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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 3인방', 어디까지 내달릴까?
[김종배의 it] 친이계 갈등, 이미 강을 건넜다
한나라당 내 사찰 폭로 3인방의 행보는 선뜻 이해하기 어렵다. 단면만 놓고 보면 변죽을 울리고 뒷북을 치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이 애당초 사찰 배후로 이상득 의원을 지목하고 있었다면 진즉 제기했어야 한다. 민간인인 김종익 씨 사찰 파문이 불거졌을 때 '직공
김종배 시사평론가
2010.09.02 11:40:00
인사검증, 조변석개와 시종일관 사이
[김종배의 it] 靑 인사라인 바꾼다고 달라질까?
조변석개에도 정도가 있다. 이건 낯뜨거울 정도다. 청와대가 검토한단다. 인사검증 방법을 강화하기 위해 개각 전에 언론에 후보군을 공개해 여론검증을 받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단다. 안 그랬다. 8ㆍ8개각 직전엔 전혀 그러지 않았다. 오히려 입을 잠갔다. 지난달 2
2010.08.31 10:10:00
조현오가 경찰청장이 되면…
[김종배의 it] 명예훼손 사건 피의자가 청장이 된다면?
조현오 후보자가 경찰청장이 되면 어떻게 될까? 청와대와 한나라당이 '조현오만은 지킨다'고 다짐하니까 심각하게 상상해 봐야 할 일이다. 당장 떠오르는 게 '진압'이다. 우리나라 사람은 "주인이 보면 스무 개를 하지만 주인이 없으면 한두 개만 (하는)
2010.08.30 09:17:00
김태호 처리? 천성관 때처럼 하라
[김종배의 it] 청와대, '빅마우스'가 되려나
임태희 대통령실장이 말했다. 어제(26일) 신문방송편집인협회 세미나에 나와 "(국회에서) 총리 (인준) 표결이 처리되면 나머지 장관들에 대해서는 인사권자가 여론과 후보 역량을 감안해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총리 다오 장관 줄께'라고 제안한 것이다.
2010.08.27 09:15:00
청와대와 여당의 '황당 시추에이션'
[김종배의 it] '한정판매' 통해 '흥정' 시도하나
이명박 대통령의 입장이 완강하단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가 전하기를 "이명박 대통령의 생각은 낙오자 없이 모두를 그대로 임명하겠다는 쪽"이란다. "청문회에서 나온 일부 의혹들이 장관직을 수행하지 못할 정도의 흠결은 아니라는 판단 때문"이란다. 헌데 웬일인가? 청와대
2010.08.26 11:03:00
김태호는 '혹'이다
[김종배의 it] 개각의 '꽃'에서 정권의 '혹'이 된 김태호
김태호는 '혹'이다.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에겐 참으로 곤혹스런 혹이다. 그것도 양성이 아닌 악성 혹이다. 불법대출ㆍ재산축소신고ㆍ박연차 게이트 연루 등등의 의혹을 일일이 열거할 필요조차 없다. 그가 어제 청문회에서 시인한 사실, 즉 도청 직원을 가사
2010.08.25 10:42:00
'조현오 청문회'는 성공했다
[김종배의 it] '조현오 실체'는 드러났다
조현오는 성실히 임하지 않았다. 어제 열린 청문회에서 여야 의원들이 '노무현 차명계좌가 있다는 거냐, 없다는 거냐'고 연거푸 물었지만 그는 "더 이상 발언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입을 닫았다. 그랬던 조현오가 성실히 임하겠다고 했다. '특검팀이
2010.08.24 10:21:00
박근혜는 왜 지금 청와대에 갔을까?
[김종배의 it] MB-박근혜 회동, '시점'이 핵심이다
박근혜는 왜 만났을까? 왜 하필 이 시점에 이명박 대통령과 만나야 했을까? 이명박 대통령의 입장은 어느 정도 살필 수 있다. 개각으로 계파화합을 이루기는커녕 오히려 '친박 죽이기'라는 곱지 않은 시선을 사고 있었으니까 박근혜 전 대표를 만날 이유는 충분
2010.08.23 11:09:00
노무현 특검? 재수사? 소가 웃는다
[김종배의 it] 소 잡는 칼을 들 사안은 따로 있다
어이없다. 우물가에서 숭늉 찾는 것으로도 모자라 누룽지탕을 내놓으란다. 홍준표는 특검제를 도입하잔다. 조현오 경찰청장 후보자가 내뱉은 '노무현 차명계좌'의 존재 여부를 가리기 위해 특검제를 도입하잔다. 보수언론은 재수사가 이뤄질지도 모른단다. 노무현 전
2010.08.20 09:53:00
'PD수첩' 불방사태는 '소나기'일 뿐
[김종배의 it] <PD수첩>과 <추적60분>
어제 원고를 하나 썼습니다. 한 달에 한 번씩 '경향신문'에 기고하는 '미디어칼럼'이었습니다. 원고의 제목은 'PD수첩과 추적60분'이었습니다. '스폰서 검사' 편과 '민간인 불법사찰' 편 등으로 비상하는 'PD수첩'과는
2010.08.18 09:4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