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05시 04분
홈
오피니언
정치
경제
사회
세계
문화
Books
전국
스페셜
협동조합
"세계가 지금 '한국의 시민파워'를 주목하고 있다"
<데스크 칼럼> 우리가 간과하는 '한국의 저력'
지난 주말 세계은행(WB)에 재직중인 중견 금융 이코노미스트를 만나 장시간 여러 얘기를 나눴다. 국내에 있을 때 재경부에서 재직했던 그는 외환.금융위기때 맺은 연을 계기로 4년째 워싱턴 세계은행 본부에서 금융관련 정책을 연구하고 보고서를 작성하는 일을 하고 있다.
박태견 편집국장
'고장난 경보기' 무디스의 전횡
<데스크 칼럼> 과연 '정치적 동인' 작용 안했나
"이것은 전횡이다."무디스의 신용등급 전망 하향 소식을 접한 한 기업인이 11일 오후 필자에게 전화를 걸어 한 말이다.이 기업인은 무디스의 이번 조치를 "또하나의 미국식 일방주의"로 규정했다. 미국식 잣대로 한반도 상황을 재단, 우리에게 유형무형의 정치.경제적 압박을
장사꾼 부시의 '두마리 토끼잡기'
<데스크 칼럼> 주한 미지상군 줄이고 MD 도입 압박
주한미군 감축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다. 보다 정확히 표현하면 주한미군 지상군 감축 문제다.국내 일각에서는 마치 지난해 한국에서 확산된 반미감정에 대한 미국측 불만이 주한미군 감축으로 이어지는 것인양 해석하며 야단이나, 진상은 그렇지 않다. 전술적 효용성이 날로
'물류입국'이냐, '금융입국'이냐
<데스크 칼럼> '물류파 對 금융파' 논쟁을 보고
논쟁은 지난 23일 김대환 인수위 간사가 "사견으로는 금융보다는 물류가 동북아 경제허브의 중심이 돼야 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촉발됐다. 이에 대해 오래 전부터 동북아 금융허브론을 펴온 김기환 서울파이낸스클럽회장이 "물류는 부가가치가 약하다"며 "부가가치가 높은 금
김대중 기자는 '당보 기자'인가
<데스크 칼럼> 첫 칼럼 '배신감'을 읽고
조선일보의 김대중 이사(理事)기자가 발령후 첫 칼럼을 보내왔다. 25일자 조선일보 30면에 실린 칼럼 제목은 '배신감'. 지금 미국 현지의 반한 감정이 얼마나 심각한가를 강조한 칼럼이다. 김 기자가 과연 미국에서 어떤 칼럼을 보내올지는 상당한 관심사였다. 그는
'민주당 낙하산'은 뭐가 다를까
<데스크 칼럼> "낙하산은 정경유착의 근원"
한 거대 공기업 CEO는 기자에게 "차라리 낙하산들에게는 해마다 몇억원씩 연봉을 주는 대신 회사 업무에는 절대로 관여하지 못하는 게 회사를 위해선 나은 일"이라고 말할 정도였다. "그들에게 수천, 수조원대 투자가 들어가는 회사 주요업무에 관여케 했다가는 연봉보다 수
'동북아 금융허브'를 위한 첫걸음
<데스크 칼럼> '관치경제' '정치경제' 타파가 관건
도미닉 바튼 한국맥킨지대표는 동북아 허브 구상에 공감하며, 동북아 허브의 첫단계를 '동북아 금융허브'로 설정할 것을 조언했다. 이유인즉 IMF위기를 거치면서 지난 5년간 한국금융이 아시아 최고수준으로 성장했기 때문이다. IMF사태후 1백57조원의 천문학적 공적
DJ보다 불리한 세가지 걸림돌
<데스크 칼럼> '변화를 바라는 국민'만이 盧의 우군
한마디로, 변화를 갈망하는 국민이라는 '무서운 호랑이' 등에 올라탔다는 기호지세(騎虎之勢)의 긴장감을 잃지 않고 매진할 때에만 노 당선자가 그를 둘러싸고 있는 겹겹의 장애를 돌파할 수 있으리라는 지적이었다.아무리 미국, 재계, 야당이 펴는 공세의 칼날이 시
"세계최고의 국민을 믿고 맹진하라"
<데스크 칼럼> 국민의 힘으로 '샌드위치 위기' 돌파 가능
노무현 대통령당선자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자못 크다.노 당선자가 대선에서 차기대통령으로 확정된 것은 불과 14일전 일이다. 2주가 지났을 뿐이다. 그러나 그 사이 국민들은 노 당선자에게 확실하게 '힘'을 실어주기 시작했다. 새 해를 맞아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