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4월 18일 23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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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도 진상도 밝히지 않는 죽음, 누구를 위한 것인가[인권의 바람]
[인권의 바람] 경찰은 ' 장제원 성폭력' 사건 수사결과 발표해야
2015년 부산디지털대학교 부총장으로 재임하던 고(故)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은 당시 그의 비서로 재직하던 피해자에게 성폭력을 행사했다. 피해자는 사건이 발생하자 해바라기센터를 찾아 피해를 진술하고 증거를 채집했다. 확실한 증거를 가졌음에도 10년간 피해 사실은 밝히지 않았다. 가해자 장제원의 위력이 실재하기 때문이었다. 업무상 위계관계의 잔상을 한 번
수달 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상임활동가
2025.04.18 14:58:03
8부 능선 넘은 이재명, '尹 아바타'가 대항마?
[최창렬 칼럼] 탄핵 민심 외면한 국민의힘의 4가지 오판
제17대 대통령 선거는 민주화 이후 63%라는 역대 가장 저조한 투표율과 500여만 차이라는 가장 큰 표차를 보인 선거였다. 당시 한나라당의 이명박 후보는 48.67%, 대통합민주신당의 정동영 후보는 26.14%의 득표율을 보였다. 투표율이 저조했던 이유는 당시 이 후보가 낙승하리라는 예상에서 진보 진영이 투표를 포기했던 이유가 가장 크다고 할 수 있다.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
2025.04.18 14:57:41
트럼프의 귀환과 동남아시아의 에너지 전환
[초록發光] 미국의 파리협정 탈퇴와 JETPs 철회 이후 동남아 국가의 해법은?
트럼프 대통령의 복귀로 세계는 다시금 불확실성의 소용돌이에 빠졌다. 최근 발표된 관세정책은 국제사회에 충격을 안겼다. 지난 9일, 미국은 전면적인 상호 관세 부과를 90일간 유예하겠다고 밝혔지만, 보복관세를 단행한 중국에는 125%로 인상된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였고 미·중 간 갈등은 더욱 첨예해지고 있다. 기후 위기의 징후도 갈수록 분명해지고 있다. 4월
유예지 서강대학교 연구교수
2025.04.18 13:27:45
대한민국 보건의료를 바꿀 6개 황금 보따리
[안종주의 생명사회] 의료 개혁, 패러다임을 확 바꿔라(2)
대한민국의 얽히고설킨 의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해법을 찾기란 하늘의 별 따기만큼 어렵다. 요즘 유행하는 인공지능(AI)에 맡겨 답을 구해도 속 시원한 대답을 얻을 수 없을 것이다. 그래도 우리는 고행의 순례자처럼 그 어려운 길을 가야 한다. 그래야만 체증에 걸린 우리 보건의료 문제를 해결하는 물꼬를 틀 수 있다. 이철희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를 비롯한 경제
안종주 사회안전소통센터장
2025.04.18 09:58:06
대만 전쟁에 한국 끌려들어간다? 日 "한반도도 전장에 넣자" 제안
[정욱식 칼럼] 한반도-(대만)-동중국해-남중국해를 '하나의 전장'으로 묶는다?
"대만의 유사 사태는 곧 일본의 유사 사태이다." 고(故)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생전에 입버릇처럼 한 말이다. 이후에도 일본 정권은 이 발언을 유언처럼 간주하면서 외교안보 정책의 초점을 여기에 맞춰왔다. 이는 대만의 미래를 중국과의 전략 경쟁의 '핫스폿'으로 간주해온 미국의 전략적 셈법과 맞물리면서 미일동맹 강화와 동조국들과의 안보협력 강화를 낳아왔다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 겸 한겨레평화연구소장
2025.04.17 17:00:52
가짜 5인 미만 사업장 '좋좋소'가 확 늘어난 이유
[경제뉴스N시선] 근로기준법 확대 적용해야
지난달 13일, 국회에서 '5인 미만 위장 사업장 방지 및 근로기준법 적용 확대를 위한 국정감사 후속 토론회'가 개최되었다. 대형 카페와 방송 외주제작사 등에서 일했던 노동자의 실제 경험이 이 자리에서 공유되었다. 사업장 쪼개고, 직원을 개인사업자로 둔갑하고…5인 미만 위장 사업장 10년새 약 4배 증가(25.03.13 경향신문) 사업장 쪼개고, 프리랜서
안진이 더삶 대표
2025.04.17 13:27:54
'교육에 도움 된다면 학생 휴대폰 사용 문제 없다'?
[청소년 인권을 말하다] 학생은 배움의 주체이지 대상이 아니다
지난 2월 25일, 울산에서 열린 제22차 울산인권포럼 '울산학생인권실태조사로 본 학생인권현황 및 발전방향'은, 지역 최초로 실시된 '2024 울산학생인권실태조사' 결과를 중심으로 학생인권의 현주소를 짚는 자리였다. 울산은 여전히 학생인권조례가 제정되지 않은 지역 중 하나다. 그렇기에 이번 실태조사와 이를 바탕으로 한 공개 토론회는 울산 교육 현장에서 학생
이은선 청소년인권운동연대 지음 활동가
2025.04.17 11:58:27
첨밀밀의 그녀 덩리쥔, 타이완 문화 냉전 속에서 만들어지다
[민교협의 새로운 시선] 1981년의 덩리쥔: 냉전 속에서 만들어지는 대중가수의 이미지
1. 개혁개방 초기 중국 대중음악의 상징으로서 덩리쥔 타이완의 여가수 덩리쥔(鄧麗君)은 영화 <첨밀밀>을 통해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인물이다. 특히 영화 <첨밀밀>은 중국의 개혁개방 초기, 돈을 벌기 위해 홍콩으로 건너온 대륙 출신 남녀 간의 굴곡진 러브 스토리를 다루고 있는데, 두 주인공이 처음 친해지는 장면, 서로 사랑에 빠지게
김태연 서울시립대 중국어문화학과 교수
2025.04.16 17:28:43
동덕여대 학생들이 교수를 무릎 꿇게 했다고? '음악관 대립 사건'의 전말[동덕여대생이 직접 말한다]
[동덕여대생이 직접 말한다③] 학교·언론·유튜브 사실관계 왜곡으로 2차가해 쏟아져
안녕하세요. 저는 동덕여대에 재학 중인 한 학생입니다. 남녀공학 전환에 반대하는 시위를 시작하고 나서부터, 학생들에게는 스스로 선택하지 않은 갖가지 이름들이 부여됐습니다. 단언컨대, 동덕여대에서 남녀공학 전환을 반대하며 시위를 이어갔던 학생들은 그 누구보다도 학교를 사랑하고 대학본부와 소통하고 싶어하는 학생들입니다. 학생들이 원하는 것은 그저 딱 하나,
동덕여대 재학생
2025.04.16 11:58:36
85년생 이준석, 그릇된 시대정신의 아이콘
[오찬호의 틈새] 최연소 대통령 후보, '한국의 트럼프'가 아니기를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인 이준석 국회의원은 지난 7일 자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본인이 한국에서 젠더 갈등을 조장하고 있지 않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한다. 막힘없는 영어 구사 모습에 미래의 지도자감이라는 (대단히 한국스러운) 평가가 여기저기에 있는 걸 보니, 의사 표현의 한계가 있진 않았을 거다. "한국 사회에 젠더 갈등은 10년, 20년 전부터 존재
오찬호 작가
2025.04.15 21: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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