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2월 07일 16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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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시간 연장에 진심인 국민의힘…권성동 "52시간제 예외가 반도체특별법 핵심"
곽재훈 기자
이재명 "국민의힘, 연금개혁 '문워크'…앞으로 가자면서 뒷걸음"
박정연 기자
검찰, '타지마할·샤넬재킷' 의혹 김정숙 씨 모두 '무혐의' 결론
박세열 기자
"전광훈, 내란 선동 아닌 소요 교사 행위 입증에 초점 맞춰야"
서어리 기자
방첩사 수사단장 "12.3에 '이재명·한동훈·우원식 3명에 집중하라' 지시"
尹 "인원이란 말 써본 적 없다"더니 1분 뒤 "인원, 인원, 인원"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에서 "인원이라는 말을 써본 적이 없다"고 주장한 지 1분여 만에 '인원'이라는 표현을 세 번 반복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6일 서울 종로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에서 "저는 그냥 사람이라는 이런 표현을 놔두고, 또 의원이면 의원이지 '인원'이라는 말을 써본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는 같은 날 탄핵심판에서 곽종근 전 육군
정진석 "尹 사과? 야당 대표는 사과했나?"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이 6일 국회 국정조사 증인으로 출석한 자리에서,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한 야당의 '대통령 사과' 요구에 대해 "모 야당 대표께서 5가지 사건, 12개 협의로 기소가 됐는데 사과 한 마디 한 적 있냐"라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역공했다. 정 실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탄핵심판과 내란죄 형사재판을 앞두고 자신의
2025.02.07 09:30:07
'尹 대국민 발표' 대왕고래 사실상 실패… "경제성 확보 어렵다"
박상혁 기자
권영세, 헌재 때리고 '부정선거론' 옹호?…"사전투표제 재고해야"
한예섭 기자
비명계 '3김' 이어…임종석·김두관도 이재명 비판 가세
尹 '탄핵 찬성' 55%, '탄핵 반대' 40%…중도층은?
임경구 기자
"가자지구를 장악하겠다"는 트럼프식 제국주의
"가자는 사람들이 살 곳이 아니다. 나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가자지구로 돌아가서는 안 된다고 본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4일(현지시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정상회담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했다. '가자는 사람이 살 곳이 아니'라는 말은 팔레스타인들의 삶을 지원하겠다는 의미가 아니다. "미국이 가자지구를 장악(take ov
명숙 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상임활동가
2025.02.07 07:57:57
'주52시간' 두고 민주당 내홍 조짐…진성준 "사람이 로보트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최근 반도체 기업의 숙원인 노동시간 상한제 완화에 긍정적 메시지를 내놓는 등 대선을 염두에 두고 '우클릭'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당 정책을 총괄하고 있는 진성준 정책위의장이 "사람이 로보트냐"며 '주 52시간 예외 적용'에 반대 의견을 분명히하고 나섰다. 진 의장은 6일 오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당내에서 논란이 된 '주
2025.02.06 22:28:37
검찰 공화국이 낳은 '말로만 자유민주주의자' 尹 …제2의 비극을 막으려면
윤석열 대통령이 법적 요건에도 맞지 않는 비상계엄을 선포하기까지 한국이 처한 구조적 문제가 배경이 됐다는 지적이 있다. 거대 정당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승자독식의 선거제도, 분단된 국가에서 필연적으로 나올 수밖에 없는 적대적 의식 등이 사회 내 극심한 분열을 조장했고, 상대를 죽이지 않으면 내가 죽는다는 위기의식에 계엄까지 이르렀다는 분석이다. 그런데 군
이재호 기자
트럼프2.0 출범 이후 한국 언론이 지레 겁먹는 두 가지
한국과 미국 사이에는 지금까지 딱 한 차례의 '전략 대화'가 있었다. 노무현 (행)정부 시절인 2006년 1월 19일이다. 당시 반기문 외교부장관과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은 제1차 한미전략대화를 개최하고 공동성명을 발표하면서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strategic flexibility'의 필요성을 존중"하기로 합의한다.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을 인
최재천 법무법인 헤리티지 대표 변호사
주권자보고 또 '마적떼 두목' 왕(王)을 뽑으라고요?
