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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판도를 뒤흔든 '조순의 부동층 바람'
<손광식의 '1997 비망록'> (33) 조순의 대선출마 선언
이날의 대형참사와는 무관한 것이지만 미국의 신용평가회사인 S&P사는 한국을 ‘안정적’이라는 평가로부터 ‘네거티브’로 바꾸었다. 경제 전반에 대한 전망은 은행부실화에 북한의 경제상황 악화까지 얹어 신용상태가 불안정하다고 했다. 국가신용도마저 추락하고 있었던
손광식 언론인, 프레시안 고문
2002.11.18 09:19:00
'97년 병풍'때 이회창 후보가 편 '2중기준'론
<손광식의 '1997 비망록'> (32) 시국을 덮은 아가냐 폭음
어수선하고 막혀있기는 정치판도 마찬가지였다. 3당대표의 TV토론 이후 신한국당 이회창후보의 두 아들 병역문제를 걸고 야당은 줄기차게 공세를 취했다. 세간에서도 이회창 아들의 179센티의 키에 49키로그램이라는 밑기 힘든 병역면제의 수치를 놓고 이후보측을 의심하고
2002.11.16 09:10:00
신용등급 하락 속에 벌어진 '기아 쟁탈전'
<손광식의 '1997 비망록'> (31) 국제금융계의 경보
7월24일 미국의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는 “기아쇼크 등 한국의 불안정한 경제상태, 북한의 붕괴가능성 등을 고려해서 한국의 국책은행들을 주의대상으로 올려 놓았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무디스는 산업은행 주택은행 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정부지분이 있는 4개 국책은행
2002.11.15 09:00:00
기아사태를 정치논리로 풀라 한 동아일보 사설
<손광식의 '1997 비망록'> (30) ‘국민정서’라는 해법
‘기아쇼크’가 경제적 충격파를 몰아온 직후 이번에는 휴전선에서 군사적 쇼크가 일어났다. 7월16일 오전 중동부전선 비무장지대(DMZ)내 군사분계선을 북한군 14명이 기관총과 소총을 동원하면서 침입한 사건이 발생했다. 북의 도발에 대해 아군측은 즉각 응사, 쌍방은 포까
2002.11.14 09:10:00
한국 상공을 뒤덮기 시작한 공황 먹구름
<손광식의 '1997 비망록'> (29) ‘기아 쇼크’
7월10일 국가안전 기획부 회의실. 전 북한 노동당 비서 황장엽과 전 여광무역연합총회사 총사장 김덕흥의 기자회견이 진행되고 있었다. 이날 황장엽이 예의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밝힌 내용은 이러했다. < 북한의 김정일체제의 출로는 없으며 있다면 오직 전쟁뿐이다. 꼭 한
2002.11.13 09:01:00
'경제호전 착시' 속에 침몰한 국가신인도
<손광식의 '1997 비망록'> (28) 국가위험도는 곤두박질
부총리 강경식은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또한편의 금융개혁 시리즈를 발표했다. 당초 금개위가 소유한도를 10%까지 높이자고 했던 은행주식 소유한도를 백지화시키는 대신 5대 재벌그룹의 주주권 행사를 인정하며 은행 증권 보험 등을 지배하는 금융지주회사 설립을 허용키
2002.11.12 10:17:00
'혼미의 법칙'에 빨려들어간 금융개혁
<손광식의 '1997 비망록'> (27) 찬반만 무성한 ‘금융 빅뱅’
6월의 둘째주부터 한보는 퇴장했다. 그 들끓던 한보사태의 공간에는 보습학원으로부터 빚어진 부정 비리가 교육방송 간부와 교육계로 번져나간 학원비리 사건, 대선주자들의 방송출연 경쟁, 돈봉투바람, 그리고 한총련 사건 등으로 분할 점거되었다. 그리고 현충일을 시작으
2002.11.11 09:18:00
언론의 외면속에 던진 참여연대의 문제제기
<손광식의 '1997 비망록'> (26) 경제지표는 정상?
한보사태로 인한 불연속성기류속에 휘말렸던 경제는 조금씩 방향을 찾는 듯 했다. 한신공영이 부도를 내고 쓰러졌음에도 종합주가지수는 계속 오름세를 탔고 6월2일에는 총거래량이 8천4백여만주로 국내증시 사상 두 번째로 많은 물량이 거래됐다. 통상산업부가 발표한 5월중
2002.11.09 09:09:00
무덤 속으로 들어간 한보사태의 진실
<손광식의 '1997 비망록'> (25) “저승에서나 봅시다”
외관상 여당권의 흐름은 모든 현안을 ‘찻잔 속의 태풍’으로 진정시키는 듯 보였다. 아마도 이날 회동에서 YS가 말을 아낀 것은 다음날로 예정된 ‘대통령 담화’를 통한 일대 정치적 반격의 그림을 그리고 있었던 때문이 아닌가 보여졌다. 이른바 ‘난(亂)’ ‘치(治)’
2002.11.08 09:11:00
'대쪽'을 '무쪽' 자르듯 해 버렸다?
<손광식의 '1997 비망록'> (24) YS의 두 가지 베팅
5월의 마지막 주로 들어서자 한보사태와 김현철 게이트는 표면적으로는 관심의 표적권으로부터 밀리는 듯 싶었다. 국민재판정으로부터 여.야의 정치전투장으로 이동하는 흐름이었다. 일대 시국의 조정국면으로 변하는 것일까. 언론들도 관심사항의 분화현상을 지면에 드러냈
2002.11.07 09: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