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우 유튜버 전한길 씨가 신임 주한미대사가 "이재명 정권을 끝장낼 것"이라며 "이재명이 죽어야 나라가 산다"고 주장했다.
전 씨는 지난 15일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등 극우보수 단체가 주축이 된 '국민저항권 8.15 광화문 1000만 국민대회'에 참석해 일제 식민지로부터 해방된 8.15 광복절 의미에 빗대 "부정선거로부터 해방되고 이재명 정권으로부터 해방되고 광복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전 씨는 "대한민국의 안보가 지켜지고 평화가 지켜지고 자유민주의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외교적으로 한미동맹이 가장 철저한 기준"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호르무즈 해역 군함 파견을 거절하고 미국과 싸우고 있는 이란에다가 돈을 지원했던 자가 바로 이재명이다. 반미주의자 아닌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미국 기업 쿠팡을 탄압하고 무엇보다도 종교를 탄압하고 있고 교회 목사를 구속시켰다"고 했다. 구속된 목사는 집회 주최자인 전 목사로, 그는 서울서부지법 폭동 사태 배후로 지목돼 재판을 받고 있다. 전 목사는 지난 2월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지만, 지난 4월 법원에서 '사건 관계자 접촉 금지' 등을 조건으로 보석이 허용됐다.
전 씨는 최근 부임한 미셸 박 스틸 주한미대사를 거론하기도 했다. 그는 "이 광화문 광장 제 무대 뒤에가 주한미대사관이다. 미셸 스틸 대사가 새로 왔"다며 "한미동맹을 깨고 반미·친중·친북 이재명 정권에 대해서 반드시 심판하고 끝장낼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미셸 스틸 대사는 트럼프 대통령 지지기반인 극우 인사 및 MAGA 세력과의 연계성이 우려되는 인물로, 부임 후 5.18 '탱크데이' 파문으로 불매운동까지 벌어진 스타벅스를 방문하는 등 극우 성향을 내비치고 있다.
전 씨는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주식 문제 등을 언급하며 "부동산 말고 주식에 투자해라. 주식에 투자하라고 도박을 부추긴 그 자가 누구인가. 이런데도 불구하고 이재명을 지지하시겠느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전 씨는 지난 3월부터 시행된 '법왜곡죄(형법 개정안)'을 두고도 "삼권분립의 붕괴', "사법부 시스템을 이재명, 지 알아서 하겠다고 모두 망가뜨리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보름 전 국무회의를 통과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에 대해서도 "범죄자 이재명 자신의 범죄 공소 사실 같은 걸 없애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 모든 것들이 이재명은 자기 하나 살기 위해서 독재를 하고 있는 것 아닌가"라며 "이승만 (전) 대통령과 박정희 (전) 대통령은 이 국가와 민족을 위해서 독재했다 치면 이재명은 자기 하나 살겠다고 독재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전 씨는 "손현보 목사 말대로 '이재명이 죽어야 나라가 산다', 이 말은 이재명 정권이 끝장 나야 자유 대한민국이 지켜지고 한미동맹이 지켜지고 안보가 지켜지고 자유민주주의가 지켜진다는 뜻 아닌가"라며 '이재명이 죽어야 나라가 산다'를 참석자들과 함께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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