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에서도 오는 6월1일 치러지는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가 일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사전투표율의 30% 돌파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7일 전북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사전투표는 지난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부터 도입됐다.
이 당시 전북의 사전투표율은 16.07%(2014년 6월 4일·사전투표 첫 실시)에 불과했다.
이어 4년 뒤 치러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2018년 6월 13일)에서의 도내 사전투표율은 6회 지방선거보다 11%포인트가 높아졌다.
당시 도내 사전투표율은 27.81%로 나타났지만, 30%를 넘어서지는 못했다.
도내 사전투표율은 첫 도입 이후 20대 국회의원선거(2016년 4월 13일)를 제외하고 지방선거만 30%대 벽을 돌파하지 못한 선거로 기록돼 있다.
20대 국회의원선거 도내 사전투표율은 17.32%였지만, 제19대 대통령선거(2017년 5월 9일) 도내 사전투표율은 31.64%였다.
또 제21대 국회의원선거(2020년 4월 15일)에서의 도내 사전 투표율은 34.75%로 집계됐고, 지난 3월 실시된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율은 48.63%였다. 이는 사전투표제가 도입된 이후 도내에서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선거로 남아있다.
한편 이번 지방선거 사전투표는 28일까지 전북 243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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