대한민국의 인간지능, 주권자 국민에게 묻는 프롬프트 질문들... 1. 대통령을 선출한 것은 국민인데, 왜 탄핵은 309명에게만 맡겨야 하나요? 대통령은 주권자가 후보자 가운데 누가 정치를 잘할 능력이 있는지 요모조모 따져보고, 살펴보고, 자료도 보고, 사람들과 의견도 나눠 보고 그리고 국민투표로 결정합니다. 그런데 국민이 뽑은 대통령이 왕과 왕비 놀음으
박승옥 햇빛학교 이사장
혼돈의 한 겨울을 지나는, 지금이야말로 기도가 필요한 때
시인 김현승은 '가을엔 기도하게 하소서'라 했다. 그랬다. 하지만 혼돈의 한 겨울을 지나는, 지금이야말로 기도가 필요한 때다. "우리는 구원받기 위해 기도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기도함으로써 우리 자신이 구원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이 되려는 것이다." 시인 이문재가 편집한 <당신의 그림자 안에서 빛나게 하소서>의 마지막 문장이다. 실천적
에세이가 된 '육아 고발장'…'앵그리 워킹맘'의 11년 육아일기
"이 책은 육아일기이기 이전에 함께 사는 사람들이 사람의 시간을 보내는 이야기다. 가까운 사람을 잃고, 새로운 사람과 새로운 관계를 맺고, 또 새로운 사람을 탄생시키고, 사람으로서 세상을 보며 사람의 시간을 살아가는 이야기. 그 담담함이 무척 매력적이다." 정보라(<저주토끼> 작가) <시사IN>에서 16년째 기자로 일하고 있는 임지영
주술과 저주, 파괴와 증오의 시대에 읽어볼 만한 책
지금 우리 시대는 상식의 시대가 아니다. 폭력의 시대다. 야만의 시대다. 합리성의 시대가 아니다. 주술의 시대다. 저주의 시대다. 이성의 시대가 아니다. 파괴의 시대다. 증오의 시대다. 정치적 양극화가 아니다. 갈등의 양극화도 아니다. 이미 '감정의 양극화(최장집)'다. 아무리 포장하더라도 '비토크라시(Vetocracy, 프랜시스 후쿠야마)' 정도다.
尹 탄핵 아쉬운 일본? '퍼주기' 그만하고 한일관계 바꾸려면?
일본과 관계개선을 대외 정책 1순위로 정한 윤석열 정부는 3.1절과 광복절에 단 한 번도 일본 식민 지배 책임을 추궁하지 않았다. 급기야 지난 8월 16일 김태효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1차장이 한국방송(KBS)에 출연해 "중요한 건 일본의 마음" 이라며 일본 식민 지배 역사에 대해 가해자인 일본을 이해하려는 듯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언론 협동조합 <
前수방사령관, '계엄 왜 따랐나' 묻자 "반대했다면 그게 쿠테타"
'극우 시위' 불허 강기정 "나치는 홀로코스트 기념공간에서 집회할 수 없다"
강기정 광주시장이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극우 유튜버의 5·18민주광장 집회 불허 의사를 밝혔다. 강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극우 유튜버 안정권이 5·18민주광장에서 내란동조, 내란선동 시위를 하겠다고 문의해 왔다"며 "세월호 참사 유가족을 모욕하고, 문재인 대통령을 욕하고, 이재명 대표를 비방한 내란 동조자, 그는 반민주주의자"
2025.02.06 20:39:41
곽종근 "尹 대통령이 국회의원 끌어내라고 한 것 맞다"
최용락 기자
尹, 불리한 증언에 또 '음모론'…"내란 프레임·탄핵공작"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재판에서 '정치인 체포조 운용', '계엄해제 표결 저지' 등과 관련 불리한 증언이 쏟아지자 "내란 프레임", "탄핵공작"이라며 '음모론'을 꺼내 들었다. 윤 대통령은 6일 서울 종로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6차 탄핵심판에서 "(지난해) 12월 6일 바로 이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의 공작과 우리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의 '김병주T
2025.02.06 19:59:38
기고
서둘러 통과된 AI기본법, 보완이 시급하다
