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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가 부끄럽고 또 부끄럽다
[기자의 눈] 상업화, 권력화, 서열화에 앞장서는 고대
최근 고려대학교가 심심치 않게 '문제 집단'으로 비판받고 있다. 이 학교를 나온 이명박 대통령이 정부 요직, 공기업, 언론사 등에 고려대학교 동문을 중용해 논란이 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천신일 교우회장이 '박연차 리스트'의 핵심 인물로 등장한 것은 빙
채은하 기자
2009.05.07 07:10:00
이건희 퇴진 1년…삼성 쇄신 약속은 어디로?
[기자의 눈] 임원 물갈이에도 비리 공범은 승진, '보이지 않는 손'도 여전
고(故) 이병철 삼성 회장은 일본을 좋아했다. 신년 구상은 늘 일본에서 하는 것으로도 유명했다. 실제로 삼성은 일본 기업을 오랫동안 모방했다. 일본 주재 삼성 직원이 하는 중요한 일이 도쿄 아키하바라 거리에서 새로 나온 전자제품을 사서 본사로 보내는 것이었다.
성현석 기자
2009.04.22 08:44:00
만약 평택에도 재보선이 있다면, 쌍용자동차는?
[기자의 눈] 거대 정당들의 무책임한 'GM대우 러브콜'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부평 전투'가 대단하다. 지난 주말 양당 대표 등 지도부는 물론 정몽준 의원과 손학규 고문 등 거물급 인사들이 총출동했다. 그도 그럴 것이 한나라당이나 민주당이나 부평에서 승리하면 자기들의 텃밭을 다 놓쳐도 최소한의 명분은 세울 수 있
김하영 기자
2009.04.20 18:41:00
"파병은 미국을 바꾸지 않는다"
[기자의 눈] 아프간 파병은 한미 대북공조를 강화할까?
이제나저제나 아프가니스탄 파병의 명분을 찾고 있던 세력들이 뭔가 실마리를 발견한 듯하다. '파병으로 한미공조를 강화하고, 한미공조를 강화해 북한을 다루자.' 노무현 정부 때 이미 거짓으로 판명난 이 논법이 부활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홀브룩이 왜 한
황준호 기자
2009.04.18 00:09:00
"교육과학기술부, 진짜 '개고생'이 뭔지 가르쳐줄까?"
[기자의눈] 일제고사 재조사로 드러난 교과부의 자가당착
지난해 10월 치러진 일제고사(학업 성취도 평가) 재조사 결과가 13일 발표됐다. 교육과학기술부의 결론은 한마디로 "별로 달라진 게 없다"였다. 이번 재조사는 지난 2월 발표한 지역별 성적에 오류와 조작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부터였다. 특히 교과부가 자신만만하게
강이현 기자
2009.04.14 09:50:00
엄기영 사장, '한국 최장수 앵커'의 이력이 부끄럽다
[기자의 눈] MBC 등치고 이병순, 구본홍 좇는 엄기영
엄기영 문화방송(MBC) 사장과 이근행 전국언론노조 MBC 본부장의 면담을 취재하고자 서울 여의도 MBC경영센터 10층에 올라간 기자는 깜짝 놀랐다. 사장실 앞 엘리베이터 복도에 피켓을 들고 앉은 PD들의 모습은 앞서 한국방송(KBS)이나 YTN의 사장실 앞에 앉은 기자, PD의 모
2009.04.09 09:36:00
강희락 경찰청장의 기자 접대, '효과 만점!'
[기자의 눈] 청장의 '문제 발언' 덮고 가는 언론들
"비보도를 전제로 기자에게 격의없이 이야기하느라 그랬다." 강희락 경찰청장이 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출석해 자신의 성매매 발언에 대해 사과한 내용이다. '편하게 한 이야기', 강희락 청장의 발언을 보도하지 않은 언론의 인식도 그다지 다르지 않을 듯하다.
2009.04.06 15:07:00
한나라당의 <베토벤 바이러스>, 합창단의 <베토벤 바이러스>
[기자의 눈] '일자리' 빼앗긴 그들에게 무얼 '샤우팅'하려고
좌절의 기억이 있는 클래식 음악인들이 희망을 노래한다. 하지만 희망은 결국 이뤄지지 않는다. <베토벤 바이러스>라는 드라마다. 허구다. 현실에도 <베토벤 바이러스>가 있었다. 국립오페라합창단원 해고 사태와 이 드라마는 언론에서 단골로 비교하는 아이템이
박세열 기자
2009.04.02 15:56:00
한쪽 '몸통'은 노무현이다
[기자의 눈] '봉하대군'과 '박연차 리스트'
'박연차 리스트'의 폭발력이 어디까지 뻗어 갈지는 검찰과 권력핵심부만 알겠지만 현재까지 만 놓고 보면 친노진영에 집중 포화가 쏟아지고 있다. "도대체 아직도 우리를 때려서 뭘 하겠다는 것이냐"는 볼멘소리가 없지 않고 일부 의원들은 금품 수수 사실을 부
윤태곤 기자
2009.03.25 18:54:00
도산은 운하 사업을 찬성했을까?
[기자의 눈] "21세기에 '자연 개조"? 제 정신 가진 사람이라면…"
이명박 대통령이 24일 국무회의 석상에서 도산을 거론하면서 '자연 개조'를 한 번 더 강조했다. 그는 "도산 안창호 선생은 이미 90년 전에 강과 산, 산림과 하천을 개조해야 하며,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국가가 부흥할 수 없다고 간파했다"며 "요즘 사람을 만날 때마
강양구 기자
2009.03.24 18: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