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13일 09시 23분
홈
오피니언
정치
경제
사회
세계
문화
Books
전국
스페셜
협동조합
꺼지는 공장의 불빛 속에 꽃핀 인동초
<손광식의 '1997 비망록' - 53ㆍ끝> 공장의 불빛은 꺼지고
중앙일보에 이어 조선일보도 국민신당의 공격 표적이 되었다. 12월17일자 1면 톱에 <이회창-김대중 선두 각축>의 타이틀로 기사가 나가자 16일밤 국민신당의 항의 데모데가 이 신문을 공격했다. 이 기사가 특정후보를 밀어주기 위한 ‘의도적인 제작’이라고 규정한 이인제
손광식 언론인, 프레시안 고문
2002.12.11 08:53:00
대선막판 최대파문, '언론의 선거개입'
<손광식의 '1997 비망록'> (52) 경제의 ‘버섯구름’
엄청난 경제위난으로 대통령 선거전은 정치일족들에게는 부산하고 열띤 마당이었지만 유권자들의 관심사에서는 크게 밀려났다. 이회창후보의 작은 아들 수연이 미국에서 돌연 귀국, 서울대학병원에서 키를 재고 돌아가고 병무청 직원 이재왕이 ‘양심선언’을 통해 이회창후
손광식 언론인, 프레시안 고문
2002.12.10 08:39:00
조선일보의 'DJ죽이기'
<손광식의 '1997 비망록'> (51) 두 신문의 상반된 분석
12월5일 고려증권이 도산했다. 1963년 증권파동 이후 34년만에 처음 생긴 일이었다. 고려증권은 국내 36개 증권회사 가운데 자기자본 규모 15위, 거래약정 규모 8위의 중견 상장회사라는 점에서 금융계에 주는 파장은 컸다. 뒤 이어 재계 12위의 한라그룹의 7개 계열사가 부
2002.12.08 12:09:00
한 기자가 고백한 '언론의 다섯가지 대죄'
<손광식의 '1997 비망록'> (50) ‘오늘은 경제국치일’
12월의 첫 화요일, 매서운 바람이 휘몰아 치고 기온은 영하 12도로 급강하했다. 그러나 날씨의 급변이 문제가 아니었다. 이날부터 IMF의 강풍이 한국의 전역을 강타하기 시작했다. 그 강풍은 청와대부터 휘몰아 들어갔다. YS는 이날 아침 청와대로 국무위원들과 비상경제대책
2002.12.07 08:37:00
패닉속에 엎치락뒤치락한 지지율 1위
<손광식의 '1997 비망록'> (49) IMF사태에 이끌린 대선
11월23일 오후 대한항공 082편으로 세사람의 IMF 실무팀 일행이 도착했다. 토마스 밸리노 IMF 통화환율국 소속 팀장 등 이들 일행은 넥타이도 매지 않은 모습이었다. 이 일행 가운데는 불과 한달 전 한국을 방문했던 피터 헤이워드도 끼어 있었다. 그는 “한달 전만 해도 전
2002.12.06 08:50:00
"전통은 물가 잡고 김통은 깡통만 남겨"
<손광식의 '1997 비망록'> (48) 이틀간의 거짓말
이런 국면 가운데 쇼킹한 사건이 안기부에 의해 발표되었다. 저명한 사회학자로 알려져 온 서울대학의 고영복 명예고수가 36년간 북의 고정간첩 노릇을 해 왔다는 것이다. 이 사건은 북한의 부부간첩 최정남(35)과 그의 처 강연정(28)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고교수
2002.12.05 08:37:00
"국난속에서도 정치인들은 대권에만 열중"
<손광식의 '1997 비망록'> (47) 신문에서 사라진 정치기사
국회재경위 법률안 심사 소위원회는 11월13일 상오 이른바 금융개혁 법안을 찬성 5 반대 3으로 통과시켜 전체회의에 회부했다. 정부안을 수정 보완한 13개 개혁법안은 중앙은행 명칭은 그대로 한국은행으로 하고 은행 증권 보험등 3개 감독원을 통합한 기구는 재경원 산하에
2002.12.04 09:14:00
"각하, 큰일 났습니다"
<손광식의 '1997 비망록'> (46) YS의 심야통화
대내적으로 안정 회복의 흐름이 나타난 듯 했으나 대외적 교란 요인이 발생했다. 이 현상은 11월의 둘째주 피크를 이루었다. ‘한국산업은행이 부도를 냈다’ ‘10월 말 외환 보유액이 3백5억달러라는 한국은행의 발표는 거짓말이다. 실제로는 그 3분의1 또는 2분지1정도다
2002.12.03 08:58:00
중앙일보 의혹 제기, 이회창 'YS음모론' 주장
<손광식의 '1997 비망록'> (45) YS의 이인제 대통령만들기 논란
예상되어 온 바는 있지만 돌연 김현철이 법원의 보석결정으로 서울 구치소에서 풀려났다. 11월3일이었다. 바로 같은 날 외환보유고는 6억5천만 달러가 하루만에 격감하는 비상사태가 벌어졌다. 그러나 YS에 대한 공적 보고 찬넬은 가동하지 않았다. 각하에게 심려를 끼쳐 드
2002.12.02 09:21:00
'파란 눈 큰손'들의 한국 엑소더스
<손광식의 '1997 비망록'> (44) 달러의 철수행렬
월요일과 화요일에 걸쳐 일어났던 ‘금융대란’은 조금씩 진정세를 보였다. 뉴욕증시의 회복을 깃점으로 세계 증권시장은 다시 반등세의 흐름을 보였다. 서울 증시도 500선을 하룻만에 회복했다. 그러나 환율은 여전히 치솟아 외환시장은 마비상태가 될 지경이었다. 급기야
손광식 언론인,프레시안 고문
2002.11.30 08:5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