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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vs 중국' 줄다리기에 한중일 공동성명 채택 지연
靑 "과거사 표현에 중일 간 이견"…비핵화 방법에도 신경전?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리커창 중국 총리가 9일 일본 도쿄에서 한중일 정상회의를 했지만, '공동 성명'에 합의하는 데는 난항을 겪고 있다. 세 정상은 이날 한중일 정상회의에서 '한반도 항구적 평화 체제'와 '한반도 비핵화' 달성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주최국인 일본은 한반도 비핵화와 대북 제재에 대한 내용을 포함한 '공동 성명'을 준비하고
김윤나영 기자
2018.05.09 18:26:37
한중 정상 "서울-신의주-중국 잇는 철도 사업 가능"
"北에 일방 요구만 말고 체제·경제 보장해야"
문재인 대통령과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는 향후 북한 비핵화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그에 대한 보상, 이른바 '당근'을 확실히 제시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비핵화에 "상응하는 피드백"에 대해 국제사회가 논의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9일 문 대통령과 리 총리의 회담 결과 브리핑에서 "(두 정상은) 남북정상회
곽재훈 기자/김윤나영 기자
2018.05.09 18:03:09
아베·리커창, 文대통령 면전에서 드러낸 속내
아베 "납치·핵·미사일 포괄적 해결", 리커창 "중국 지속적 역할 할 것"
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의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리커창 중국 총리는 각각 '대북 관계 진전'을 염두에 둔 발언을 했다.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동북아시아의 주도권을 잃지 않기 위한 양국의 사전 포석으로 보인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이날 한중일 정상회의를 마친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납치, 핵, 미사일 등 여러 현안을 포괄적으로 해결하
2018.05.09 16:23:33
한중일 정상 '판문점 선언' 지지 특별성명 채택
文대통령 "한중일, 남북관계 개선 중요성 공감"
한중일 정상이 9일 일본 도쿄에서 정상회의를 열고 4.27 '판문점 선언'을 지지하는 특별 성명을 채택했다. 이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중국과 일본에 감사를 표한 뒤 "이제 3국은 세계사적 대전환을 이끌어내는 진정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일본 도쿄에서 한중일 정상회의가 끝난 뒤 정상 간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오늘 아베 신
2018.05.09 12:16:36
文대통령 "세계에서 마지막 남은 냉전구도 해체하자"
아베 "모든 WMD와 탄도미사일 폐기"…리커창 "동북아 평화 필요"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의에서 일본과 중국을 향해 "우리가 세계에서 마지막 남은 냉전 구도를 해체하여 세계에 평화를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일본 도쿄 내각부 영빈관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리커창 중국 총리를 만나 "전세계가 지금 한반도와 동북아를 주목하고 있다. 3국간 협력이 한반도를 넘어
2018.05.09 11:40:07
세기의 회담 '마지막 고빗길'...北은 '성의'를 보일까?
2차 방북한 폼페이오 "거대한 변화를 희망한다"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40여 일 만에 북한을 전격적으로 다시 방문했다. 가시적인 목적은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 3명을 데리고 귀국하는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폼페이오 장관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직접 만나 북미 정상회담 의제 등을 최종 조율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 사실을 알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억류 미
임경구 기자
2018.05.09 10:33:22
트럼프 "이란 핵협정 끔찍하다" 결국 탈퇴 선언
볼턴 "이란 핵 협정 탈퇴, 북한에 보내는 신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이란 핵협정(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탈퇴를 공식 선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란 핵협정은 일방적이며 재앙적이고 끔찍한 협상"이라고 평가절하한 뒤 "애초부터 체결되지 말았어야 한다. 협정에서 탈퇴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핵 프로그램에 대해 거짓말을
이재호 기자
2018.05.09 07:12:13
폼페이오 다시 평양행…트럼프 "잘 풀리길 바란다"
북미 정상회담 장소·날짜 관련, 확정됐다면서도 여전히 비공개
북미 정상회담의 장소와 일정이 여전히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또다시 북한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회담 의제를 포함한 최종 점검을 위해 평양에 방문한 것으로 관측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 오후 2시(현지 시각) 백악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지금 폼페이오 장관이 북한으로 가는 중"이라며 "앞으로 1시간 안에 그곳(
2018.05.09 07:11:46
이번엔 '시진핑 메신저'? 김정은 만난 후 트럼프와 통화
북미 신경전 속 전격 방중…트럼프 반응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다롄에서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3월에 이은 김 위원장의 두 번째 중국 방문이 향후 북미 정상회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중국 관영 CCTV를 비롯해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들은 8일 저녁 시 주석과 김 위원장이 회동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시 주석이 "당사국들의 노력으로 한반도 대
2018.05.08 22:57:43
北 고위급 인사 방중…靑 "예의주시하고 있다"
방중 인사는 김정은이나 김여정 등 최고위급 추정
북한 고위급 인사가 중국 북동부 랴오닝성 다롄시를 방문한 정황이 포착됐다. 방중한 고위급 인사가 누구인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시점에 북중 간 고위급 접촉이 이뤄진 데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북 소식통들은 8일, 지난 7일 오전 8시(현지시간)부터 오후 1시까지 다롄공항에 일반인 출입이 전면 통제됐다고 전했다. 중국의 소
2018.05.08 11:2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