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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의 WTO 가입을 상상한다...'우리민족끼리'를 넘어
[인터뷰] 송기호 변호사 "누가 집권해도 끄떡없는 남북관계를 위해"
"국민의 행복은 법치주의에 달려 있다." 프랑스 사상가 몽테스키외가 쓴 법의 정신 속 문장이다. 권력자가 자기 내키는 대로 힘을 쓰는 걸 막는 게 법이다. 따돌림 당하는 소수자가 제 권리를 주장하는 근거 역시 합리성에 바탕을 둔 법이다. 따라서 법을 민주적으로 정하고, 공정하게 집행한다면, 시민이 불행할 일은 확 줄어든다. 한반도에서 살아가는 이들이 겪는
성현석 기자
2018.05.03 13:28:18
아사히 "북한, 핵 전면 폐기 의사 미국에 밝혔다"
"CIA 최근 방북해 사전 조율...북미 정상회담 합의에 담길 듯"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이 미국이 요구하는 방식대로 핵을 전면 폐기하겠다는 의사를 양국 사전 협의를 통해 밝혔다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3일 보도했다. 신문은 북미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중앙정보국(CIA) 관계자와 핵전문가 등 3명이 지난 4월 말부터 1주일 가량 방북했다"며 "북미 정상회담을 통한 합의 사항에 이같은 내용이 담길 전망"이라고 했다.
임경구 기자
2018.05.03 11:22:28
트럼프 "前정권은 못한 억류자 석방...채널 고정!"
北억류자 석방 시사…북미정상회담 '윈윈' 카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에 억류돼있는 3명의 미국인 석방 가능성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 시각) 트위터 계정을 통해 "모두가 알고 있다시피 과거 정부는 오래전부터 3명의 억류자들을 북한의 노동교화소에서 풀어 달라고 요청해 왔지만 소용없었다"면서 "지켜 보라!"라고 밝혔다. 백악관 역시 미국인 억류자들의 석방 가능성을 내비쳤다. 미국의
이재호 기자
2018.05.03 11:22:06
"김정은 핵폐기 카드, 호랑이 등에 올라탄 격"
[해외시각] "기회 만든 트럼프-문재인-김정은 역할 인정해야"
미국의 워싱턴포스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에 늘 경계하는 시각을 보여온 주류언론이다. 그런데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이라는 평가가 우세해지고, 북미정상회담의 장소로 판문점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등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의미있는 협상 타결 가능성이 높아지는 분위기를 반영하듯, 이례적으로 낙관적인 기고문을 실었다. '북한은 왜 핵을 포기하나(Why North
이승선 기자(번역)
2018.05.03 07:46:26
文대통령, 9일 한중일 정상회담 위해 도쿄 간다
아베와 양자회담…'북일 수교' 방안 논의할까?
문재인 대통령은 한중일 정상회담 참석 차 오는 9일 당일 일정으로 일본 도쿄에 방문하고, 한반도 평화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한다. 특히 한일 정상이 '북일 수교'에 대해 대화를 나눌지 주목된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이번 한일중 정상회의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 삼국 간 실질 협력의 발전 방안을 중점 협의하고, 동
김윤나영 기자
2018.05.02 09:09:27
"트럼프-김정은 '판문점 회담', 文대통령이 제안"
CNN "김정은도 판문점 회담에 동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5월 북미 정상회담 장소로 판문점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사이에서 '판문점 회담'을 제안했으며 김 위원장도 이에 동의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달 3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개최된 무함마두 부하리 나이지리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2018.05.01 10:31:43
트럼프-김정은 회담 장소로 판문점 급부상
트위터에 '판문점' 언급하며 적합성 공개 질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5월 중하순으로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의 장소로 남북 정상회담이 열렸던 판문점 평화의집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 시각) 본인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그 만남(북미 정상회담)의 장소로 많은 나라가 검토되고 있는데, 판문점 평화의 집/자유의 집이 제3국보다 대표성이 있고 중요하며 지속 가능한 곳일까?"라며 "한번 물어
2018.04.30 23:31:53
'요식행위'는 없다...치열한 신경전 시작
'비핵화'와 '종전선언'은 합의문에 담길 수 있을까?
13년 만에 열리는 남북 정상회담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남북 정상이 어떤 합의를 이뤄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남북이 △한반도 비핵화 △한반도 평화 정착 △남북 관계 발전 등 3대 의제에서 포괄적인 합의를 이룰 것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하지만 '완전한 비핵화'나 '종전 선언' 등이 정상 간 합의문이나 공동성명에 포함될지에 대
2018.04.26 21:18:46
김정은 대역 동원 꼼꼼 리허설, 실전만 남았다
"문 대통령 중압감 받다 지금은 홀가분해 해…자료 읽기 집중"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만나는 남북 정상회담이 26일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임종석 남북 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을 비롯한 문 대통령 수행원들은 정상회담 최종 리허설을 판문점에서 진행했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서훈 국가정보원장, 조명균 통일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등 문 대통령 수행원들은 이
2018.04.26 18:50:39
판문점에 남북 軍수뇌부가 총출동한 이유는?
DMZ-NLL을 '평화의 지대'로…北 체육계 인사도 명단에
남북 정상회담에 참석하는 북한 수행원에 북한 군부의 '투 톱' 인사가 모두 포함됐다. 비무장지대(DMZ)를 실질적인 '비무장'으로 만들기 위한 이른바 '평화정착' 논의가 이번 회담에서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임종석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은 27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킨텍스 내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2018.04.26 15:4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