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사전투표율이 사전투표 제도 도입 이래 지방선거 중 가장 높은 투표율을 이어나가고 있다.
27일 전북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도내 사전투표율은 6.24%로 집계됐다.
오전 6시부터 도내 243개 사전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한 지 반환점인 6시간 동안 보인 첫날 투표율은 일단 과거 두 차례 치러진 지방선거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 첫날 투표율은 2018년 실시된 제7회 지방선거 첫날 같은 시간대에 보인 투표율 6.07%보다 0.17%포인트 높았다.
8년 전 치러진 제6회 지방선거와 비교하면 큰 폭은 더 벌어진다.
당시 첫날 사전투표 동시간대 투표율은 3.45%로, 약 2배 정도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6회 선거에서 6% 투표율을 넘어선 시간대는 투표 마감 2시간을 남겨둔 시점인 오후 4시였던 점과 비교할 경우, 이번 지방선거의 첫날 사전투표율은 낮은 수치는 아니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한편 총 153만 2133명의 도내 유권자 중 정오까지 투표를 마친 유권자의 수는 9만 587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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