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2월 07일 17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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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년 10월 참상의 기억, '동백' 그리고 '김지회'
1948년 남한 단독정부가 수립된 지 두 달이 지나지 않은 10월 19일, 전라남도 여수에 주둔한 군인들이 제주 4·3 항쟁 토벌 명령을 거부하며 무장봉기했다. "조선인민의 아들인 우리는 우리 형제를 죽이는 것을 거부하고 제주도 출병을 거부한다." 이렇게 시작된 '여수·순천 10·19 사건'으로 봉기한 군인들도 죽었고 민간인들도 죽었다. 봉기군이거나 부역
임경구 기자
형벌로 개발한 러닝머신을 뛰는 현대의 '운동하는 인간'들
우리는 운동하도록 진화했을까. "인간은 운동하도록 진화한 게 아니라, 필요할 때 몸을 움직이도록 진화했다." 인간진화생물학자인 저자의 주장이다. 그렇다면 "움직이기 싫어하도록 진화한 몸을 어떻게 운동하게 할 것인가?" 저자의 결론이다. "운동을 필요하고 재밌는 것으로 만들어라. 주로 유산소운동을 하되, 약간의 웨이트운동도 병행하라. 운동을 조금이라도 하는
최재천 법무법인 헤리티지 대표 변호사
눈을 떴지만 보지 못하는 사람이 넘쳐나는 세상
안치용 인문학자, ESG연구소장
국민대, 탈북민과 함께 소통하는 '토크 콘서트: 자유' 개최
프레시안 알림
사악해져야 생존하는 세계, 상상력으로 현실 바꿀 수 있을까?
이동윤 영화평론가
AI를 향한 유발 하라리의 경고, 우린 왜 이토록 자기파괴적일까?
'폭언'에 '성매매 제안'까지, 여성 대리기사의 일상은…
양성민 전태일문학상 수상자
"AI는 당신의 일자리를 빼앗지 않는다. 당신의 일자리를 빼았는 것은…"
"가정부가 영화배우를 '취향'이 아니라고 거절한다면 누가 믿겠나"
“그녀 같은 가정부가 영화배우 같은 사람을 거절한다고 하면, 그것도 윤리적인 이유에서가 아니라 취향을 이유로 거절한다면, 누가 그녀의 말을 믿겠는가?”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하인리히 뵐, 박리나 옮김, 민음사) 하인리히 뵐의 소설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의 이 구절은 사회에 만연한 성적이고 계급적인 고정관념과
백만대 자동차 수출 부럽지 않은 잘 만든 영화 한 편, 혹시 게임도?
나보라 연구자
인간에게 길들여지지 않은 솔직한 동물을 우리는 보지 못했다?
박정연 기자
미국 정치 심장부에서 벌어지는 복음주의자들의 권력 게임
토론 교육 있었다면 "돌 던져도 맞고 간다"는 독선의 대통령 나왔을까?
토론을 통한 교육을 중시하는 저자 강치원 전 강원대 교수는 이중의 의미로 '하버드의 숨겨진 비밀'이라는 제목을 붙인 듯하다. 첫째, 하버드 대학과 같은 명문대에 진학하는 데 논쟁과 토론을 통한 교육이 필수적이라는 것, 둘째, 말, 언어의 힘을 습득한 아이는 하버드를 넘어 세계를 무대로 활약할 열쇠를 쥐게 될 것이라는 점이다. 저자는 고려대학교 사학과를 졸
최자영 한국외대 겸임교수
'불온'하다는 '그들'에겐 "세상이 왜이래" 외치는 '사익추구자'가 필요하다
최용락 기자
대학과 대학생, '청바지와 통키타'에서 '취업사관학교'까지
최병구 경상국립대 국어국문학과 부교수
서양화가 박진 두번째 개인전 'KILL EGO : 죽어야 사는 역설'
최재천의 책갈피 삶의 의미를 말하기 위해 죽음을 생각한다
"내가 믿는 것,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덧없음이다. 하지만 덧없음, 곧 삶의 소멸성은 몹시 슬픈 일이 아닌가? 그렇지 않다! 그것이야말로 존재의 핵심이다." (토마스 만) 그래서 시간이다. 삶의 본질은 시간이다. 요즘 들어 부쩍 시간에 대한 책을 찾는 것 같다. 나이 들수록 식탁에 건강기능식품이 늘어난다더니 같은 흐름인가. 저자의 이력이 매력을 불러온
'땀과 눈물' 시대의 자화상 조혜정, 1976년 올림픽 영웅을 기리며
이종성 한양대 스포츠산업학과 교수
한강의 노벨상 열풍과는 다른 현실, 역사의 반전은 '읽기' 에서 시작된다
장석준 출판&연구집단 산현재 기획위원
수능에 관한한 우리 모두는 공동정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