1. AI 기본법 추진 배경 및 진행 경과 인공지능(AI) 기술은 이제 국가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았다. 미국, 중국을 비롯한 주요국들이 AI 기술 패권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AI 산업 육성을 위한 법적 기반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는 인공지능 정책의 기본 방향과 투자 방향, 전문
인권의 바람
민교협의 새로운 시선
21세기 양심적 지식인의 지적 전통을 되살리는 길
본디부터 정해진 길은 없다. 방향을 정하고 가다보니 없던 길이 뚫렸던 것이다. 길 위에 있더라도 가야할 방향을 정하지 못하면, 길을 잃었다고 한다. 방향을 정했더라도 그 방향으로 길을 뚫지 못하면, 또 길을 잃었다고 한다. 지금 우리 사회는 길을 잃었다. 방향을 정하지 못하여 다시는 돌아가면 안 되는 길로 뒷걸음치기도 하고, 방향을 정했더라도 길을 뚫지 못
장석준 칼럼
'부정선거론'을 추종하는 국민의힘의 역사를 살펴보자
12. 3 친위쿠데타 시도 이후 국민의힘의 극우화가 점입가경이다. 1. 19 난동을 주도한 파시스트 무리의 집회에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이 참석한 거야 당의 공식 행보는 아니라고 치자. 그러나 최근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헌법재판관 임명에 관해 헌법재판소 결정을 따르지 말라고 요구하고 나선 것은 12. 3 내란의 연장이라고 할 수
김재명의 전쟁범죄 이야기 104
유대인 가둔 게토의 나치 부역자는 유대인 장로들이었다
팔레스타인 가자(Gaza) 지구는 지중해변을 따라 남북으로 길게 이어진, 고구마처럼 생긴 좁은 회랑이다. 길이 40킬로미터, 폭 4~10킬로미터, 면적 360km²로 서울시(600km²) 절반을 약간 웃도는 크기다. 가자 남쪽 끝 도시인 라파에서 차를 몰고 북쪽의 가자시티까지 지중해변을 따라 북쪽으로 달리면 1시간도 안 걸리는 짧은 거리다. "게토에 가둬
박세열 칼럼
윤석열, 'K-파시즘'의 탄생
뮤지컬 레미제라블에 나오는 '민중의 노래(Do you here the people sing?)'를 윤석열은 평소에 즐겨듣는다고 했다. 믿거나 말거나지만 2023년 3월 8일 이준석을 대표직에서 내쫓고 치른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국민의힘 1호 당원' 윤석열이 입장하자 '민중의 노래'가 울려 퍼졌다. "민중의 노래가 들리나. 분노한 자들의 노래. 다시는 노예가
거인들의 발걸음
투쟁하는 노동자, 장애인, 시민이 함께 만드는 설 명절
음력 1월 1일 설날 오전 11시. 서울 대학로에 위치한 마로니에공원에 차례상이 차려졌다, 정성이 가득한 맛깔스러운 음식들이 올라간, 여느 차례상과 크게 달라 보이지 않는 차례상이었다. 조금 다른 점도 있었다. 차례상에 영정 사진이나 신위가 올라가 있지 않았다. 차례를 함께 지내러 모인 사람들은 서로 혈연관계가 아니었고 종교도 무교, 기독교, 가톨릭교, 불
권력에 순종하는 공직사회 '악의 평범함'
정치, 사회, 경제적으로 위기의 대한민국 2024년 12월 3일 10시 30분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면서 국정은 마비되었고 정치와 사회는 양쪽으로 갈라졌습니다. 우리나라의 가장 큰 교역대상 국가인 미국은 '아메리카 퍼스트'를 국정의 최고가치로 내세우고 있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했습니다. 그러나 2024년 대한민국 수출액 중에서 삼성전자가
현안진단
김정은-트럼프 만남, 예상보다 일찍 시작될 수 있다
체스판 위에 올라올 북핵 문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하면서 북한문제가 체스판 위에 올라온 양상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외교안보팀들은 사실상 북한이 핵무기를 보유했다는 표현을 일관되게 쓰고 있다. 오바마 행정부의 전략적 인내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목표로 했던 트럼프 1기 행정부의 일괄 타결을 실패로 규정한 바이든 행정부는, 그 대안으로 실용적 대북
이모저모
대통령·여당, 근데 이제 '금도를 넘은'?
