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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코로나 쑥대밭'된 정읍 양지마을 '결혼 피로연' 참석자 55명...12명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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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코로나 쑥대밭'된 정읍 양지마을 '결혼 피로연' 참석자 55명...12명 '더'

방명록 작성자 43명, 미작성자 12명...15명 정읍 외 타지역 거주자

ⓒ프레시안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돼 마을 전체가 이동제한 조치에 들어간 전북 정읍 정우면 양지마을에서 12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가운데 추석 연휴 전 마을에서 열린 결혼식 피로연에 참석한 인원이 55명으로 늘어났다.

7일 정읍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양지마을 확진 주민 가운데 60대 남성과 50대 여성의 부부가 자녀의 결혼식을 앞두고 지난 9월 26일 자택 마당에서 진행한 사전 피로연의 참석자들은 당초 알려졌던 인원 43명보다 12명이 추가됐다.

보건당국이 당초 파악한 피로연 참석자 43명은 피로연 현장에서 방명록에 작성한 인원이다.

43명 가운데는 양지마을 주민이 13명이었고, 인근 마을 주민이 27명, 외지인 3명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추가된 인원 12명은 방명록을 작성하지 않은 참석자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모두 정읍이 아닌 타지역 거주자들이다.

결국 55명 가운데 40명은 양지마을과 인근 마을 주민들이고, 나머지 15명은 타지역 주민들로 나타났다.

방명록 작성 인원보다 피로연 참석자가 더 늘어난 이유는 가족단위로 피로연에 참석한 경우, 가족 대표자 1명만 방명록에 기록했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정읍시 보건당국 관계자는 "현재까지 피로연에 참석한 인원은 파악됐지만, 참석 인원이 추가로 늘어날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32가구에 총 75명이 생활하고 있는 양지마을에서는 전북지역 133번째 '코로나19' 확진자로 촉발된 확진자 수가 총 12명이고, 전날인 6일 오후 1시부터 이동을 제한하는 이른바 '코호트' 격리 조치에 들어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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