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 해상에서 5명이 탄 김 양식장 관리어선 전복 사고와 관련, 의식불명 상태로 구조된 한국인 선원이 사망했다.
25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밤 연락이 두절된 후 해경의 수색 9시간여 끝에 이날 오전 8시 13분쯤 군산시 옥도면 비안도 남서쪽 7.4㎞ 해상에서 전복된 채 발견된 관리선 위에 러시안 선원들이 밧줄로 묶어 놓았던 A모(70) 씨가 병원으로 옮겨졌다.
하지만, A 씨는 병원으로 옮겨진 직후인 이날 오전 10시 16분께 목숨을 잃었다.
A 씨와 함께 관리선 위에서 구조된 러시안 선원 2명은 현재 원광대학교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사고 선박 선장 등 한국인 2명은 현재 실종상태로 해경이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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