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10월 12일 19시 02분
홈
오피니언
정치
경제
사회
세계
문화
Books
전국
스페셜
협동조합
'의료 민영화 반대' 의사협회, '밥그릇 싸움' 넘어서려면…
[기자의 눈] 의협, '살인적 의료비'에도 목소리 내야
사람들이 한 장소에 모여 집회를 열고 '투쟁'을 외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그 사람들이 전국 각지에서 모인 의사 2만 명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선망받는 직업인들이 모인 이유는 나름대로 절박할 것이다. 일요일이었던 15일 엄동설한 속에서 대한의사협회 소속 의사 회원 2만 명이 서울 여의도 공원에서 '전국 의사 궐기 대회'를 열었다. 애국가를 무려 4절까지
김윤나영 기자
2013.12.16 15:29:00
코레일, 朴 공약 뒤집고 '민영화 추진' 시인했다
[기자의 눈] 수서발KTX 설립 강행, 꼬이기 시작하는 코레일 해명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은 당초 정부의 수서발 KTX 법인 설립을 반대했다. 정창영 전 사장이 갑작스레 물러난 이유가 정부의 수서발 KTX 분할 운영 압박에 반기를 들었기 때문이라는 사실은 공공연한 비밀이다, 정 전 사장은 "철도 경쟁 체제 도입을 반대한다"는 등의 이유로 2
박세열 기자
2013.12.09 09:48:00
'막말 행진' 김태흠의 '피해자' 코스프레, 사과가 먼저다
[기자의 눈] 국회는 2년 전 직접 고용 전환 약속 지켜야
지난해 10월, 한 대학의 용역 시설 관리 노동자들을 취재하며 듣게 된 '막말' 하나를 소개한다. 당시 이 학교 시설관리 노동자 20명은 1년도 아닌 무려 3개월 단위로 용역업체와 근로계약서를 새로 쓰고 있었다. 관리자는 툭 하면 재계약을 거론하며 횡포를 부렸고, 이를 견디다 못한 노동자들이 노동조합을 만들어 교섭을 요구했다.취재 과정에서 이 업체 사장에게
최하얀 기자
2013.12.06 15:23:00
황우여 대표에게 '아베 총리 각하'를 허하라!
[기자의 눈] 노무현은 '굴욕'이고 황우여는 '관례'인가?
피 흘려 지킨 우리 영토선을 침범하려 하는 사람에게 '각하'라는 칭호를 쓰면 '굴욕 외교'일까 아닐까. 정답은 '아니다'이다. 적어도 새누리당에 따르면 그렇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각하'로 지칭했다. 지난달 2
2013.12.02 09:20:00
"밀양 희망 버스, 불우 이웃이나 도우라고?"
[기자의 눈] 밀양 주민에게 희망 버스가 천군만마인 이유
지난달 30일 출발한 밀양 희망버스 동승을 앞두고 걱정이 태산이었다. 희망버스에 탑승해본 경험이 없어서 더 그랬다. 희망버스를 둘러싼 논란이야, 현장에서 두 눈으로 확인하고 본대로 쓰면 그만이었다. 정작 아리송한 것은 따로 있었다. 직장인에게 삶의 희망이나 다름없
남빛나라 기자
2013.12.02 08:10:00
'중도저파' 김황식의 '박근혜 코드' 맞추기?
[기자의 눈] '투명'에 가까운 김황식의 노림수
법관 출신이라는 자가 "문득" 생각이 들었다며 국회 해산을 언급했다. 김황식 전 국무총리는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대한민국 국가모델 연구모임' 초청강연에서 "우리 헌법에 왜 국회 해산제도가 없는지 문득 생각이 들었다"며 "국회 해산제도가 있었으
2013.11.29 11:14:00
'박창신=짠후탄'? 친박 홍문종의 무식
[기자의 눈] 홍문종, 혹시 '내부의 적'? '월남 패망'의 진짜 교훈
새누리당 홍문종 사무총장이 "정부는 북한을 공공연히 지지하고 대한민국 존립을 위협하는 세력에겐 단호하고 과감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며 박창신 원로신부와 정의구현사제단을 공격했다. 그러면서 뜬금없이 '월남패망의 교훈'을 꺼내들었다. 박정희 정
2013.11.25 16:46:00
"안중근=범죄자" 규정에 분노하면 끝인가
[기자의 눈] 피해야 할 국가주의의 덫, 나아가야 할 평화의 길
안중근을 폭도로 몰아간 일부 한국인과 자국의 영웅을 처단한 안중근을 기리는 일부 일본인. 이것이 말하는 건 이번 사안에 국가주의 논리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국가 간 관계의 문제를 빼놓고 역사를 생각할 수는 없지만, 그것에 매몰돼 국가 간 대결 구도로만 이
김덕련 기자
2013.11.20 16:57:00
'朴바라기'들의 충성 경쟁, 정국 더 꼬인다
[기자의 눈] '들이대기'부터 '교포 협박'까지…인정투쟁 눈물겹다
#1. 한 장의 사진이 화제다. 18일 시정연설을 위해 국회를 찾은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 본관으로 입장하고 있다. 대통령의 왼편엔 영접을 나온 정진석 국회사무총장이 있고, 그 옆으로 친박계 '실세'로 꼽히는 윤상현 의원이 정 사무총장을 지나쳐 대통령에게 다가간
선명수 기자
2013.11.20 14:30:00
또 극우단체의 盧정부 고발…또 '김기춘 프로토콜' 가동?
[기자의 눈] 김기춘 "안보 위해" 발언, 심상치 않다
또 노무현 정부다. 정권 생명이 끝난지 6년이 다 돼가는데 또 노무현 정부에 대한 수사다. 권력형 비리 의혹도 아니다. 전자정부 설계도가 유출됐다는 의혹이다. "나가서 복제되어 안보 위해 세력에 들어갔을지도 모른다(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는 게 우려된다고 한다. 노
2013.11.15 09:4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