"국민의힘 주류가 이런 금도를 넘어서고 있다." (1.25. 한 일간지 칼럼) "체포영장 집행 단계부터 금도가 무너지기 시작했다."(1.22. 일간지 칼럼) "○○○ 원내대표가 금도를 넘었다." (1.21. 모 정당 수석대변인 논평) "극우세력의 금도를 넘어선 폭력으로 한국 사회가 중대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1.20. 한 조간신문 사설) 최근 시국에
정욱식 칼럼
트럼프는 왜 이토록 북한에 꽂힌 것일까?
백악관으로 돌아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한 애정(?)이 식을 줄 모른다. 1기 때 김정은과 정상회담을 하고선 "우리는 사랑에 빠졌다"고 했고, 김정은이 보낸 친서를 "러브레터", "아름다운 편지"라고 부르면서 자랑하기도 했다. 대선 유세 때에도, 대통령이 당선된 후에도 '김정은과 잘 지냈고, 잘 지내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줄곧
尹, 미·일에 '올인'하며 '가치' 부르짖을 동안…차분히 트럼프 2기 준비한 일본
트럼프 2기에 대비한 일본의 외교 포석 12.3 불법적 비상계엄 선포로 탄핵 정국에 돌입한 이래 50일이 지났다. 일국의 대통령이 민주주의의 최후 보루인 사법 절차에 저항하면서 정치적 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트럼프 2기 정부가 출범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첫날부터 대량의 행정명령을 발표하여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외교 면에서도 세계보건기구(WTO
'파나마 운하 공짜 통행권 얻었다'는 트럼프, 또 거짓말?… 파나마, 곧장 부인
707 단장, '국회 끌어낼 150명' 국회의원 여부는 확답 회피
김현태 육군 특수전사령부 707특수임무단장이 12.3 비상계엄 선포 직후 국회에 출동했을 당시 곽종근 전 육군 특전사령관으로부터 "(국회에 인원이) 150명이 넘으면 안 된다"는 지시를 받았다고 증언했다. 다만 그 인원이 국회의원인지에 관해서는 확답을 피했다. 김 단장은 6일 오전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6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출석
이명선 기자
2025.02.06 16:59:27
계엄사령관 "尹 '병력 철수' 지시, 2시 50분 정도에"…尹, 또 거짓말?
"국민적 분열" 언급 한덕수... 본인 탄핵 심판에 헌재 압박?
탄핵소추돼 직무가 정지된 한덕수 국무총리가 "헌법재판관들이 더 잘 아시리라고 생각한다. 이 모든 것에 대해 국민들이 정말 납득할 수 있는 그러한 판결이 아니면 우리나라에 있어서 중대한 국민적 분열, 의견 분열에 대해 큰 걱정을 하고 있다"며 본인의 탄핵심판과 내란수괴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을 심리하고 있는 헌법재판관들을 압박했다. 한 국무총
2025.02.06 17:28:14
尹의 착각 또는 꼼수…'김용현이 다 했다'? 그래서 어쩌라고?
하다하다 '팀킬' 하는 尹…이철우, '에이펙' 성공 원하면 尹 입부터 막으시라
국민의힘, 야당때문에 한미관계 훼손? 계엄 수습 의지도, 능력도 없으면 가만 계시라
'탄핵 좌초'로 '기만의힘' 자처한 국민의힘, 미래가 있나?
탄핵이 최우선이다. '이재명'도 '한동훈'도 모두 정신차리라
한동훈, 그의 진심은 '선별된' 약자만을 향한다
'이재명 판결'로 숨통 틘 윤석열 대통령, 우크라 무기 지원 이야기 그만해도 되지 않나요?
임이자 의원님, 공공기관의 존재 목적이 '尹정부 지지율 올리기'입니까?
노무현 사진 합성? '일베'의 후예, '딥페이크' 성착취로 돌아오다
윤석열, 정권 지키기 위해 국가 안보까지 동원하나
베트남전 종전 50주년, 'Beyond 50th' 베트남 평화기행단 모집
[부고] 정광재(국민의힘 대변인) 모친상
한중일 지리학자, 살기좋은 도시와 지역 만들기에 지혜 모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