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 정우면 양지마을 일가족 8명과 주민 4명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돼 마을 전체가 이동제한 조치에 들어간 가운데 정읍시가 어린이집과 노인·장애인시설 전체에 대한 휴원과 휴관 조치를 내렸다.
7일 정읍시에 따르면 시는 영유아보육법에 의거해 지역 내 60개소 어린이집과 30개소의 지역아동센터에 대한 휴원을 결정했다.
단, 맞벌이 등으로 불가피하게 가정에서 아이를 돌볼 수 없는 경우에 한해서는 예외적으로 긴급 보육을 허용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오는 18일까지 지역 내 노인시설 879개소에 대해서 휴관토록 하고, 노인일자리사업도 전면 중단키로 했다.
또 17개 장애인시설 역시 같은 기간까지 휴관조치했다.
이밖에 건강 취약계층의 감염 예방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지역자활센터 등다중이용시설을 휴관하고, 지역사회 투자서비스 사업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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