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05일 23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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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아이들 쌈짓돈'에 눈독 들여 몰락 자초
'오동진의 영화 갤러리' <14> 할리우드 급상승, 한국영화 급락
올 여름 시장만을 놓고 보면 한국영화는 현재 분명히 자멸의 길로 가고 있다. 올들어 한국영화계는 소수 몇편의 영화만을 제외하고 수준이하의 졸작들을 양산해 내고 있으며 이를 반영하듯 박스오피스에서도 신통찮은 성적을 내는데 그치고 있다. 중견배급사 아이엠픽쳐스가
오동진 프레시안 영화전문위원
박찬욱등 '9인의 감독' 공동영화사 설립
'오동진의 영화 갤러리' <13> 충무로의 새로운 '태풍의 눈'
오동진의 영화갤러리9명의 영화감독들, 새영화사 ‘나인 디렉터스’ 설립, 태풍의 눈으로 떠오르다 박찬욱/봉준호/김지운/허진호 감독 등 공동으로 영화사 만들다 작가주의를 표방하면서도 흥행성이 높은 작품을 만들어 온 감독 9명이 공동으로 영화사를 만들어 한국영화 제
무어, '정치 중립성' 대신 '정치적 올바름' 선택하다
[영화평] <화씨 9/11> 국내 시사회를 보고 기립박수를 보내며
<화씨 911>은 미국을 반대하고 부시를 반대하는 다큐멘터리가 아니다. 그보다는 있는 자들의 거짓과 위선, 폭력에 반대함으로써 진실을 알리려는 다큐멘터리다. 무어는 이를 위해 다큐멘터리가 지녀야 할 '정치적 중립성'을 포기하는 대신 '정치적 올바름'을
이창동의 퇴진, 오지철의 몰락, 심광현의 위기
'오동진의 영화 갤러리' <11> 3각체계 붕괴로 영화정책 위기
서영석씨 부인의 교수임용 인사청탁으로 인해 빚어진 파문은 표면적으로 오지철 전 문화관광부 차관 개인의 비리처럼 인식되고 또 그렇게 일부 언론들에 의해 과대 포장된 감이 있지만 사실은 그보다 더한 문제를 내포하고 있다. 이번 오지철의 사퇴는 이창동 전 장관의 교체
그 어떤 영화가 이보다 비극적일 수가...
'오동진의 영화 갤러리' <9> '김선일씨 쇼크'로 영화계도 휘청
영화 제작사 나우필름의 이준동 대표는 며칠 전만 해도 기대감에 한껏 부풀어 있었다. 나우필름의 창립작품 <인어공주>가 개봉 전 시사회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기 때문이다. 톱스타 전도연이 1인2역을 훌륭히 소화해 낸 이 영화는(이 영화에서 전도연은 과거 자신의 전작
"죽은자의 망령이 한국영화계를 살린다?"
'오동진의 영화 갤러리' <8> '오즈 회고전'의 성공
매사에 꼼꼼해서 보고싶은 영화를 놓치는 적이 별로 없는 방송인 류시현씨도 최근엔 영화보기에서 낭패를 경험했다. 서울 대학로 하이퍼텍 나다에서 열렸던 오즈 야스지로 회고전에서였다. 지난 잘 28일부터 이달 10일까지, 2주간 열린 오즈 회고전에서 류씨는 오랫동안 보고
"투모로우...국내 영화계에 빙하기 오나"
'오동진의 영화 갤러리' <7> 할리우드 여름시장 석권할듯
투모로우..국내 영화계에 빙하기가 닥친다(부제) <투모로우>에서 <해리 포터>까지 할리우드 국내 여름시장 석권할 듯수일만에 지구의 북반부에 빙하기가 닥치고 인류의 절반 가까이가 목숨을 잃는다는 내용의 재난영화 <투모로우>에서, 기상학자 잭 홀 박사는 뉴욕에서 얼어
"역사는 때로 한명의 영웅이 이끌어간다"
'오동진의 영화 갤러리' <6> 주목되는 '박찬욱 이펙트'
<올드보이>는 이번 칸 수상을 계기로 세계 60개국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산술적으로 따져서 60개국에서 1백만명씩의 관객을 모으면 6천만명이 된다. 하지만 거기서 그치지 않는다. 박찬욱이 만든 <복수는 나의 것> <공동경비구역 JSA>를 비롯해서 최민식 주연의 영화들 <파이
이창동 장관 교체설의 의미 혹은 '음모'
'오동진의 영화 갤러리' <5> 이창동과 스크린쿼터-언론개혁
영화계는 영화계대로 스크린쿼터의 조기 폐지 혹은 축소가 불가피해지는 것이 아니냐는 예측이 흘러나오고 있다. 이창동 장관이야말로 스크린쿼터 폐지 문제에 있어 반대론자들의 이데올로그 역할을 해왔기 때문이다. 정부측에서는 쿼터제 개선에 있어 이 장관을 가장 껄그럽
<실미도> <태극기>로 번 돈 거의 까먹다
'오동진의 영화 갤러리' <4> 국내 극장가 3~4월 분석
장윤현 감독은 영화계 생리를 잘 아는 사람이다. 흔히 영화판이라 불리는 국내 영화게에서 사업을 할 때 제일 먼저 배워야 할 것은 무조건 이를 악물고 끝까지 버티는 것이다. 영화사업은 때론 크게 성공하지만 때론 크게 망한다. 장윤현 감독은 그점을 잘 알고 있다. 1996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