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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한번쯤은 '노빠'였지"
[기자의 눈] 봉하의 일주일, '진정성'으로 살다 간 그를 추모하며
가장 뜨겁고, 가장 비통했던 '봉하의 7일'이 끝났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운구는 29일 오후 9시 봉하마을 정토원으로 돌아올 예정이지만, 이날 오전 5시 40분 발인을 마친 후 유해는 서울을 향해 떠난다. 지난 7일은 100만 명의 추모객, 하루 10만 명 분량의 식
윤태곤 기자(=김해)
2009.05.29 01:49:00
광장을 틀어막는 게 '화합'인가?
[기자의 눈] 李대통령, 생전에 못다한 '예우' 이제라도 실천하기를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했다.지역과 이념, 세대와 계층, 노 전 대통령의 정책에 대한 지지 여부를 떠나 일단 고개 숙여 고인의 죽음을 애도할 일이다. 이명박 대통령도 즉각 '애도'를 표했다. 사태 첫날인 지난 23일 이동관 대변인이 대신 전한 이 대통령의 언급은
송호균 기자
2009.05.26 18:49:00
'구시대 막내 대통령'의 정치적인, 너무나 정치적인 비극
[기자의 눈]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갑작스런 죽음이 남긴 회한
"그냥 촌놈은 촌놈답게 합시다." 그가 대통령은커녕 민주당 대선 후보가 될 거라고 예상하는 이들도 많지 않은 시절이었다. 지난 2002년 1월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이 막 시작될 때 즈음 노무현 전 대통령을 하룻동안 동행 취재한 적이 있다. 노 전 대통령은 그날 저
전홍기혜 기자
2009.05.25 07:05:00
MB, "전임자를 잘 모시겠다"더니…
[기자의 눈] '잃어버린 10년'의 비극적 청산
60년 헌정사에 전직 대통령은 모두 9명. 초대 이승만 전 대통령부터 23일 서거한 노무현 전 대통령까지, 한국 정치사는 이들이 피해가지 못한 비운의 역사와 궤를 같이 했다. 4.19 혁명의 여파로 하와이로 망명해 이국땅에서 생을 마감한 이승만 전 대통령, 심복에 의한
임경구 기자
2009.05.24 17:52:00
"이쯤 되면 막 가자는 거지요"를 기억하십니까?
[기자의 눈] 노 전 대통령이 '검찰 개혁'에 성공했다면…
"이쯤 되면 막 가자는 거지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집권 직후 국민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 첫 사건은 2003년 3월 9일 '전국 검사들과의 대화'였다. 노무현 정부 초대 법무장관에 비교적 젊은, 게다가 진보적 성향의 여성 변호사인 강금실 전 장관을 앉혀 검
김하영 기자
2009.05.24 09:41:00
'실적 제일주의' CEO 대통령, 대북정책 실적은 '제로'
[기자의 눈] '개성공단의 본질적 문제' 외치기만 하면 억류 풀리나
이명박 정부는 북한의 버르장머리를 고치겠다고 했는데 누가 봐도 북한의 버르장머리는 전보다 더 나빠졌다. 북한 주민들의 인권을 향상시키겠다고 했는데 이명박 정부 들어 단 한 명의 인권도 나아졌다는 증거가 없다. 단 한 병의 배고픈 아이에게 밥을 주지 않았고, 단 하
황준호 기자
2009.05.22 14:18:00
'녹색성장', 도대체 정체가 뭐니?
[기자의 눈] 수도권 그린벨트 해제 유감
정권마다 유행어가 있다. 김영삼 정부 때는 군사정권 잔재 청산을 부르짖는 대통령 덕분에 걸핏하면 '사회정의 구현'이라는 말이 한강물처럼 넘실댔다(역설적이게도 전두환 정권 때도 이 말이 많이 쓰였다. 하다못해 여당의 이름도 민주'정의'당이었다. 겁나
이대희 기자
2009.05.08 11:52:00
고려대학교가 부끄럽고 또 부끄럽다
[기자의 눈] 상업화, 권력화, 서열화에 앞장서는 고대
최근 고려대학교가 심심치 않게 '문제 집단'으로 비판받고 있다. 이 학교를 나온 이명박 대통령이 정부 요직, 공기업, 언론사 등에 고려대학교 동문을 중용해 논란이 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천신일 교우회장이 '박연차 리스트'의 핵심 인물로 등장한 것은 빙
채은하 기자
2009.05.07 07:10:00
이건희 퇴진 1년…삼성 쇄신 약속은 어디로?
[기자의 눈] 임원 물갈이에도 비리 공범은 승진, '보이지 않는 손'도 여전
고(故) 이병철 삼성 회장은 일본을 좋아했다. 신년 구상은 늘 일본에서 하는 것으로도 유명했다. 실제로 삼성은 일본 기업을 오랫동안 모방했다. 일본 주재 삼성 직원이 하는 중요한 일이 도쿄 아키하바라 거리에서 새로 나온 전자제품을 사서 본사로 보내는 것이었다.
성현석 기자
2009.04.22 08:44:00
만약 평택에도 재보선이 있다면, 쌍용자동차는?
[기자의 눈] 거대 정당들의 무책임한 'GM대우 러브콜'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부평 전투'가 대단하다. 지난 주말 양당 대표 등 지도부는 물론 정몽준 의원과 손학규 고문 등 거물급 인사들이 총출동했다. 그도 그럴 것이 한나라당이나 민주당이나 부평에서 승리하면 자기들의 텃밭을 다 놓쳐도 최소한의 명분은 세울 수 있
2009.04.20 18:4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