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 옥도면 무녀도 인근 해상에서 선박 전복사고로 실종된 한국인 선원 2명에 대한 수색작업이 별다른 성과 없이 엿새째를 맞고 있다.
30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김 양식장 작업에 나선 선원 5명이 실종돼 러시아 선원 2명은 구조되고, 한국인 선원 1명은 사망했으며, 한국인 선장과 선원 등 2명은 실종된 사고와 관련, 해경의 수색이 11월 마지막 주말에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해경은 이날 해경 경비함정 10척을 투입해 실종자 수색에 나서고 있다.
수색구역은 사고 해역으로부터 반경 44㎞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또 해경과 육경, 군부대, 소방당국 등 70여 명의 수색인력이 해안가에 투입돼 수색을 펼치고 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아직까지 실종자에 대한 어떠한 단서도 발견하지 못했다"면서 "주말과 휴일에도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실종자 수색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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