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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를 몰랐던 스승 김성근, 인내로 화답한 제자 조범현
[프레시안 스포츠] 2009년 '師弟 시리즈'가 남긴 것
김성근 감독이 충암고 지휘봉을 잡고 있을 때 부인으로부터 10만 원을 받아들고 지방으로 선수 스카우트를 위해 떠났다. 김성근 감독은 당시 야구부 해체를 목전에 뒀던 대구 대건고 선수 18명 전원을 데려왔다. 그 중에 한 명이 조범현 감독이다. 김 감독의 충암고는 1977년
이종성 객원기자
2009.10.26 15:40:00
결과론으로 평가받는 '가을야구'의 용인술
[프레시안 스포츠] 결국 작전을 완성하는 건 감독 아닌 선수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청소년 축구국가대표팀이 8강에 올랐다. 특유의 카리스마를 버리고 선수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한 '소통의 리더십', 확실한 스타는 없지만 잘 짜인 조직력의 축구도 덩달아 격찬을 받고 있다. 하지만 카메룬과의 첫 경기에서 완패했을 때
2009.10.12 14:19:00
박철우 사건, 수틀리면 폭행하는 지도자의 종언
[프레시안 스포츠] 박용성 회장의 결단이 남긴 것
보비 나이트 감독은 브랜드가 총장으로 있던 인디애나 대학의 살아있는 전설이었다. 그는 전국대회 3회 제패라는 영광스러운 기록과 함께 선수 선발 과정에서 단 한 번도 부정을 저지르지 않았던 지도자였다. 하지만 나이트는 치명적인 문제점이 있었다. 그는 화를 참지 못했
2009.09.24 15:53:00
정수근의 최대 실책, '맥주 거품'처럼 사라진 야구 열정
[프레시안 스포츠] 그의 비즈니스는 야구였어야
정수근은 2009년 논란 끝에 다시 야구의 품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또 술 때문에 위기에 봉착했다. 아직 이번 사건의 진실은 명쾌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중요한 것은 그가 야구에 대한 열정을 잃었다는 느낌을 강하게 줬다는 부분. 특히 그가 새벽 4시까지 비즈니스 관계로 지
2009.09.09 09:01:00
그들은 왜 무등구장에서 '김대중'을 외쳤는가
[프레시안 스포츠] '호남차별'이 낳은 해태와 김대중 신드롬
76년 '역광선 파동'은 지역차별에 대한 호남 사람들의 민감한 반응을 잘 대변한다. 중앙일보는 호남 지역을 제외하고 가뭄이 해갈되자 3행짜리 촌평란인 <역광선>을 통해 "중부, 영남, 영동은 해갈, 호남은 빼고, 천심의 푸대접을 어찌할꼬… ." 라고 썼다. 차
2009.08.26 16:37:00
아듀! 송진우…등번호 '21'이 남긴 대기록
[프레시안 스포츠] 프로야구 화제의 등번호
어릴 적 주한미군방송(AFKN)으로 미국 프로야구를 보면서 한 가지 이상한 생각이 든 적이 있다. 왜 뉴욕 양키즈 선수의 유니폼 뒤엔 이름이 없지? 선수를 소개하는 영어 자막은 너무 빨리 지나갔고 가끔은 너무 답답했다. 선수의 이름을 알고 싶어서. 베이브 루스도
2009.08.17 17:48:00
'아시아의 물개'와 '후지산의 날치'여 영원하라
[프레시안 스포츠] '헝그리 시대' 수영 전설을 떠나 보낸 한국과 일본
그는 늘 올림픽 금메달을 거머쥔 박태환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지만 인터뷰를 통해 세계의 벽을 넘지 못한 자신과 비교하며 부러움도 동시에 나타냈다. 82년 도버해협을 횡단하고 나서도 세계 신기록을 깨지 못한 것에 큰 아쉬움을 보인 것도 비슷한 이유였을 것이다.
2009.08.05 18:24:00
박태환에게 시간을 주자…예선 탈락, '작은 실패'일 뿐
[프레시안 스포츠] 심리적 부담감 극복 지켜봐야
박태환에게 기대를 걸고 있는 팬들이라면 그의 예선 탈락을 톰슨 감독이 그랬던 것처럼 '작은 실패'로 만들어 줄 필요가 있다. 우리에겐 박태환 덕분에 자부심을 갖고 즐거워했던 기억이 훨씬 많으니까.
2009.07.27 15:21:00
망신살 뻗친 高大 농구, 이름값만으로 재활용 되는 감독
[프레시안 스포츠] 총장의 미봉책 사태만 악화시켜
1979년 7월 17일. 국내 농구계를 평정하던 고대가 해군에 무너졌다. 지금이야 별 것 아닌 뉴스지만 당시에는 꽤 충격적인 소식이었다. 해군은 스타군단 고대에 전력상 많이 뒤져 있었고, 고대는 49연승 행진 중이었다. 기본적으로 패인은 고대가 해군을 얕잡아 본 것이었
2009.07.17 11:01:00
'타자 김광현, 투수 최정'…무승부의 진정성을 묻는다
[프레시안 스포츠] '무승부는 곧 패배'…프로야구와 무승부 악령
비록 무승부가 돼 챔피언 벨트는 여전히 아폴로의 것이었지만 이 경기의 진짜 챔피언은 록키였다. 이 영화의 결말이 의미있는 무승부가 아닌 록키의 감격적 승리로 끝났다면 명작이라는 평가를 받기는 힘들었을 것이다.
2009.06.29 15:5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