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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가 검찰총장이라도 되나?
[김종배의 it] 천신일은 MB정권과 무관하다?
이재오 특임장관이 희한하다. 해서는 안 되는 말을 서슴없이 내뱉고, 앞뒤가 안 맞는 말을 거리낌 없이 늘어놓는 모양새가 참으로 이채롭다. 그가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최근의 검찰 기업수사를 거론하면서 말했다. "지금 야당에서 문제되는 사람들이 있다
김종배 시사평론가
2010.10.25 09:37:00
초대형 사정 태풍이 몰려온다
[김종배의 it] '결과'가 아니라 '단서'를 주목하라
이제 알겠다. 김준규 검찰총장이 8월 30일 열린 전국 특별수사 전담 부장검사 회의에서 "검찰의 칼날인 특수부는 구조적 부패의 고리와 비리사슬을 끊고 부정한 돈의 흐름을 차단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며 "국민은 강력한 법 집행으로 사회질서와 국가기강을 바로잡기를 바라
2010.10.21 10:27:00
분권형 개헌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김종배의 it] 김무성이 '개헌 띄우기' 나선 이유
거듭 말하지만 개헌은 불가능하다. 친박계가 반대하고 민주당이 강 건너 불구경하는 현재의 정치지형을 감안하면 그렇다. 그런데도 포기하지 않는다. 이재오 특임장관에 이어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까지 개헌론에 불을 지피고 있다. "G20 정상회의가 끝난 뒤 당내에서
2010.10.18 10:31:00
태광그룹 수사, 종편과 무관한가?
[김종배의 it] 태광그룹 의혹, 지금 터져나온 이유?
지난 11일이었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국회에 출석해 말했다. 종합편성채널의 채널 번호 부여는 방통위가 아니라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의 권한이지만 행정지도를 통해 효율적인 채널 관리가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는 취지로 말했다. 지상파에 인접한 낮은 채널 번호를
2010.10.15 10:05:00
개헌 시동거는 친이계, 왜?
[김종배의 it] 이재오의 '킹-킹 메이커' 간 보기?
우선 늘어놓자. 오늘 나온 두 개의 기사다. '동아일보'가 보도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최근 여권 핵심 인사들에게 권력분산형 개헌을 적극 추진해달라고 요청했단다. '한겨레'가 보도했다. 친이계인 이군현 한나라당 원내 수석부대표가 민주당에 개헌특위
2010.10.14 09:21:00
천신일은 갔지만 남은 사람은 많다
[김종배의 it] 남상태 뿐 아니라 '권력실세'도 남았다
검찰이 천신일 세중나모 회장은 수사하면서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뒷전으로 물리는 걸 보면서 '꼬리자르기'라고 비판한 바 있다. 천신일 회장의 '개인 비리'로 남상태 사장의 '권력형 비리' 의혹을 덮으려 한다고 봤기 때문이다. 하지만
2010.10.12 09:30:00
남겨진 아들은 어떻게 살아갈까요?
[김종배의 it] 일용직 아버지와 장애아들, 복지의 현주소
종종 같은 뉴스를 접합니다. 생활고를 견디다 못해 어린 자식을 품에 안고 아파트에서 뛰어내린 어머니, 생계난을 견디다 못해 어린 자식에게 약을 먹인 뒤 남은 약봉지를 자기 입에 털어 넣은 아버지에 관한 뉴스입니다. 이런 뉴스를 접할 때마다 만감이 교차합니다. 오
2010.10.08 10:21:00
야권 연대? 주주와 여당에 물어봐!
[김종배의 it] 야권 연대가 유행가 가사인가
야권 연대는 이제 유행어가 됐다. 6.2지방선거에서 위력을 발휘한 후 유행어가 됐고, 민주당 전당대회 주자들이 이구동성하면서 유행어가 됐고, 유시민 국민참여당 정책연구원장이 후보 단일화를 언급한 후 다시 유행어가 됐다. 좋다. 2012년 총선과 대선을 반한나라당
2010.10.07 11:00:00
'싼 배추' 한 망 때문에 환호하는 걸까?
[김종배의 it] 배춧값 폭등 책임 피해가는 방법
마음먹기에 따라서는 별 것 아닌 돈입니다. 서울시가 어제 신원시장과 우림시장에 특별공급한 배추 한 망의 가격은 1만 4000~1만 8000원 수준. 시중가의 70% 가격으로 공급했다고 하니까 계산하면 6000~8000원 싸게 산 셈입니다. 줄 서서 기다린 서너 시간에 견주면 꼭 큰 이
2010.10.06 10:24:00
이인영을 읽으면 민주당이 보인다
[김종배의 it] 이인영은 '산들바람'이 될까
변화 욕구는 있지만 변화 동력은 부족하다. 이게 민주당의 현실이다. 어제(3일)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가 이렇게 시사하고 이인영 후보가 이렇게 웅변한다. 이인영 후보의 순위는 4위, 종합득표율은 11.6%였다. '빅3' 다음으로 선전한 것이다. 이것만 놓고 보면
2010.10.04 10:4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