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4일 21시 58분
홈
오피니언
정치
경제
사회
세계
문화
Books
전국
스페셜
협동조합
박근혜의 세종시 승부수, '원칙공주'답다
[김종배의 it] 속도조절론의 함정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주장이 의미심장하다. "원안이 배제된 (세종시) 수정안에 반대한다"는 주장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니다. 이 주장은 사실 새로울 게 없다. 어떤 이명박계 의원 지적처럼 "늘 하던 말"이다. 눈길을 끄는 건 그 다음 주장이다. "수정안으로 당론을 만드
김종배 시사평론가
2010.01.08 10:38:00
삼성 세종시 입주는 '베팅'? 맞다
[김종배의 it] 세종시-특별사면 거래가 사실이라면
'한국일보'는 '베팅'이라고 했다. 삼성전자의 세종시 입주를 '통 큰 베팅'이라고 했다. 동의하기 어렵다. 삼성전자의 세종시 입주는 '베팅'이 아니라 '의무'다. 이명박 대통령이 이건희 전 회장을 단독으로 특별사면 했을 때 제
2010.01.07 10:23:00
노무현 피의사실 공표했지만 죄는 아니다?
[김종배의 it] 제 식구 얼굴에 분칠한 검찰
어이없다. 팔이 밖으로 굽는 기적이 연출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가 피의사실 공표죄 위반 혐의로 민주당에 의해 고발된 '노무현 수사팀'을 불기소 처분했단다. 홍만표 전 대검 수사기획관이 노무현 전 대통
2010.01.06 10:07:00
MB 레임덕 가를 핵심요인은…
[김종배의 it] '민생'에 저당잡힌 '민주'까지 꺼내들면
말장난이다. 청와대는 2010년 한해를 레임덕에 가까웠다는 뉘앙스의 '집권 3년차'가 아니라 '집권 한복판'으로 부른다지만 쓸데없다. 거꾸로 '한복판'이 하향세가 개시됐다는 뉘앙스를 풍길 수도 있다. 어떻게든 레임덕을 막겠다는 각오를 표현한
2010.01.04 10:24:00
이건희 사면이 대수인가?
[김종배의 it] '구세주' 이건희를 위한 레드카펫은 이미 깔렸다
정부가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을 사면해줄 계획이란다. 오늘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이 안건을 의결한 뒤 31일에 사면장을 내줄 계획이란다. 근데 왜일까? 심드렁하다. 새롭다는 느낌도 '안 된다'는 생각도 들지 않는다. 오래 전부터 논란이 됐던 사안이기 때문
2009.12.29 10:02:00
김형오 의장에게 욕된 것은?
[김종배의 it] 예산안 대치, 김 의장의 선택은?
어떤 게 더 욕된 걸까? 새해 예산안을 직권상정 하는 것과 사상 최초로 준예산 사태를 부르는 것 가운데 어떤 게 더 욕된 걸까? 물어볼 필요가 없다. 후자다. 전자는 '원 오브 뎀'이지만 후자는 '최초'다. 직권상정은 김형오 의장 외에도 수많은 국회의장
2009.12.28 10:12:00
한나라당은 무사할까?
[김종배의 it] 이 대통령 '사정' 발언이 겨누는 표적은?
이견은 없다. 모두가 '사정'으로 분석한다. 이명박 대통령의 사회지도층 비리 엄단과 토착 비리 근절 지시를 대대적인 사정을 예고한 것으로 풀이한다. 포인트는 다르다. 어떤 언론은 사정의 타깃이 "과거 정부 및 야당 인사"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어떤 언론
2009.12.24 11:37:00
정세균, 진실의 열쇠이자 수사의 구멍
[김종배의 it] 태산명동서일필? 회심의 히든카드?
'한명숙 공소장'에는 구멍 하나가 크게 뚫려있다. 정세균 민주당 대표와 관련된 부분이다. 검찰의 공소내용을 보면 산업자원부 고위간부들이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을 밀기 위해 조직적으로 개입한 것으로 돼 있다. 총리공관 오찬이 있기 한 달 전인 2006년
2009.12.23 10:09:00
한명숙의 진실? 박진을 보라
[김종배의 it] 물증 없는 재판의 끝은 어디로?
새로운 얘기는 아니다. 직접적인 증거 또한 아니다. 한명숙 전 총리가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을 만날 때 정세균 민주당 대표와 강동석 전 건교부 장관이 동석했다는 '한겨레' 보도 역시 '정황' 범위를 벗어나지 못한다. 하필이면 당시 산업자원부 장관
2009.12.21 12:09:00
한나라당, 사뿐히 즈려밟을까?
[김종배의 it] '진화된' 강행처리 방식은 뭘까?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의 진단이 맞다. 그의 말대로 민주당의 예결특위 회의장 점거농성은 '안 되면 밟고 가라'는 뜻이다. 굳이 분석할 필요가 없다. 민주당이 4대강 사업 저지에 올인한 건 세상이 다 안다. 이런 민주당이 4대강 사업 추진을 전제로 일부
2009.12.18 1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