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6년 08월 18일 19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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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윤의 미식과 지역 이야기] ⑨축제라는 양날의 검
봄부터 겨울까지 주말마다 전국 어딘가에서 축제가 열린다. 그 중심에는 거의 언제나 먹거리가 있다. 지역 특산물을 알리고 사람을 불러 모으는 축제는 분명 지역 미식의 강력한 무기다. 그런데 요즘 축제 소식을 접할 때마다 반가움과 함께 걱정이 든다. 너무 많고 너무 닮았기 때문이다. 축제는 지역을 살리는 명약이 될 수도 예산만 축내는 애물단지가 될 수도 있는
천안 수남리 매립장 찬반 충돌…주민들 환경부 앞 맞불 집회
충남 천안 수남리 사업장 폐기물매립장 조성을 둘러싼 찬반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천안 수남리매립장 유치위원회는 18일 기후에너지환경부 앞에서 침묵시위를 열고 "매립장 주변 주민 대다수가 사업에 찬성하고 있다"며 공정한 인허가와 정상적인 사업 추진을 촉구했다. 같은 장소에서는 매립장 건설에 반대하는 주민들도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환경영향평가 초안이 부실
아산시, 국공립어린이집 '조기 개원 패스트트랙' 도입
충남 아산시가 신축아파트의 보육공백 줄이기에 나선다. 아산시는 공동주택 입주초기 국공립 어린이집 개원이 늦어지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조기개원 패스트트랙'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아산시의회 위민경 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 신축아파트 입주와 국공립 어린이집 개원 시기의 차이로 발생하는 보육공백을 지적하고 개선을 제안한 데 따른 것이다. 그동
천안시, 청년·후계농업인 40명 선발…영농 정착 지원
충남 천안시가 지역 농업을 이끌 청년·후계농업인 40명을 지원한다. 천안시는 농촌 고령화와 농업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청년농업인 27명과 후계농업경영인 13명을 선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청년 농업인은 18세 이상 39세 이하 예비·초기 농업인을 대상으로 선발했다. 영농 경력에 따라 월 최대 110만 원의 영농정착지원금을 최장 3년간 지급한다. 농
대전·세종·충남 일부 폭염주의보…낮 기온 30도 웃돌아
대전과 세종, 충남 일부 지역에 다시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18일 오전 11시를 기해 대전과 세종 남부, 충남 공주·부여·청양·보령·홍성 서부 지역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낮 12시 기준 기온은 공주 30.9도, 보령 30.8도, 대전 30.4도, 부여 30.2도, 세종·청양·홍성 30.1도 등을 기록하며 빠르게 오르고 있다. 폭염주의보는
이재진 기자
2026.08.18 12:23:34
충남 고유가 피해지원금 31일 소멸…“잔액 확인하세요”
충남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기한이 오는 31일 종료된다. 충남도는 신용·체크카드와 지역사랑상품권 등으로 지급한 고유가 피해지원금 가운데 오는 31일 자정까지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자동 소멸된다고 18일 밝혔다. 기한 내 사용하지 않은 지원금은 현금으로 환급받거나 다음 달로 이월할 수 없으며 국가와 지방정부로 환수된다. 지원금 잔액은 신청한 카드사 홈페
이상원 기자
2026.08.18 12:01:14
보령해경 검문에 바다 뛰어든 불법체류 외국인…3명 모두 검거
대천항에서 해경 검문을 피해 달아나던 불법체류 외국인 3명이 모두 붙잡혔다. 보령해양경찰서는 지난 17일 오전 11시 29분쯤 대천항에서 이동 중이던 69t급 근해채낚기 어선 A호에 타고 있던 베트남 국적 불법체류 외국인 3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18일 밝혔다. 당시 해경은 대천항 출입항 어선을 대상으로 구명조끼 착용 여부 등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
2026.08.18 11:05:45
[속보] 대전 '3칸 굴절버스' 57톤 논란…도로법 특례 범위 쟁점
대전 '3칸 굴절버스'의 57톤 차량 중량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 <2026년 8월 11, 13일자 대전 세종 충청면> 민선 8기 이장우 전 대전시장이 '국내 최초' 신교통수단으로 추진한 무궤도 굴절차량 시범사업이 좌초 위기에 놓인 가운데, 차량 발주 규격이 도로법상 일반적인 운행제한 기준을 크게 웃돌도록 설정된 배경에 대한 검증이 필요
2026.08.18 10:24:24
[문상윤의 미식과 지역 이야기] ⑧밤이 열리는 미식
지난 글까지 우리는 주로 낮의 공간인 골목과 시장, 문화재 등을 이야기했다. 그런데 여행지의 진짜 매력이 해가 진 뒤에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대만의 야시장, 방콕의 밤거리, 그리고 우리 곁의 야시장까지 사람들은 '밤에 먹으러' 모여든다. 밤은 단지 낮의 연장이 아니라 지역이 새로 열 수 있는 또 하나의 경제 무대다. 오늘은 미식이 여는 '밤의 시간', 곧
문상윤 식품학 박사
2026.08.17 14:42:09
[문상윤의 미식과 지역 이야기] ⑦문화재에 온기를 더하다
지난 글에서 나는 로마와 피렌체처럼 주민의 삶이 살아 있는 곳이 오래 사랑받는다고 했다. 그 이야기를 하며 한 가지 부러움이 마음에 남았다. 이탈리아에서는 수백 년 된 문화재 건물 안에서 사람들이 태연히 커피를 마시고 밥을 먹는다는 사실이다. 우리에게는 문화재급 공간에서 음식을 파는 일이 아직 낯설고 어렵게 느껴진다. 물론 두 나라의 사정이 다르니 그대로
2026.08.15 13:05:57
박수현 충남지사 “독립운동 시작점, 2차 동학농민혁명으로 바로잡아야”
