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2일 15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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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경제 재앙을 보는 미국의 진짜 속내는…"
[월러스틴 인터뷰] ② 유럽 경제위기와 미국
월러스틴 인터뷰 1편(바로보기)에서 계속 이어진 인터뷰에서 월러스틴은 유럽경제위기에 대해 유로존으로 묶인 17개국이 동일한 화폐를 쓰고 있는데 환율을 조정하는 장치가 없는 상태에서 부자 나라와 가난한 나라 사이에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게다가 유럽은 미국과 달리 중앙정부 같은 것이 없다. 그러다보니 최근 유럽에서는 부유한 국가에서 가난한 국가로
김민웅 성공회대 교수,은종훈 (=녹취번역)
"미국은 '모두의 희망'? 오바마-롬니의 거짓말"
[월러스틴 인터뷰] ① 미국 대선과 교육제도
지난 17일에서 21일까지 경희대에서 열린 유엔 평화의 날 기념 '피스 바 페스티벌'(Peace Bar Festival)의 초청 강연자로 한국을 방문한 이매뉴엘 월러스틴은 80이 넘은 나이에도 여전히 정열적으로 오늘의 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펼쳐냈다. 그는 세계 자본주의 체제의 위기가 뚜렷해진 지금, 자본축적의 방도에 한계가 온 현실에서 위계질서가 강화되는
세계체제론 4인방 그리고 우리의 미래
월러스틴, 프랑크, 아민 그리고 아리기
이 문제를 제대로 파악하고 정리하는 일이 왜 중요할까? 그것은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세계의 내부에 어떤 구조가 존재하고 있는지, 그것은 과연 지속력이 있는 것인지, 지속력이 없다면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 누가 그 주도권을 갖게 될 것인지를 그로써 알 수 있기
김민웅 성공회대 교수
통합진보당, 이제 뭘 할 건가?
[창비주간논평] 대중요구 바탕으로 진보적 해법 제시할 때
2012년 대선후보 결정을 위한 여야의 1차 내부 접전이 치열하게 펼쳐지는 상황에서 통합진보당은 실종상태다. 마치 아주 오래전부터 '부재중'이라는 팻말을 걸어놓은 듯하다. 대중적 지지도가 높은 대선후보군을 갖고 있지 못한 비애감을 느낄 여력조차 없다. 일부
'문화지수 제로 정권'의 시인 도종환에 대한 폭력
[김민웅 칼럼]<96> 너희가 파블로 네루다를 아느냐
이명박 정권이 하는 짓이 매사가 이렇다. 문화지수 제로 상태다. 교과부가 산하기관 교육과정평가원을 통해, 중학교 국어 검정 교과서에 실린 도종환 의원의 작품을 삭제하라는 "권고"를 내린 것이다. 말은 "권고"지만, 수정보완이 미진할 경우 검정 교과서 합격 취소가 가능
진보정치에 독배를 들게 한 이정희와 당권파
[김민웅 칼럼] 통합진보당은 그들만의 것이 아니다
이제 어떻게 하면 될까? 우리는 진보정당의 역사적 대전환의 현장을 목격했다. 어제의 진보정치와 내일의 진보정치는 2012년 5월 12일로 확연히 갈라진다. 역사는 이 날을 "낡은 진보의 무덤과 새로운 진보의 모태"로 기록할 것이다. 더 이상 참담할 게 남아 있지 않다.
통합진보당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
[김민웅 칼럼] 죽음으로 가는 진보정치
진보정치의 절망 통합 진보당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 라고까지 이야기해도 정신을 못 차릴 것 같다. 통합진보당의 당권을 주도하고 있는 세력은 당 전체를 소로 만들고 있고 우리는 그 귀에다 경을 읽고 있는 한심한 스님이 되고 있다. 또는 통합진보당은 말이 되고 있
수도권 모델의 전국화 vs 지역구도의 주도권
[김민웅 칼럼] 이만한 게 도리어 대선정국을 위해 가장 좋은 약일 수도
4.11 총선의 결과는 새누리당의 1당 유지와, 민주통합당의 패배, 그리고 통합진보당의 일정한 약진을 기록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는 박근혜의 선거 승리로 집약되었고, 야권연대 위력의 한계를 보임과 함께, 무엇보다도 민주통합당의 자멸적 선거 전략이 가장 큰 패인으로
우리는 지금 모두 난쟁이다. '난쏘공'을 던지자
[김민웅 칼럼] 4.11 총선, 이번엔 뭔가 보여주자
이걸 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새로 교량 건설에 대해 배워 시작하지 않아도 된다. 아주 쉽다. 그저 공을 힘껏 던지는 일이다. '투표의 공', 말이다. 보란 듯 던져서, 이명박근혜 권력이 둘러친 울타리를 넘어 새로운 시대로 가는 돌파력을 보이는 것이다.
적반하장 '이명박-근혜'
[김민웅 칼럼] 사찰원조 권력, 박정희 아닌가?
권력의 민간인 사찰. 그건 더러운 "정치적 관음증"에 권력의 탐욕과 폭력이 결합된 결과다. 너무도 명백한 사태와 증거 앞에서 이명박과 박근혜는 같은 목소리로 합창하고 있다. 하나는 눈 하나 까닥하지 않고 발뺌이고, 다른 하나는 그 후안무치에 말도 안 되는 면죄부를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