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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의 병원이 기녀를 고용했던 이유는?"
[의학사 산책] 서양 의학 도입 초기의 진료
1885년 4월 개원한 제중원에서의 진료는 어떤 특징이 있었을까? 제중원에서 이루어진 진료의 특징은 한마디로 외과술이다. 당시 조선의 외과술 도입은 '서양 기술의 수용'에 해당하는 것이었고, 제중원의 개원에 즈음한 외아문의 고시도 외과술이 특별히 뛰어나다는
박형우 연세대 교수, 박윤재 연세대 교수
2009.08.28 09:09:00
"북한 최고 의대가 '김일성대학'이 아닌 이유는?"
[의학사 산책] 북한의 의학 교육
보건 일꾼이란? 남한에서 의료인을 북한에서는 '보건 일꾼'이라고 부른다. 보건 일꾼에는 의사 이외에도 구강의사, 고려치료의사, 위생의사, 약사, 준의사, 간호원, 방법사(의료 보조원 및 의료기사) 등의 다양한 직종이 포함된다. 실제로 북한에서는 '의사'란 용어를 상당히 포괄적으로 사용한다. 우선 남한의 치과의사를 구강의사라고 부른다. 한의사는 고려치료의사로
박형우 연세대학교 교수, 박윤재 연세대학교 교수
2009.08.26 07:53:00
광복 64년…의대가 6개에서 41개로 늘어난 까닭은?
[의학사 산책] 해방 후 남한의 의과대학 난립
1945년 8월 15일 광복과 함께 남북이 각각 미국과 소련의 영향 하에 놓이고, 독자적인 정권 수립에 들어감에 따라 각기 상이한 의료 체제가 형성됐다. 이 과정에서 남한은 미국식 의료 체제를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특히 의학 교육이 6년제로 개편되면서 의학전문학교가 의과
2009.08.21 08:45:00
식민지 시대, 여자 의대생…있었다! 없었다?
[의학사 산책] 해방 전 의학 교육 기관의 변천
1910년 8월 일본의 식민지로 전락할 당시 한국에 있었던 대표적인 의학 교육 기관은 세브란스(제중원)병원의학교와 대한의원 부속 의학교였다. 일제는 고등 교육과 관련된 여러 규칙을 시행했다. 이것은 제도의 발전이라는 측면도 있었지만 결국 일제에 의한 의사 양성의 통
2009.08.19 08:03:00
"'야메' 5년이면 '의사 면허' 받을 수 있던 '그 시절'"
[의학사 산책] 의사 면허의 변천
한국의 의사 면허 제도는 1900년 1월 2일자로 반포된 '의사규칙(醫士規則)'에서 그 기원을 찾을 수 있다. 이 규칙은 제1조에서 "의사(醫士)는 의술을 관숙(慣熟)하여 천지운기(天地運氣)와 맥후진찰(脈候診察)과 내외경(內外景)과 대소방(大小方)과 약품온량(藥品溫
2009.08.14 08:46:00
최초의 의사가 된 백정의 아들…그는 왜 만주로?
[의학사 산책] 최초의 면허 의사가 배출되다
에비슨이 선교사를 지원한 이유 중 하나는 한국인 학생들을 교육시켜 의료를 통해 복음을 전파할 수 있는 의사를 양성하는 것이었다. 제중원의 책임을 맡은 이후부터 조수를 고용해 해부학 등 일정한 의학 교육을 시키고 있던 에비슨은 1895년 여름의 콜레라 유행이 끝나자
2009.08.12 14:45:00
"100년 전 국립의대 1회 졸업생의 첫 직장은? 군대!"
[의학사 산책] 의학교와 대한의원 졸업생들
의학교는 설립 직후부터 운영이 순탄하지 못했는데, 일본인 교사의 잦은 교체, 학생들의 퇴학과 전학, 정부의 재정 지원 부족 등 이유 때문이었다. 3년 과정의 의학교는 1902년 첫 졸업생의 배출을 눈앞에 두게 되었다. 하지만 1902년 8월 개원한 부속병원에서 약간의 임상 실습을 마친 후인 1903년 1월 9일이 되어서야 입학생 50여 명 중 19명이 최초
2009.08.07 11:28:00
"한국 최초의 의학 교과서는 <그레이아나토미>"
[의학사 산책] 한국의 초기 의학 교과서
교육에서 필수적인 요소로 학생, 교수 외에 교과서를 들 수 있다. 외국에서 유입된 학문 분야의 경우, 학생들이 외국어에 능통하지 못하여 원어로 된 교과서를 읽을 수 없는 점은 교육에 있어 큰 걸림돌로 작용한다. 이를 타개하는 방법 중 하나는 원서를 한국어로 번역하는
2009.08.05 10:12:00
"한국 최초 의사는 왜 '개업'을 하지 않았나"
[의학사 산책] 한국 최초의 의사는 누구인가?
한국 최초의 의사는 누구일까? 환웅? 허준? 서재필? 그 대답은 무엇을 기준으로 하느냐에 따라 다를 것이다. 이 글에서는 서양 의학이라는 견지에서 누가 최초의 한국인 의사인지 살펴보기로 한다. 1886년 3월 29일 제중원의학교에서 시작된 한국 최초의 서양식 의학 교육은
2009.07.31 10:35:00
"서울대병원 시계탑 건물에 얽힌 괴담 혹은 진실"
[의학사 산책] 통감부, 대한의원을 세우다
한국이 '자랑할 만한' 병원 "규모의 크기, 장려함이 실로 한성 전 시가지를 압도하기에 족할 것이고, 그 규모와 설비는 일본 유수의 병원에 비해 손색이 없다." 1908년 대한의원 준공식에 참여한 일본인 기자의 소감이다. 대한의원이 자리한 마등산은 높지는 않지만 창경궁을 내려다보는 위치에 있었다. 그 산 위에 대한의원이 세워졌다. 당시 서울에는 고층건물이
박형우 교수, 박윤재 교수
2009.07.29 07:3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