충남도가 제2차 동학농민혁명을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시작점으로 재평가해야 한다고 정부에 촉구했다. 박수현 충남도지사는 15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132년 전 공주 우금티에서 꽃잎처럼 쓰러져간 제2차 동학농민혁명이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명확한 시작점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1895년 을미의병은 독립운동의 기점으로
2026.08.15 13:05:37
[문상윤의 미식과 지역 이야기] ⑥원도심 골목, 미식으로 다시 살다
앞선 글들이 미식관광의 개념과 전략을 다뤘다면 이번에는 그것이 가장 생생하게 구현되는 '공간'으로 들어가 보려 한다. 바로 원도심의 낡은 골목이다. 한때 도시의 중심이었으나 새 도심에 밀려 쇠락했던 그 골목들이 근래 들어 음식과 카페를 앞세워 다시 사람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낡음이 어떻게 매력이 되고 오래된 건물이 어떻게 미식의 무대가 되는가? 도시의 오
2026.08.14 15:48:43
천안시·충남도,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첫 공동 추모
천안시와 충남도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함께 추모했다. 천안시와 충남도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천안 국립망향의동산에서 첫 공동 추모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장기수 천안시장과 구본영 충남도 정무부지사, 엄소영 천안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기관·단체 관계자와 시민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위령탑과 추모비에 헌화·묵
장찬우 기자
2026.08.14 14:02:37
보령시, 대규모 투자사업 사전검증 강화…'혈세 낭비' 막는다
충남 보령시가 대규모 투자사업의 사전 검증을 강화한다. 보령시는 공모사업과 민간제안사업, 대규모 정책사업 등의 타당성을 사업 초기부터 검증하는 '정책 및 투자사업 사전검증체계'를 본격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업 추진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재정 부담과 행정력 낭비, 사업중단 위험을 사전에 줄이기 위해서다. 검증은 사업 구상 단계부터 실행가능성과 법
2026.08.14 13:53:03
[최태호의 우리말 바로 알기] ‘찌질이’ 유감
필자는 어려서 콧물을 참 많이 흘렸다. 초등학교(당시에는 국민학교라 했다)에 입학하던 날 어머니께서 콧물 닦으라고 왼쪽 가슴에 달아 주시던 손수건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 콧물이 줄줄 흐르던 약간 부족해 보이는 모습이 필자의 어린 시절의 이미지다. 가슴에 단 손수건이 검게 변하도록 달고 다니면서 코를 닦았다. 아버지께서 학교에 근무하시던 관계로 입학식날 어머
김규철 기자/최태호 중부대 한국어학과 명예교수
2026.08.14 10:55:47
[박재혁의 세무 이야기] 소득으로 낼 수 없는 세금은 무엇을 요구하는가
세금 고지서를 받아 든 사람이 가장 먼저 하는 계산은 낼 수 있느냐다. 통장에 있는 돈으로 안 되면 다음 계산이 이어진다. 무엇을 팔아야 하는가. 정부가 내놓은 2026년 세제개편안은 이 두 번째 계산을 하는 사람을 늘리는 방향으로 설계돼 있다. 거주하지도 않고 사업에 쓰지도 않는 부동산은 시장에 내놓으라는 신호가 곳곳에 담겼다. 자산이 제 몫을 하도록
박재혁 세무사
2026.08.14 10:52:49
K-water, 활성탄 재생해 정수처리 재활용…수급 자립 나선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정수처리 핵심소재인 활성탄의 자체 공급망 구축에 나섰다. K-water는 윤석대 사장이 13일 경기 남양주시 덕소정수장을 찾아 건설 중인 입상활성탄 재생시설의 공정 상황과 여름철 수질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최근 폭염과 가뭄이 장기화하면서 취수원의 녹조와 맛·냄새 유발물질 발생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이동근 기자
2026.08.14 10:28:52
보령 평화의 소녀상서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추모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추모식이 보령에서 열렸다. 더불어민주당 보령시지역위원회 여성위원회는 '8·14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보령시 문화의전당 광장 평화의 소녀상에서 추모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성태용 보령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강정모·권승현·백승만·전춘순 시의원, 이영우 전 충남도의원, 강인순 전 보령시의원과 지역 여성위원회 회
2026.08.14 10:27:04
[문상윤의 미식과 지역 이야기] ⑤지역의 이름을 브랜드로
앞선 글에서 우리는 지역 미식의 진정성이 공동체가 지켜 내는 살아 있는 자산이라고 했다. 그런데 그 진정성은 저절로 값을 인정받지 못한다. 아무리 진짜라도 그 진짜임을 증명하고 이름으로 지켜 내지 못하면 시장에서 정당한 대접을 받기 어렵다. 좋은 것일수록 이름을 도둑맞기 쉽기 때문이다. 오늘은 지역의 이름 그 자체를 하나의 자산이자 브랜드로 만드는 구체적
2026.08.13 16:57:30
새만금항 인입철도 설계 착수…2033년 개통 목표
국가철도공단은 지난해 11월 기본계획을 수립한 새만금항 인입철도의 기본·실시설계 업체 선정을 지난달 완료하고 이달부터 설계에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업비는 총 1조 5859억 원으로 전북 군산시 대야에서 새만금 신항만 철송장까지 48.3㎞를 단선전철로 연결한다. 기존선 전철화 19㎞와 신설 구간 29.3㎞로 구성된다. 1공구는 노반과 궤도, 통신,
2026.08.13 16:5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