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7월 27일 09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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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문명이라는 거대 서사는 사실과 다르다'
우리는 "서양 문명은 고대 그리스와 로마, 기독교 교회로부터 계승되어 르네상스, 과학 혁명, 계몽주의를 거쳐 왔다"는 식의 이야기를 반복적으로 듣곤 한다. 이 통념에 영국의 고고학자이자 역사가 니샤 맥 스위니가 강력한 의문을 제기한다. 저자가 워싱턴 DC의 의회도서관 열람실에 있을 때다. 문득 돔 천장 아래의 회랑에서 열여섯 개의 등신대 동상이 자신을
최재천 법무법인 헤리티지 대표 변호사
'노동 없는 민주주의' 세상에서 흔하게 벌어지는 일들
'다녀올게' 인사하고 집을 나섰다가 돌아오지 못한 노동자가 지난 한 해에만 827명이다. 안전하게 일하고, 일한 만큼 대가를 받고, 안녕히 집으로 돌아가는 일이 한국에서 이토록 어렵다. 근로기준법에 정해진 고용 방식과 노동 시간을 벗어나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노동자들이 늘어가고 있다. 끊임없이 자리를 옮기거나 정체성의 혼란을 겪으며 항구적 불안 속에
임경구 기자
'심문실'에서 바라본 한국전쟁
박흥수 사회공공연구원 철도전문위원
체육영재학교가 '운동기계 양성소' 눈총을 피하려면…
이종성 한양대 스포츠산업학과 교수
국내 첫 대규모 과학기술문화축제 '엠씨티페스티벌 조직위 발대식 개최
프레시안 문화
"트럼프 심장 주치의였던 파키스탄 출신 의사는 결국...."
전홍기혜 기자
끔찍했던 어머니의 통제, 소설이 아니라 현실에서 벗어났다
안치용 인문학자, ESG연구소장
"'하늘이 운다'가 뭐지?"…"비가 오는 거죠."
'병과 함께 하는 삶'을 어떻게 살 것인가를 고민하다
30여 년 전, 병원에 갔다 온 어머니가 내게 흔치 않은 분노의 말을 쏟아낸 적이 있다. 의사에게 몸 상태에 대해 말하면서 "이건 이런 거 아니에요?"라는 식으로 몇 마디 물었다는데, 의사가 "뭘 안다고 그리 말하느냐"고 화를 내고 구박을 했다는 것이다. 지금이라면 생각하기 힘든 장면이었지만 당시로선 특별하다 할 것도 없는 일이었을 게다. 당시의 나는 푸코
이진경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기자
예린의 원더랜드 2025 YERIN FAN MEETING 'Chapter Y'
'제6기 지속가능 ESG 전문가 과정' 모집
프레시안 알림
국민주권시대, 왜 '해월'을 읽어야 하는가?
윤호창 복지국가소사이이티 상임이사
휴가철, 특히 비행기 안에서 읽으면 매우 좋은 책
"지구 전체는 하나의 점에 불과하고, 우리가 사는 곳은 그 점의 한구석에 지나지 않는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그 옛날 어떻게 알았을까. 정말로 알았을까. 아니면 철학적 언술이었을까. 1990년 2월 태양계 외곽에 도달한 보이저 2호가 지구의 모습을 포착했다. 이름하여 '창백한 푸른 점PALE BLUE DOT'. 칼 세이건이 천문학을 "겸손과 인격
정조가 떠난 후 조선은 망했다. '이재명 이후'는?
김창훈 칼럼니스트
'키세스 시위대'와 아폴로11호, 이재명노믹스의 관계는…
곽재훈 기자
이것은 계몽령이 아니다. 철학적 의미의 계몽이다
안치용의 노벨문학상의 문장 아내가 셋인 유대인 남자가 불행한 이유
"헤르만 브로데르는 돌아누우면서 한쪽 눈을 떠보았다. 머리가 몽롱해서 여기가 미국인지, (...) 아니면 독일의 수용소인지 알쏭달쏭했다. 이따금씩 이렇게 여러 장소가 한꺼번에 떠올라 뒤죽박죽이 되어 버린다. 지금 이곳이 브루클린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엉뚱하게도 귓가에는 나치들의 고함이 들려오는 것이었다. 그들은 그를 끌어내기 위해 총검으로 건초 더미를
안치용 인문학자, ESG 연구소장
AI 사회가 거대한 '죽음의 집'이 되지 않기 위해 필요한 일은?
이제는 '제국맹(帝國盲)'에서 벗어나야 할 시간이다
폴란드의 '게임', 독일의 '게임'은 우리의 '게임'과 다르다?
박솔잎 알토대학교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