괴된 것처럼 보이나 붕괴된 건물에는 이미 균열이 있었고, 폭우로 인한 인명사고 역시 경고의 신호가 있었다. 대학의 위기도 다르지 않다. 학령인구 감소, 지방대 소멸, 인문사회계
최창렬 칼럼
'이재명 재판' 파기환송, 대선개입인가 권력견제인가?
민주주의는 국민주권주의에 기반하는 시스템이다. 국민주권이란 헌법 제1조가 천명한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조항에 의해 민주주의의 의미로 확정된다. 헌법에 사법권이 명시적으로 규정되어 있는 법원 역시 헌법기관이다. 헌법재판소에 대해서는 법원의 제청에 의한 법률의 위헌 여부 심판과 탄핵 심판, 정당 해산 심판, 국가기관 상호
핵잠수함 도입이 '자주국방'? 오히려 대미 의존도 심화시킨다
한국이 미지의 길로 들어서기로 했다. 핵추진 잠수함 도입 결정을 두고 하는 말이다. 이전 정권들도 이에 관심을 갖고 있었지만, 한국 대통령이 이 사업의 동의 및 협력을 요청하고 미국 대통령이 이를 승인한 적은 처음이다. 나는 앞선 글에서 이 사업 추진에 신중해져야 이유를 대략적으로 쓴 바 있다. 한미 정상의 의기투합(?)으로 핵잠수함 사업은 탄탄대로를 걷
인권의 바람
APEC 빌미로 한 이주민 단속, 트럼프의 야만과 무엇이 다른가
며칠 전 베트남 이주노동자가 죽었다. 실수로 죽은 것이 아니다. 정부가 대대로 선포한 단속을 피하다 죽었다. 이재명 정부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행사로 미등록이주민 2차 정부합동단속(9월 29일부터 12월 5일까지)을 공포하면서다. APEC이 열리는 경주지역, 영남권을 더 단속하겠다고 했다. 88올림픽 당시 빈민촌을 철거했던 것과 같은 구시대적
대학알리
'나 자신'만 있었던 런던베이글뮤지엄의 '료'
<대학알리>는 대학으로부터 자유로운 편집권을 가지고 언론 자유를 실현하기 위해 창간됐으며, 건강한 대학공동체를 위해 대학생의 알권리와 목소리를 보장하는 비영리 독립언론입니다. <대학알리>는 <프레시안>과 함께 대학 및 청년 사회의 문제를 조명하고, 대학 사회를 넘어 우리 사회에 널리 알리고자 합니다. 편집자 'Being yo
가파도 RE100 마을 사업, 과거의 실패 반복하지 않으려면
정부와 제주도청이 서귀포시 가파도에 내년부터 220억 원을 들여서 'RE100 마을'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8월 말, 금한승 환경부 차관이 유엔사무총장 기후특보와 기후 위기 해법을 모색한다면서 '가파도 탄소중립섬(Carbon Free Island)과 같은 마을 단위 에너지자립 시범사업'을 소개했다고 한다. 9월 말에는 한중일 환경장관회의(TEMM
핵추진 잠수함, '자주국방' 열망 이해한다고 해도 선 넘었다…재고해야
자주국방과 '한미동맹 현대화'에 대한 열망을 이해하더라도 너무 나간 발언이다. 10월 28일 경주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핵추진 잠수함의 연료를 우리가 공급받을 수 있도록 결단해달라"로 요청한 것을 두고 하는 비판이다. 이 대통령은 이어 "디젤 잠수함은 잠항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북한이나 중국 측 잠수함에 대
대학문제연구소 논평
대학입시 사회통합전형을 50%로 확대하자
서울대가 지난 9월 29일 2028년도 신입생 입학전형 주요사항을 발표하면서 지역균형전형을 30%까지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았다. 또 지금까지 시행하던 정시 지역균형전형을 폐지하고 그 정원을 수시모집으로 이전키로 했다. 지역균형전형은 지방 고교 출신 학생들을 일정 비율로 선발하는 제도로, 서울대는 이를 통해 지역 간 교육격차를 완화하고 비수도권 일반고 학
李대통령, 인종차별 발언 적십자회장 감찰 지시
갈등 부른 장동혁 5.18 묘역 방문, 당 내에서도 "설득력 없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광주 방문을 두고 7일 당내 평가가 엇갈렸다. 특히 '내란 우두머리' 혐의자인 윤석열 전 대통령을 면회하고, 비상계엄을 옹호하는 등 호남 민심에 반하는 행보를 보여온 장 대표가 진정성을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 광주 방문을 무리하게 강행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민의힘 김종혁 전 최고위원은 이날 CBS 라디오에 나와 장 대표의 광주 방문
김도희 기자
2025.11.07 11:59:27
국정원, 문성근·김미화 등 MB 블랙리스트 피해 예술인에 "진심으로 사과"
李대통령 지지율 63%…APEC 성과 힘입어 6%P 상승
이재명 대통령 직무 수행 지지도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과와 맞물려 큰 폭으로 상승해 60%대를 회복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4~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7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5%포인트(P) 상승한 63%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4%P 떨
2025.11.07 11:59:00
사람 잡는 '새벽배송' 금지, 소비자 편익·노동자 수입 때문에 안 된다?
'모두'의 대통령, '여성'의 외주화?
직접민주주의 가면 쓴 '팬덤 비즈니스' 정치
수술 앞둔 검찰, '캐비닛 대청소'가 먼저 필요하다
빚 4000만원 갚으려 죽도록 일하다 민원에 치여 쓰러지는…이게 최선인가
대한민국 여성은 '동네북'이 아니다
尹 닮아가는 한덕수? 통상'으로 대통령 되겠다면서 통상 문제삼지 말라…본인이 신(神)인가?
인권위 사망의 날, 극우 자경단은 "슈퍼챗 많이 터진다" 낄낄댔다
尹의 착각 또는 꼼수…'김용현이 다 했다'? 그래서 어쩌라고?
하다하다 '팀킬' 하는 尹…이철우, '에이펙' 성공 원하면 尹 입부터 막으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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