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2일 2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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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서거 때 청와대에 서울광장 차벽 풀라 했지만…"
[고성국의 정치in] 오세훈 서울시장
선거 중이던 지난 4월에도 그랬는데 이번에도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인터뷰는 두 차례나 연기된 끝에 이루어졌다. 시간은 30분. 정치부 기자에게는 쓰고도 남는 시간이지만 인터뷰이의 인간적 면모까지 담아내고 싶은 우리들에게 30분은 빠듯했다. 자리에 앉아마자 본론에 들
고성국 정치평론가·정치학박사
"장학사는 100% 강남 교장?…이런 인사 고리 끊겠다"
[고성국의 정치in] 곽노현 서울시교육감
넉 달 만에 다시 만난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은 여전히 열정적이었고, 의욕적이었다. 그러나 격무에 지친 표정까지 어쩌지는 못했다. 교육감하기가 선거보다 몇 배 어렵다는 그로부터 두 달 간의 교육감 생활의 소회를 들었다. 현안인 체벌 금지 문제부터 물었다. "생활지
"'정·정·손' 전당대회 출마? 소인배 짓이다"
[고성국의 정치in] 민주당 강창일 비상대책위원
강창일 의원은 격정적이었다. 인터뷰 내내 정치적 수사를 쓰지 않았다. 예민한 질문에도 격정적으로 답했다. 두어 번 답변을 망설일 때도 있었지만 끝내 피하지 않았다. '용어순화'를 약속하고 헤어졌지만 그의 격정을 그대로 전하고 싶어 거의 손대지 않았다. "
"MB의 친서민? 할 수 있는 것부터 해결하고 얘기하자"
[고성국의 정치in]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
민노당 이정희 대표와의 두 번째 인터뷰는 유쾌했다. 이 대표는 대표가 되기 전에 했던 첫 번째 인터뷰에 비해 훨씬 신중하게 단어를 골라 썼다. 즉답보다는 한 번 더 생각하고 걸러서 대답했다. 정치적인 문제뿐 아니라 개인적인 문제에 대해 이야기 할 때도 그랬다. 아무리
MB-한나라당, 웃을 때가 아니다
[7.28 재보선] 향후 정치권 화두는 '오만'과 '겸손'
또 한 번 이변이 일어났다. '한나라당 5, 민주당 3' 이라는 스코어는 아마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한나라당의 압승과 민주당의 참패로 끝난 7.28 재보궐 선거는 향후 정국에 심상치 않은 충격파를 던져주고 있다. 예상을 뛰어 넘은 승패도 승패지만 한나라
"MB도 '박근혜 대통령' 원한다"
[고성국의 정치in] 한나라당 서병수 최고위원
한나라당 서병수 최고위원은 솔직하고 겸손했다. 누구보다도 자기 주장이 강한 정치인이련만 서 의원은 자신을 객관화 시켜 설명했고, 과장하지 않았다. 그래서 더 무게가 느껴졌다. "최고위원 당선을 축하한다." "감사하다. 처음 도전해서 가까스로 됐다." "가까
"보수는 목숨을 건다. 우리에겐 그런 리더가 있나?"
[고성국의 정치in] 민주당 최문순 의원
최문순 의원은 시골 농사꾼 같은 인상이었다. 의원회관을 찾은 우리를 "여기까지 오시고…"라며 반갑게 맞아주었다. 그러나 수더분한 인상과 달리 최 의원은 단어 사용에 빈틈이 없었고 나아갈 때와 멈출 때를 정확히 알고 있었다. "천안함 조사 결과는 '잠정 결론&
"이명박과 노무현은 '거울', 이제 그 거울을 깨라"
[고성국의 정치in]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
진보정치학자 최장집 교수를 만난 곳은 그의 제자 박상훈 박사가 운영하는 후마니타스 출판사였다. 서교동에 있는 후마니타스 출판사는 요즘 추세와는 달리 공간도 넓고 한가하다고 할 정도로 여유가 있었다. 평생직장이었던 고려대학교를 2년 전에 퇴임한 후 조용한 '은
"MB, 개헌 주장하다 못하면 레임덕 온다"
[고성국의 정치in] 김문수 경기도지사 당선자
선거때 <OBS> 토론에서 보고 한달 만에 보는 김문수 당선자는 여유있고 활력이 넘쳤다. 어려운 선거를 이겨서 그렇기도 하겠지만 이번 선거 최대의 정치적 승리자라는 여권내의 일치된 평가가 더욱 힘을 실어주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주변서 대권 도전 이야기
"'60대 예스맨'이 '40대 예스맨'되는 세대교체는 안돼"
[고성국의 정치in] 한나라당 권영세 의원
6.2 지방선거 패배의 충격이 생각보다 큰 것 같다. 이런 저런 쇄신론으로 당 안팎이 소란하더니 마침내 오늘 아침 대통령이 직접 나섰다. 쇄신논의가 한창이던 지난 주 금요일 오후에 권영세 의원을 만났다. "계파, 지역, 선수를 고려하다보니 비상대책위가 상당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