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2일 22시 00분
홈
오피니언
정치
경제
사회
세계
문화
Books
전국
스페셜
협동조합
내 꿈? 재벌 '꿈'만 이루어지는 나라
[박점규의 동행] <17> 방송사 비정규직이 본 4차 투자활성화 대책
이향복 씨(45)는 한국방송공사(KBS)에서 10년 넘게 보도제작차량을 운전하고 있습니다. 12월 17일 아침 본관으로 출근하는데 여의도 일대에 경찰들이 쫙 깔려 있었습니다. 회사에 들어와서 동료들에게 박근혜 대통령이 전경련 신축회관 준공식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그는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를 찍지 않았지만 그래도 이명박보다는 낫지 않
박점규 비정규직 없는 세상 만들기 집행위원
2013.12.19 18:27:00
정규직 주5일, 비정규직 주6일 일하는 현대하이스코
[박점규의 동행] <16> 시간제 '알바'로 저질 일자리만 늘리기 전에…
현대하이스코 순천공장에 다니는 박정훈(44) 씨는 지난주 월요일부터 5일간 일하고 토요일 하루를 쉬고 다시 일요일부터 일을 합니다. 10년 전인 2004년 7월부터 주 5일 근무제가 시행됐고, 20인 이하 사업장도 2011년부터 주 40시간 근무를 하고 있지만, 현대차그룹 계열사에서 일하는 그에게 주5일 근무는 딴 세상 이야기입니다.철강 회사는 공장이 24
2013.11.28 13:56:00
필리핀에 100만 불 지원한 삼성, 하청노동자 죽음엔 침묵
[박점규의 동행] <15> 故 최종범을 보내고 혼이 빠진 사람들
삼성전자서비스 천안서비스센터 김배성(40) 기사는 지난 열흘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릅니다. 센터에서 가장 아끼던 후배 최종범이 카카오톡 방에 유서를 남기고 사라졌다는 소식을 듣고, 종범이의 아내인 별이 엄마와 몇 시간이나 거리를 헤매던 때부터 혼이 빠진 사람처럼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종범이가 남긴 유서를 몇 번이고 되뇌어 읽고 나서야 비로소 정신을 차려야겠
2013.11.14 16:03:00
영리병원 뺨치는 '국립'서울대병원, 파업 사태 자초
[박점규의 동행] <14> 비정규직 노동자들도 파업 응원
4년째 서울대병원에서 일하고 있는 김성민(가명·31) 씨는 비정규직 노동자입니다. 그는 서울대병원 노동조합(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 서울대병원분회) 조합원이지만 비정규직 신분이기 때문에 파업에 참여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마음속으로 파업을 응원하고 있는 이유가 있습니다.서울대병원 노동자들이 지난 23일부터 △의사 성과급제 및 선택진료제 폐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2013.11.01 11:50:00
'정몽준 왕국' 현대중공업 '어용 노조' 12년 만에 몰락
[박점규의 동행] <13> '민주 노조' 등장, 3만 사내 하청에게도 희망일까?
지금 노동자 도시 울산이 술렁이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에서 12년 만에 민주 노조가 들어섰다는 소식 때문입니다. 예상하지 못했던 낭보에 10월 18일 밤부터 페이스북과 트위터, 카톡방은 현대중공업 민주파 당선 소식으로 떠들썩했습니다.현대중공업 제20대 노조 위원장 선거에서 '노사협조주의 심판 연대회의' 소속 정병모 후보가 52.7%를 얻어 45.5%를 얻는
2013.10.24 14:12:00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달력, '빛에 빚지다'
[박점규의 동행] <12> 기륭에서 현대차까지 비정규직 눈물을 앵글에 담은 사진가들
*{margin:0;padding:0;}body{font-family: 돋움,Dotum,AppleGothic;padding:0;text-align:justify;font-size:14px;line-height:23px;letter-spacing:-0.03em;color:#444;margin:0;}table {border:1px solid #CCC !impo
2013.10.02 16:55:00
국책기관 원자력硏의 버티기, 죽어도 정규직은 안된다?
[박점규의 동행] <11> 10년 동안 일했는데 '소속 외 인력'
추석 연휴 기간, 경찰이 특별 방범 활동과 교통관리 단속을 하고 있는데 성남과 시흥경찰서 소속 경찰관들이 음주운전을 해 이들을 대기 발령하고 중징계할 방침이라는 뉴스가 보도됐습니다. 지난 6월에는 수원지방법원에서 음주운전을 한 경찰관의 판면이 정당하다는 판결이 났습니다.일반 운전자들과 달리 법을 집행해야 하는 경찰이기 때문에 비판의 칼날이 더욱 매섭습니다.
2013.09.27 09:49:00
현대-기아차 '돈 잔치' 협상 그늘엔 비정규직 절규
[박점규의 동행] <10> 회사보다 정규직 노조가 더 미워지면 안 되는데
2013.09.15 12:45:00
19년 경력 케이블기사 "진짜 사장을 찾습니다"
[박점규의 동행] 박호준 씨의 '희망 여행'
박호준 씨(40)는 케이블방송 기사입니다. 고객에게 신청이 들어오면 장비를 들고 나가 케이블 텔레비전을 설치하거나 수리하고, 철거합니다. 그는 경력 19년의 베테랑 기사입니다. 1995년 처음으로 케이블방송 기사를 시작해 19년 째 안양 지역에서 일하고 있습니다.학교를 졸업하고 그가 처음 취직한 곳은 중국집이었습니다. 몇 년 고생해서 돈이 모이면 중국집을
2013.09.06 07:09:00
웅진코웨이 기사가 삼성서비스 기사를 응원하는 이유
[박점규의 동행] 전국의 서비스 기사들이 삼성을 주시하고 있다
웅진코웨이 정수기 기사 분이 집을 방문했습니다. 바닥에 엎드려 싱크대를 열어 수도관을 연결하는 작업을 꽤 오랜 시간 동안 하고 난 기사님의 얼굴이 땀범벅이 되어 있었습니다.시원한 물을 한 잔 건넸습니다. 그는 땀을 닦으면서 임대차 계약서를 보여주더니 서명을 해달라고 했습니다. "코웨이(주)로부터 상품과 계약서 및 약관, 상품 정보를 이상 없이 인수받았으며,
2013.07.08 15:3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