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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선박 전복사고] 실종자 수색 나흘째, 기상악화로 작업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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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선박 전복사고] 실종자 수색 나흘째, 기상악화로 작업 난항

28일 자정 사고해역 2m 파도...300톤 이상 경비함정 등 8척만 수색중

ⓒ군산해경

전북 군산시 옥도면 무녀도 인근 해상에서 선박 전복사고로 실종된 한국인 선원 2명에 대한 수색작업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나흘째 접어들었지만, 갑자기 악화된 기상 상태로 수색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다.

28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실종된 선원 2명을 찾기 위해 수색구역을 사고 해역으로부터 남쪽으로 44㎞까지 확대해 수색작업을 벌였다.

해경은 확대된 구역에 경비함정과 소형경비정, , 어업지도선, 일반 어선 등 총 42척의 선박을 투입해 대대적인 수색을 진행했다.

하지만 전날 오후부터 해상의 기상 상태가 급변하면서 수색작업에 투입된 선박 대부분을 철수시키고, 피항까지 하는 등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해경은 28일 자정 현재 사고 인근 해상에 2m 높이의 거센 파도가 치자 소형경비정을 피항시킨 채 300톤 이상인 경비함정 6척과 어업지도선 2척 등 모두 8척의 대형 선박만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같은 해상 날씨는 28일 늦은 밤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해경은 실종자 수색작업에 지연을 우려하고 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기상 상태가 너무 좋지 않아 부득이 높은 파도에 견딜 수 있는 경비함정과 어업지도선만이 수색작업을 이어가고 있다"며 "기상이 나아지는대로 철수시켰던 어선들을 재투입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4일 군산시 옥도면 무녀도 인근 해상의 김 양식장 작업에 나선 선원 5명이 실종돼 러시아 선원 2명은 구조되고, 한국인 선원 1명은 사망했으며, 한국인 선장과 선원 등 2명은 실종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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