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에서 일가족 8명이 '코로나19'에 무더기로 감염됐다.
5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정읍 거주 30대 주부 A 씨의 자녀와 시부모, 친정오빠 등 일가족들이 집단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북지역 133번째 확진자인 A 씨는 지난 1일 정읍에 있는 시댁을 방문해 시부모를 접촉한 뒤 자택에서는 친정 식구들 6명 등과 함께 있었다.
A 씨와 접촉한 이들 가운데 확진 판정을 받은 이는 자녀 4명을 비롯해 시부모, 친정오빠 1명 등이다.
이들은 모두 군산의료원에 입원 격리 조치됐다.
A 씨는 추석 연휴인 지난 3일 두통 증상을 보인 후 이튿날인 4일 정읍아산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한편 이들은 전북 134번째부터 140번째 확진자로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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