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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녀들도 확인한 ‘사북사건’ 성고문·가혹행위
[홍춘봉의 광부아리랑] ⑩계엄사 합수부, 부녀자이어 광부들도 성고문
계엄사 합수부, 부녀자이어 광부들도 성고문1980년 5월 계엄사 합동수사본부 수사관들이 부녀자들에게 자행한 가혹행위와 성고문 실태를 사북광업소 인근 고한성당 수녀들도 일부나마 확인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위)’결정문에 따르면 1980년 당시 고한성당 수녀였던 손인숙 수녀와 장경순 수녀는 2006년 9월 2일 ‘진실위’ 진
홍춘봉 기자
2016.10.26 00:37:14
계엄사 합수부, 사북사건 관련자들에게 추악한 ‘성고문’
[홍춘봉의 광부아리랑] ⑨계엄군, 남녀 주모자 모조리 ‘난도질’
계엄군, 남녀 주모자 모조리 ‘난도질’‘사북사건’을 심층 조사한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진실위)’의 결정문에 따르면 1980년 5월 합동수사단이 정선경찰서에서 광부와 부녀자들에 대한 조사과정에서 가혹행위 외에 악랄한 성고문까지 서슴없이 자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합수단은 당시 보안사령부 소속 20여 명의 수사관을 중심으로 경찰 조사인력을 지원 받
2016.10.18 23:24:01
계엄군, 사북사건 주동자 연행은 ‘광부사냥’처럼 잔혹했다
[홍춘봉의 광부아리랑] ⑧광부와 부녀자 감금한 정선경찰서…‘아비규환’
광부와 부녀자 감금한 정선경찰서…‘아비규환’‘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위)’의 조사결과 1980년 4월 말설치된 계엄사 합동수사단은 ’사북사건‘의 주모자로 선정된 광부와 부녀자들을 체포, 연행하는 과정에서 무수한 가혹행위가 있었던 것으로 밝혀냈다. 합수단은 1980년 5월 6일 사북읍사무소를 시작으로 이튿날인 7일부터 사북광업소 사택단지를 돌며
2016.10.12 00:00:29
계엄사, ‘사북사건’ 관련자 선처약속 내동댕이 치다
[홍춘봉의 광부아리랑] ⑦사태수습에 공권력 ‘불법 전횡’
사태수습에 공권력 ‘불법 전횡’‘사북사건’이 사건 발발 4일만에 조기 수습된 것은 현장을 지킨 김성배 도지사의 공도 결코 무시할 수 없다. 그러나 광부대표들과 유내형 도경국장이 사북사건 관련자의 형사처벌을 최대한 선처하겠다는 약속을 계엄사가 외면하면서 또 한 번 광부들은 기만당하고 만다.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위)’는 ‘사북사건’ 발발이후
2016.10.05 08:36:09
80년 사북사건은 공권력과 회사가 유착해 만들어졌다
[홍춘봉의 광부아리랑] ⑥공권력에 ‘유린’ 당한 사북사건
공권력에 ‘유린’ 당한 사북사건1980년 4월 21일 강원 정선군 사북에서 발생한 ‘사북사건’은 군부독재 시절 ‘공권력’이 탄광노조에 얼마나 깊숙하고 노골적으로 개입했는지를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위)’의 2008년 조사결과에 따르면 공권력이 노동조합 활동에 광범위하게 개입한 것은 물론 회사와 끈끈한 유착관계를 통해
2016.09.28 09:15:40
게엄사, 공수부대 2개 대대 사북에 출동명령
[홍춘봉의 광부아리랑] ⑤사북 ‘광부 소탕작전’ 공수부대 출동 비화
사북 ‘광부 소탕작전’ 공수부대 출동 비화계엄사는 경찰의 시위진압이 실패하고 많은 경찰병력이 사상했다는 사실과 광부들이 광업소 사무실과 간부사택에 불을 지르고 광업소 간부들을 폭행한다는 보고를 받고 사태가 심상치 않다고 판단했다. ‘진실위’는 육군본부에서 발행한 ‘계엄사’ 자료를 통해 1980년 4월 공수부대 출동을 긴급 지시한 사실을 다음과 같이 확인했다
2016.09.21 09:59:53
계엄사, 80년 사북에 ‘공수부대 진압작전’ 세웠다
[홍춘봉의 광부아리랑] ④공수부대 사북출동 했으면 ‘광주비극’ 없었을 것
공수부대 사북출동 했으면 ‘광주비극’ 없었을 것1979년 이른바 ‘10.26사태’와 ‘12.12사태’를 연이어 마감한 뒤 ‘격동의 80년대’를 가장 먼저 연 곳은 강원도 첩첩산골 탄광촌이었다. 1980년 4월의 탄광촌 사북은 폭풍전야였다. 정선군 사북읍 지장산 일대에는 국내 최대 민영탄광인 동원탄좌 사북광업소가 자리하고 있는 곳이다. 4000여 명에 달하는
2016.09.14 08:15:36
탄광노조 위원장이 사장에게 쓴 ‘사죄편지’
[홍춘봉의 광부아리랑] ③파업사태 발생 못 막은 ‘무능함’ 고백
파업사태 발생 못 막은 ‘무능함’ 고백탄광노조는 과거 철도노조와 함께 강성노조의 대명사로 알려졌다. 그러나 상당수 탄광노조 대표자들은 조합원들 앞에서는 큰 소리를 쳤지만, 정작 회사 대표 앞에서는 ‘고양이 앞의 쥐’처럼 고분고분 하는 일이 많았다. 탄광촌 대형 ‘분규사태’로 1980년 4월 사북에서 발생한 이른바 ‘사북노동항쟁’을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다.
2016.09.07 09:13:25
온갖 고난과 역경을 극복한 8남매 아버지 광부
[홍춘봉의 광부아리랑] ②낮엔 탄광일, 돼지 키우는 일, 연탄배달 등 1인 5역
낮엔 탄광일, 돼지 키우는 일, 연탄배달 등 1인 5역이연복씨는 공주에서 필요한 서류를 갖춰 황지땅을 다시 찾아 입사절차를 밟았다. 그런데 이씨에게 전혀 상상치 못한 난관에 봉착했다. 한성광업소 지정병원에서 X레이 촬영결과 기관지염 증상이 나타난 것이 아닌가. 어쩔 수 없이 한성광업소는 취업을 못하고 한성광업소 명계장이 소개해준 한성광업소 하청인 소규모 덕
2016.08.31 10:41:29
1인5역 광부 이야기
[홍춘봉의 광부아리랑] ①8남매 아버지 광부
과거 ‘석탄산업’은 국가경제와 서민경제의 절대적인 역할을 차지했다. ‘초근목피’의 1960년대를 거쳐 1980년대 중반까지 석탄산업은 정부정책의 절대 가치였다. 월동기 연탄은 먹거리 김장과 함께 겨울철 서민들의 필수 연료였기에 정책당국은 성수기를 앞두고 매년 연탄수급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특히 ‘안전’보다 ‘무연탄 증산’이 우선인 당국과 탄광업주의
2016.08.24 12:0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