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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자 취재파일

대기자 취재파일 - 한국의 이너서클 <19>대통령과 코미디

"노통ㆍYS도 코미디 폐지"

노태우, 김영삼 등 역대대통령은 겉으론 국민과 가까운 대통령이 되려 노력하는듯 보였다. 그 결과 한때 TV에서는 이들을 소재로 한 코미디 프로그램이 폭발적 인기를 끌기도 했다. 그들은 그러나 내심으로는 자신이 코미디의 소재가 되는 것에 대해 극도의 불쾌감을 갖고 있

손광식 본지고문

2001.12.13 10:12:00
대기자 취재파일 - 한국의 이너서클 <18>초원복집 사건

"하여튼 지역감정을 일으켜야 돼"

지금부터 정확히 9년전 오늘인 92년 12월11일, 부산지역 기관장들이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부산 대현동 소재 ‘초원 즉석 복국집’에서 YS(김영삼) 선거지원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 내용은 당시 정주영 국민당후보진영의 도청으로 백일하에 폭로돼 세간에 큰 충격을

손광식 본지고문

2001.12.11 10:19:00
대기자 취재파일 - 한국의 이너서클 <17>

한국의 이너서클 <17> 한 재벌총수의 '황제놀음'

과거 개발연대 시절 재벌총수는 회사에서나 집안에서나 ‘절대군주’였다.재벌총수가 다 그런 것은 아니었지만 이들 가운데 일부는 가족이나 회사 임직원들에게 일반인들로서는 쉽게 상상이 안가는 황제적 권력을 휘둘렀다. 이 과정에 외부에 알려지지 않은 많은 희생자가 생

손광식 본지고문

2001.12.10 10:05:00
대기자 취재파일 - 한국의 이너서클 <16>정주영 회장의 '소신'

"경제인들은 선거 싫어해"

신군부가 등장하면서 광주민주화운동이 발발한 직후라 서슬이 시퍼렇던 지난 80년 여름 정주영 당시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겸 현대그룹 회장이 ‘자유기업론’을 펼쳐 신군부의 신경을 건드린 적이 있다.정회장은 즉각 출입기자들과 만나 ‘와전’된 것이라 해명하며 불끄기

손광식 본지고문

2001.12.06 10:09:00
대기자 취재파일 - 한국의 이너서클 <15>허삼수와 허화평

"그게 제대로 된 별이야?"

어느 정권하에서든 정권 초기에는 이른바 ‘실세’들이 반짝 빛을 발했었다. 전두환 정권시절에는 허화평.허삼수.허문도 등 ‘쓰리 허’가 있었고, 노태우 시절에는 박철언이 그러했다. 김영삼 시절에는 전병민이 그런 편에 속했다.그러나 이들의 공통점은 한결같이 ‘재사(

손광식 본지고문

2001.12.03 09:59:00
대기자 취재파일 - 한국의 이너서클 <14>정상들의 신경전

“포철 보여주겠다” vs “안 본다”

흔히들 정상회담 하면 형식적인 덕담이나 나누고 사진이나 같이 찍는 장면을 연상한다. 그러나 이들 정상은 각국에서 권력의 정점에 서있는 인물들로, 정상회담을 하는 동안에 은연중 '과연 어떤 정도의 인물이냐'를 탐색한다는 게 목격자들의 증언이다. 이 과정에

손광식 본지고문

2001.11.29 10:04:00
대기자 취재파일 - 한국의 이너서클 <13>정치와 '빽'

"국세청장 지위는 超장관급"

한국사회는 학연, 지연, 혈연 등 이른바 '3연(緣)'이 지배하는 사회이다. 이 '연'을 세간에서는 '빽'이라 부르기도 한다. 이같은 '연'의 영향력은 권력 상층부로 올라갈수록 커진다. 이 글은 90년대 후반부 YS정권시절 국세청 고위관계자

손광식 본지고문

2001.11.26 10:02:00
대기자 취재파일 - 한국의 이너서클 <12>금융과 정치

"은행임원 관심은 자리보전뿐"

재벌의 은행업 참여 허용을 골자로 하는 '은행 민영화' 논의가 최근 다시 급부상하고 있다. 21일 한국개발연구원(KDI)같은 국책연구기관조차 재벌의 은행소유를 막을 필요가 없다는 주장을 할 정도이다. 그러나 학계등에서는 아직도 '재벌의 사금고화' 가능

손광식 본지고문

2001.11.22 10:16:00
대기자 취재파일 - 한국의 이너서클 <11>대통령의 자질

YS, "6ㆍ25, 원자탄 한방이면 ..."

내년말 대통령선거를 1년 앞두고 벌써부터 차기대통령을 꿈꾸는 여야 정객들이 부산한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런 풍광을 지켜보는 국민의 시선은 차갑다. 한 나라의 운명을 책임질만한 ‘자질’과 ‘경륜’을 갖춘 인사들이 과연 지금 대선경쟁에 나서고 있는 것인지가

손광식 본지고문

2001.11.19 10:03:00
대기자 취재파일 - 한국의 이너서클 <10>

유원식 장군의 5.16증언

(5.16때 최고위원을 지낸 박정희 대통령의 만군 동료 유원식 장군의 증언)박정희가 혁명 일으키고 난 다음에 미국하고 한번 된통 붙었지. 내는 반미주의자는 아니지만 미국놈들 안 좋아했는기라. 민주당때 한미경제협의회 안 있었나. 국가경제시책은 말할 것도 없고 주요 인

손광식 본지고문

2001.11.15 10: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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