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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를 몰랐던 스승 김성근, 인내로 화답한 제자 조범현
[프레시안 스포츠] 2009년 '師弟 시리즈'가 남긴 것
치열했던 한국시리즈 7차전이 나지완의 홈런으로 끝났을 때, 기아의 조범현 감독은 SK 더그아웃으로 향했다.조 감독은 스승 김성근 감독에게 인사를 했고, 평소 그라운드에선 표정이 없던 김 감독은 살며시 미소를 보내며 승장이 된 제자를 격려했다. 경기장에서의 날카로운 신경전, 7차전까지 가는 혈전으로 점철됐던 시리즈는 이렇게 훈훈하게 막을 내렸다.김성근의 '포
이종성 객원기자
2009.10.26 15:40:00
결과론으로 평가받는 '가을야구'의 용인술
[프레시안 스포츠] 결국 작전을 완성하는 건 감독 아닌 선수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청소년 축구국가대표팀이 8강에 올랐다. 특유의 카리스마를 버리고 선수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한 '소통의 리더십', 확실한 스타는 없지만 잘 짜인 조직력의 축구도 덩달아 격찬을 받고 있다. 하지만 카메룬과의 첫 경기에서 완패했을 때
2009.10.12 14:19:00
박철우 사건, 수틀리면 폭행하는 지도자의 종언
[프레시안 스포츠] 박용성 회장의 결단이 남긴 것
지난 주 NCAA(미국대학체육협회) 회장을 역임했던 마일스 브랜드가 사망했다. 그가 이룩한 성과는 여러 가지다. 하지만 한 가지만 들자면 그가 인디애나 대학 총장 시절 폭력을 일삼았던 감독, 그것도 미국 대학 농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감독 중 하나로 평가 받는 보비 나이트를 해임한 일이다.인디애나大 전설이지만 폭력 감독의 멍에를 쓴 보비 나이트보비 나이트
2009.09.24 15:53:00
정수근의 최대 실책, '맥주 거품'처럼 사라진 야구 열정
[프레시안 스포츠] 그의 비즈니스는 야구였어야
94년. 정수근은 덕수상고(현 덕수고) 3학년이었다. 그는 학교에 미운털이 단단히 박혔다. 동기들과 함께 대학에 진학하라는 학교의 권유를 뿌리치고 프로행을 일찌감치 결정해서다. 학교는 그에게 야구부 출입금지라는 징계를 내렸다.하지만 징계는 정수근의 야구 열정을 막지 못했다. 그는 OB 이천 구장을 찾아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이런 그의 노력은 헛되지 않
2009.09.09 09:01:00
그들은 왜 무등구장에서 '김대중'을 외쳤는가
[프레시안 스포츠] '호남차별'이 낳은 해태와 김대중 신드롬
76년 '역광선 파동'은 지역차별에 대한 호남 사람들의 민감한 반응을 잘 대변한다. 중앙일보는 호남 지역을 제외하고 가뭄이 해갈되자 3행짜리 촌평란인 <역광선>을 통해 "중부, 영남, 영동은 해갈, 호남은 빼고, 천심의 푸대접을 어찌할꼬… ." 라고 썼다. 차
2009.08.26 16:37:00
아듀! 송진우…등번호 '21'이 남긴 대기록
[프레시안 스포츠] 프로야구 화제의 등번호
어릴 적 주한미군방송(AFKN)으로 미국 프로야구를 보면서 한 가지 이상한 생각이 든 적이 있다. 왜 뉴욕 양키즈 선수의 유니폼 뒤엔 이름이 없지?선수를 소개하는 영어 자막은 너무 빨리 지나갔고 가끔은 너무 답답했다. 선수의 이름을 알고 싶어서.베이브 루스도 입었던 핀 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여전히 고수하고 있는 전통의 명문 양키즈 선수들을 파악하는 것은 이처
2009.08.17 17:48:00
'아시아의 물개'와 '후지산의 날치'여 영원하라
[프레시안 스포츠] '헝그리 시대' 수영 전설을 떠나 보낸 한국과 일본
그는 늘 올림픽 금메달을 거머쥔 박태환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지만 인터뷰를 통해 세계의 벽을 넘지 못한 자신과 비교하며 부러움도 동시에 나타냈다. 82년 도버해협을 횡단하고 나서도 세계 신기록을 깨지 못한 것에 큰 아쉬움을 보인 것도 비슷한 이유였을 것이다.
2009.08.05 18:24:00
박태환에게 시간을 주자…예선 탈락, '작은 실패'일 뿐
[프레시안 스포츠] 심리적 부담감 극복 지켜봐야
박태환에게 기대를 걸고 있는 팬들이라면 그의 예선 탈락을 톰슨 감독이 그랬던 것처럼 '작은 실패'로 만들어 줄 필요가 있다. 우리에겐 박태환 덕분에 자부심을 갖고 즐거워했던 기억이 훨씬 많으니까.
2009.07.27 15:21:00
망신살 뻗친 高大 농구, 이름값만으로 재활용 되는 감독
[프레시안 스포츠] 총장의 미봉책 사태만 악화시켜
1979년 7월 16일. 국내 농구계를 평정하던 고대가 해군에 무너졌다. 지금이야 별 것 아닌 뉴스지만 당시에는 꽤 충격적인 소식이었다. 해군은 스타군단 고대에 전력상 많이 뒤져 있었고, 고대는 49연승 행진 중이었다.기본적으로 패인은 고대가 해군을 얕잡아 본 것이었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후반 12분 고대 골밑을 책임지던 임정명, 이장수가 5반칙으로 물러난
2009.07.17 11:01:00
'타자 김광현, 투수 최정'…무승부의 진정성을 묻는다
[프레시안 스포츠] '무승부는 곧 패배'…프로야구와 무승부 악령
비록 무승부가 돼 챔피언 벨트는 여전히 아폴로의 것이었지만 이 경기의 진짜 챔피언은 록키였다. 이 영화의 결말이 의미있는 무승부가 아닌 록키의 감격적 승리로 끝났다면 명작이라는 평가를 받기는 힘들었을 것이다.
2009.06.29 15:5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