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2일 15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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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정치, '새로운 이정희'를 얻었다"
[김민웅 칼럼] 이정희 사퇴에서 민주당이 깨달아야 할 것
통합 진보당 이정희 공동대표의 관악을 후보 사퇴는 매우 잘한 결정이다. 이는 개인적으로 전혀 원하지 않는 선택일 수 있지만, 중대 결단을 내려야 할 때 그런 결단을 내릴 수 있는 정치인으로서의 이정희가 펼칠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초석이 되었다. 뿐만 아니라 야권 연
김민웅 성공회대 교수
박근혜, 이제 그만 하시지
[김민웅 칼럼]<88> 본의 아닌 독재를 한 독재자의 딸에게
고문을 본의 아니게 하는 정권이 있었다. 죄 없는 사람들을 본의 아니게 사형시킨 권력자가 있었다. 민주주의를 요구하는 사람들을 죽이고 짓밟고 평생을 병마에 시달리게 한 독재자가 있었다. 다 산업화라는 경제성장을 위해 열심히 일하다가 생긴 의도치 않은 일이란다. 그
한 탁월한 교육자를 떠나보내며
[김민웅 칼럼] 고 조영식 박사의 삶, "학문과 평화"를 쫓은 평생
오 내 사랑 목련화야 따스한 봄이 곧 올 거라는 기대를 안고 신학기가 시작된다. 돌아오는 학생들로 학교는 돌연 활기가 찬다. 이런 가운데 우리 교육의 방향은 어떻게 정리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이 다시 덮쳐오지 않을 수 없다. 인간을 보다 인간답게 살아가도록 하
<부러진 화살>, 그 실체적 진실이란?
[김민웅 칼럼]<86> 100만 관객을 넘으면서
이 영화는 이미 새로운 시대의 문을 여는 현관이 되었다. 한 시대의 의미를 규정하는 사회적 자산으로 진화하고 있는 중이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 문으로 들어서도록 해야 한다. 그러면 이걸 따고 들어가서 만들어가야 할 세상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바로 거기
곽노현의 복귀, 제대로 된 논쟁이 시작돼야
[김민웅 칼럼] 곽노현 교육감 판결에 대해
법적 결론 완결되지 않았다. 곽노현 교육감의 벌금형 선고는 실정법적 제약과 곽 교육감의 진심에 대한 경계선에서 내려진 판결로 보인다. 그러나 법원의 최종판단이 3심까지 있다는 점에서 이번 1심 유죄선고가 곽 교육감에 대한 법적 결론이 완결된 것은 아니다.
영화 <부러진 화살> 법의 특권을 정조준하다
[김민웅 칼럼] 시사회의 뜨거운 반응, 무엇을 말하는가
영화 <부러진 화살>은 사전 시사회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지속적으로 얻었다. 무엇보다도 이 영화는 재미있다. 아무리 의미가 깊고 의의가 있다 해도 영화적 재미를 선사하지 못하면 그 작품은 실패다. 그러나 <부러진 화살>은 법정 공방의 현실감과 함께 우리 사
민주통합당, 이제 무엇부터 할 것인가?
[김민웅 칼럼] 포괄적 지도력을 기반으로 한 진보정치를 기대하며
민주통합당은 이번 당 대표 경선으로 일단 그 출범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 축하할 일이다. 그러나 스스로 잘 알고 있는 것처럼 이제 정말 시작이다. 몸집이 커지고, 구성이 다양해진 만큼 정치적 실력 발휘를 상당히 잘 해야 한다.
문성근, 이학영, 그리고 시민주권
[김민웅 칼럼]<82> 이들의 실험은 성공할 것인가?
2012년 1월 15일이면 민주통합당의 대표와 지도부 선출이 이루어진다. 통합진보당도 이날 공식 출범한다. 이 두 사건은 이명박 정권이 들어선 이후 막혀 있던 정치적 출구가 확실하게 마련되는 것을 의미할 뿐만 아니라 한국 정치의 전반적 재구성이 어떻게 펼쳐져나갈 것인
북 체제 안정 역량, 생각 이상으로 높다
[김민웅 칼럼] 조문 정국으로 전환이 필요하다
북은 외국의 조문사절을 받지 않는다고 했지 같은 민족의 조문까지 거부한 것이 아니다. 게다가 중국의 후진타오가 영결식 참석을 하겠다고 했으니 조문사절 논란은 동양적 예로 볼 때 일단 "굳이 오시지 않아도 괜찮습니다"라고 말한 정도이다. 그게 조의 표시마저 거부하거
김정일 체제 이후 한반도 그리고 동아시아
[김민웅 칼럼]<80> 전쟁을 우려하는 민심에 정치권은 답해야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으로 북은 후계체제가 예정보다 일찍 들어선 셈이다. 그러나 이미 김정일 건강이상에 따른 사전 준비가 있었다는 점으로 볼 때, 그 준비의 수준과 폭에 얼마만한 질적 내용이 담겨져 있는가가 주목된다. 이제 문제는 이러한 권력 공백과 교체의 전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