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13일 07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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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들만 배 고픈가, 국민은 죽기 직전이다"
[데스크 칼럼]우리-한나라당의 '기업돈 다시 받기' 야합을 보고
도스토옙스키의 대작 <카라마초프의 형제들>을 보면 "사람들은 가난한 이들을 사랑할 수는 있으나, 가난한 이가 되려 하진 않는다"는 구절이 나온다. 당시 러시아 귀족들 일각에 유행처럼 번지던 '휴머니즘'의 본질에 대한 날카로운 질타다. 이는 지금 '기업돈
박태견 편집국장
"다음 정권은 '경제'가 결정할 것이다"
[데스크 칼럼] 투기꾼 '협박'에 제 무덤 판 정부여당, 살 길 있나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 어디 할 수 있으면 한번 해봐라. 우리가 집을 짓나. 그동안 우리, 돈 번 것 많다. 한 2년 공사 집어치우고 정권 바뀔 때까지 외국 가서 골프 치다 오면 그만이다. 그러면 아파트값이 더 폭등해, 아마도 강남 아파트는 평당 8천만원쯤은 될 걸."
삼엄했던 '2004년 9월', 그리고 '2005년의 봄'
[데스크 칼럼] 1백만원 받았다고 차관 목 날린게 언제라고...
국민들은 묻고 싶을 것이다. 그랬다면 왜 굳이 지난해 그렇게 살벌한 잣대를 내밀었냐고 말이다. 또한 정말 그렇게 '정부 인재 풀'에는 일반 국민들처럼 꼬박꼬박 세금 떼고 남은 월급으로 빠듯하게 생활하고 부하직원들과 소주를 마시는 이들이 전무(全無)하냐고 말
경제장관, "내년에 빈곤층 1천만명으로 급증"
[데스크 칼럼] '準공황' 돌입, "정부, 도래한 위기를 직시하라"
한 참석 의원의 전언에 따르면, 모 경제부처장관은 지금 우리경제가 직면한 위기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설명하는 과정에 문제의 발언을 했다. "내년이 되면 경기가 더 나빠지면서 기초생활보호대상자와 차상위계층을 합한 빈곤층이 1천만명에 달할 것이다. 유사시 못살겠다고
루즈벨트 "나는 특권계급의 증오를 환영한다"
[데스크 칼럼] 이 부총리의 '10.29 투기대책' 백지화를 보고
이헌재 재정경제부 장관 겸 부총리는 12일 1가구3주택 보유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세 제도의 시행을 일정기간 유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이날 정례 브리핑을 마친 뒤 기자들과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1가구 3주택 보유자들의 세금부담이 내년에 늘
'중국 패권주의'와 어떻게 싸울 것인가
[데스크 칼럼] 한국을 바라보는 중국의 '냉소'와 '오만'
"우리보고 중국의 변방 운운하는데, 중국 한족(漢族)이 뭐 대단한 민족인가. 솔직히 말해 중국사를 보면, 한족이 이민족에게 복속했을 때 중국은 세계사에서 강대국 행세를 하지 않았던가. 한 예로 당나라를 건국해 중국의 위명을 크게 떨친 이세민은 선비족 출신이었고, 원
<청와대 브리핑>의 '프레시안 모독'에 답한다
"청와대의 無知가 이 정도면 아예 말문이 닫힐 수밖에 없다"
"특히, 인터넷매체인 프레시안은 보고서에는 아예 들어있지도 않는 내용인 <청와대 "파병 안하면 미국, 한국경제 초토화"-KIEP 보고서 전문 게재 "백악관, 무디스 통해 한국신용등급 떨어뜨릴 것">이라는 자극적인 제목을 뽑은 기사를 싣기까지 했다. 아예 말문이 닫힐 수밖
"이제, 우리도 '국격(國格)'을 생각하자"
[데스크 칼럼] 연이은 지도층의 '국격 손상'에 개탄하며
"봐라, 중국인들은 양손을 소매에 넣고 허리를 구부리고 구부정하게 다니질 않나. 그러나 내나라 조선에 가봐라. 모두가 허리를 곧곧이 펴고 당당히 두팔을 흔들며 활보한다. 내나라는 그런 나라다." 님 웨일스는 김산의 이같은 당당함에 완전매료돼, 그녀의 남편 에드가 스
한국, 건설족이 지배하는 '뱀파이어 경제'
[데스크 칼럼]'분양원가 공개 망국론'의 허구를 파헤친다
무엇이 두려워 못하는가. 다수 국민은 이미 그 답을 알고 있다. 국민을 가르치려 하지 말라. 자신과 가족의 생존권이 달린 문제에 관한 한, 국민은 결코 우중(遇衆)이 아니기 때문이다. 단언컨대 건설족이 지배하는 '뱀파이어 경제'가 존속하는 한 한국의 미래는 없
'건설족'과의 전쟁은 이미 시작됐다
[데스크 칼럼] 한국의 명운을 건 부패-수탈-거품과의 전쟁
이제 한국사회와 한국경제, 그리고 한국정치의 운명을 결정할 '최후의 선택의 시간'이 왔다. 지금 한국이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한국의 명운이 갈릴 것이다. 구조적 부패가 계속 만연하고, 투기세력에 의해 양극화가 더욱 심화되면서 사회적 적개감이 팽창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