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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부동산과 청년실업으로 망한다? 첨단산업으로 경쟁력 더 높아진다?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신질생산력(新质生产力)'으로 재편되는 중국 경제, 과거 산업고도화 전략과 무엇이 다른가
최근 중국 경제를 둘러싼 국제사회의 평가는 다소 엇갈린다. 한편에서는 부동산 경기 침체와 지방정부 부채, 청년실업 문제 등을 이유로 중국 경제위기론을 제기하고 있고, 다른 한편에서는 첨단산업과 제조업 경쟁력 확대를 바탕으로 중국의 산업 영향력이 오히려 강화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실제 최근 중국 경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경기 둔화 여부보다 중국
신금미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초빙교수
2026.05.29 19:02:42
석탄발전 연명의 정치와 지워진 탈석탄의 시간
[초록發光] 석탄화력발전소 노동자 및 폐지지역 지원 특별법, 전환이여 안녕
지난 2월 10일, '고 김충현 사망사고 재발방지를 위한 발전산업 고용·안전 협의체'는 두 가지 중요한 합의문을 발표했다. 한전KPS 직접고용 및 산업안전 합의문과 석탄화력발전소 폐쇄에 따른 석탄화력발전 노동자의 고용 안정성 강화 종합 방안이다. 시간이 흘러 5월 19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에서 모처럼 여야 합의로 "석탄화력발전소 노동자 및 폐지지
이정필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장
2026.05.28 11:45:05
자주 국방 위해 '핵잠' 추진? 미국에 더 종속될 가능성 따져봐야
[정욱식 칼럼] 미국 요구 받아들이면 한중관계 부담 커지고, 요구 뿌리치면 핵잠 도입 어려워지는 딜레마
최근 대한민국의 안보와 관련된 중요한 소식들이 쏟아지고 있다. 우선 이재명 정부는 핵추진 잠수함(핵잠)과 전시작전권 환수 의지를 강하게 피력하고 있다. 이 두 가지는 "우리 안보는 우리 스스로 책임지겠다"는 자주국방 의지와 격동하는 지정학적 환경에서 우리의 '전략적 자율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를 품고 있다. 그런데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은 22일 한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 겸 한겨레평화연구소장
2026.05.28 06:00:57
나를 구한 건 '골든타임'이 아니다. 입양은 어른들의 '속도전'이 아니다
[결연 그 이후, 다시 묻는 신중함: '빠른 확정'이라는 또 다른 환상] ② 국내 입양인
그날 몇 년 전, 차를 타고 여행을 떠났다. 고속도로를 달리다 잠시 쉬려고 휴게소에 들렀다. 화장실도 다녀오고 편의점에서 간식도 샀다. 다시 길을 떠나려 차에 탔다가, 문득 기억 한 조각이 떠올랐다. 학교도 채 들어가기 전인 어린 시절, 가족 여행을 떠난 날이었다. 그때도 고속도로를 달리다 식사를 해결하려 휴게소에 들렀다. 내 앞에 아주 뜨거운 국밥이 놓
김서희 국내 입양인(이은정 전북대 문화인류학과 석사 과정)
2026.05.28 06:00:39
인문사회 없이 'AI 3대 강국'도 '소버린 AI'도 불가능하다
[대학문제연구소 논평] 고등교육 정책의 전환을 이끌 기폭제를 만들자
지난 11일 한국연구재단이 인문사회학술연구교수 A, B형의 예비선정 결과를 발표하자 인문사회 연구자들 사이에서 불만이 폭발하고 있다. 앞서 김강기명 교수는 인문사회 학술예산의 상대적 위축 탓에 인문사회학술연구교수(이하 '학술연구교수')의 선정률이 고작 20% 정도임을 지적하며, 인문사회 예산은 정체되어 있는데 지원사업 항목이 늘어나 선정률이 10% 수준으로
김명환 서울대 명예교수, 국가교육위원회 인문사회특위 위원장
2026.05.28 06:00:19
[기자의 눈] '안전' 앞에서 꺼드럭대지 말라
오세훈, '0' 티셔츠 입고 안전 관리 자랑하자마자 참사…항상 겸손한 자세 취해야
지난 26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캠프 사무실에서 캠프 구성원과 취재진의 웃음소리가 터져 나왔다. 오 후보가 "저한테 자꾸 '안전 불감증' 이야기를 한다"며 숫자 '0'이 큼지막하게 적힌 티셔츠를 입고 왔기 때문이다. 통상 정장을 차려입고 취재진 앞에 서 온 오 후보의 색다른 모습은 그가 얼마나 '안전 불감증'이라는 비판을 털
박상혁 기자
2026.05.27 20:24:22
실망스러웠던 삼성 반도체 공장 역학조사관 "그게 조사냐"
[클린룸을 오가는 사람들] 청소노동자 손윤화 이야기 ③ 난 안 아팠으면 계속 청소 일을 하고 있을 거야
일을 한 지 7년 9개월이 됐을 때 손윤화는 유방암을 진단받았다. 검진에서 알았어요. 18년도 12월달에 연차가 많이 남아서, 난 시댁에 자주 호출받아서 갈 일이 있으니까 연차를 아끼고 아끼고 필요할 때 쓴다고 했는데 12월달에 많이 남았어. 그래가지고 '검진이나 하자' 했는데 이게 나온 거지. 2019년 1월 13일까지 출근을 하고 1월 16일날 수술
임다윤 반올림 활동가
2026.05.27 13:02:04
시진핑의 평양행, 그가 들고 가는 세 개의 열쇠는?
[원동욱의 외교광장] 한국의 자리는 어디인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6월 초 평양을 방문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성사된다면 2019년 6월 이후 7년 만의 방북으로,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에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그러나 이번 방북의 진짜 의미는 단순한 '북중 관계 복원'이라는 외교적 수사 너머에 있다. 시진핑은 평양으로 세 개의 열쇠를 들고 간다. 두만강 출해권,
원동욱 동아대학교 교수
2026.05.27 10:21:00
탈정치? 이젠 옛날얘기…'정치의 과잉'이 정치를 죽이고 있다
[장석준 칼럼] '하이퍼 정치'의 시대, 민주주의는 생존할 수 있을까?
지금은 6월 3일 실시될 지방선거의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다. 광역단체장, 기초단체장 후보부터 각급 지방의원 후보, 교육감 후보까지, 심지어 어떤 곳에서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까지 정말 수십 명의 후보들이 매일 동네를 훑고 지나간다. 그러나 유권자들 가운데 시의원이나 구의원 후보 이름을 하나라도 기억하는 이는 그리 많지 않다. '지역정치'는 지역 유지들에
장석준 배곳 산현재 기획위원
2026.05.27 10:17:23
신체적 차이는 어떻게 혐오와 배제의 대상이 되었는가
[민교협의 새로운 시선] '유구한' 역사를 자랑했던 외모 차별
오늘날 한국 사회가 신체적 차이에 대해 성숙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장애인과 희귀질환자, 외모가 사회적 기준에서 벗어난 사람들에 대한 차별과 배제는 여전히 일상적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인터넷과 대중매체에서는 특정 신체를 조롱과 혐오의 대상으로 소비하는 문화가 반복되고 있다. 특히 외모 중심주의와 정상성(normality)에 대한 강박은
이성재 충북대 역사교육학과 교수
2026.05.25 21:5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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