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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대통령'에 대한 집착 버려라
<고성국의 정치분석ㆍ27> 진정 국민에 고개 숙인다면
요즈음 뉴스메이커는 단연 인수위다. 인수위의 한마디에 정부 부처가 죽었다 살아나기도 하고 경제, 교육, 부동산 등 국민의 일상 생활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올 주요 사안들이 하루에도 몇건씩 인수위를 통해 흘러나오고 있으니 말이다. 과연 거침없는 인수위다. 오죽
고성국 정치평론가
2008.01.11 07:59:00
'생존형 쇄신'인가, '반성적 쇄신'인가
<고성국의 정치분석ㆍ26> 여야의 '쇄신론자'들에게
2008년 새해벽두, 여야의 화두는 단연 쇄신이다. 그러나 쇄신을 추동하는 힘의 성격은 전혀 다르다. 곧 야권이 될 범여권의 쇄신을 추동하는 힘은 공멸의 위기와 생존전략이다. 역대 대통령 선거 중 최악의 참패를 당한 범여권은 일종의 집단 패닉 상태로 연말을 보냈다.
2008.01.04 17:13:00
이명박 득표율 48.6%에 담긴 메시지
<고성국의 정치분석ㆍ24> '마인드 전환' 필요한 이명박과 한나라당
싱겁게 끝났다. 이변도 없었고 막판 변수도 없었다. 그래서 그런지 이긴 측은 여유가 있었고 진 측도 담담했다. 이명박 당선자의 48.6% 득표율에는 우리 국민의 절묘한 균형감각이 잘 담겨져 있다. 자신감을 갖고 국정을 담당하되 오만하지는 말라는 메시지가 이처럼 잘
2007.12.21 10:04:00
이명박, '오만'으로 첫 단추 끼울 건가
<고성국의 정치분석ㆍ23> 득표율 55% 목표의 함정
조선후기 거상 임상옥이 곁에 두어 끝없이 솟구치는 과욕을 다스렸다는 이야기로 유명해진 계영배는 원래 고대 중국에서 과욕을 경계하기 위해 하늘에 정성을 드리며 비밀리에 만들어졌던 의기(欹器)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제나라 환공이 늘 곁에 두고 보는 그릇
2007.12.14 10:02:00
'BBK 특검'은 내년 총선용?
<고성국의 정치분석ㆍ22> 특검에 올인하는 신당의 속내
5일 검찰의 '이명박 무혐의' 발표를 기점으로 대선국면은 대선과 총선역학이 동시에 작동하는 이중프레임 상황으로 접어들었다. 이명박의 당선이 확실시 되면서 그 전까지 대선전의 이면에서 은밀하게 작동되던 '대선 후 총선을 둘러싼 역학'이 마침내 수면
2007.12.07 08:25:00
'그래도 이명박 찍겠다'는 이유, 정말 몰라?
<고성국의 정치분석ㆍ21>개혁세력의 오만과 정치양극화
양극화가 심각해진 지는 한참 됐지만 정치까지 양극화되리라고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 이명박 캠프로의 쏠림 현상은 시간이 갈수록 심해지는 반면 정동영 캠프는 후보가 직접 "제발 열심히 좀 뛰어 달라"고 할 만큼 한산한 모습이니 말이다. 이렇게 된 데에는 선거가 가까
2007.11.30 09:12:00
선거과정에서 이미 땅에 처박힌 대통령직
<고성국의 정치분석ㆍ20> BBK와 2007 대선
대선 D-26일은 23일도 BBK로 시작했다. 김경준 씨의 모친이 이날 새벽 '이면계약서' 원본을 들고 귀국했다고 한다. 전날인 22일도 BBK로 시작해 BBK로 끝났다. 김경준 씨 측의 기자회견을 코미디라 비아냥대는 한나라당의 논평이 나가자마자 이명박 후보를 코미디
2007.11.23 11:27:00
'반부패 연대', '박정희 연대'에 맞설 수 있나
<고성국의 정치분석ㆍ19>이명박과 정동영의 '정치력'
위기는 정상에서 시작되고 기회는 바닥에서 찾아온다. 이명박의 위기는 지지율 50%대의 고공행진이 계속되면서 찾아왔고 정동영의 기회는 마의 20%대를 넘지 못하는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싹텄다 느닷없이 몰아닥친 위기를 극복하는 것도 정치요, 모처럼 찾아온 기회
2007.11.16 09:31:00
"문국현, '오만한 초보'의 모습 버려라"
<고성국의 정치분석ㆍ19>박근혜와 문국현의 '선택'
장량은 유방을 도와 천하를 통일한 후 "고(苦)는 같이 할 수 있어도 낙(樂)은 같이 할 수 없다"는 말을 남기고 물러나 은거해 천수를 누렸다. 반면 고를 같이 했으므로 낙도 같이 할 거라고 순진하게 생각했던 사람이나, 고를 같이 했으므로 낙도 같이 해야 한다고 무모하
2007.11.13 11:40:00
"이박제창? 공은 이명박으로 넘어갔다"
<고성국의 정치분석ㆍ18>이재오의 사퇴와 박근혜의 침묵
환갑이 넘은 이재오 한나라당 최고위원이 이명박 후보로부터 '눈물이 쏙 나오도록 야단을 맞고' 최고위원직을 사퇴했다. 반면 "나의 오만을 깊이 반성한다"면서 공개석상에서 머리를 숙인 이재오 최고위원을 박근혜 전 대표는 "사과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외면해버
2007.11.09 10: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