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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공포 확산, '10대 소년' 환자도 발생
10대에겐 발병률 낮은데…확진자 23명 추가 확인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가 23명이 추가로 나온 가운데, 10대 청소년 환자가 나온 것이 8일 처음 확인됐다. 삼성서울병원에 입원 중인 남자 고등학생(16)인 67번 환자가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보건복지부가 밝혔다. 이 고등학생은 5월 27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입원하고 나서 지속적으로 이 병원에 머물러왔다. 메르스는 10대 이하에게는
프레시안 사회
2015.06.08 09:31:32
메르스 환자 23명 늘어 87명…대학병원 2곳 또 뚫려
삼성서울병원發 전국 확산, 이번 주에 못 잡으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 환자 23명이 더 늘었다. 전체 환자 수는 87명으로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5월 29일 기준 1007명)에 이어서 두 번째로 메르스 환자가 많은 나라가 되었다. 추가된 환자 가운데 17명이 5월 27~29일 사이에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14번(35) 환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6명은 16번(40) 환
강양구 기자
2015.06.08 08:21:33
메르스에 농락당한 박근혜, 여덟 가지가 없다!
[서리풀 논평] 메르스 파동 : 지도자가 해야 할 역할
메르스 파동 : 지도자가 해야 할 역할 메르스 사태는 위기의 양상과 크기로 볼 때 이미 '정치'의 장에 진입한 지 오래다(현실 정치가 아니라 넓은 범위의 정치를 뜻한다). 따라서 유례없는 정치적 지도력의 시험대, 그것이 이번 사태의 또 하나의 본질이다. 효과적으로 작동하는 지도력 없이는 해결은커녕 더 큰 혼란과 위기를 불러온다는 데에 누구나 동의할 것이다.
시민건강증진연구소
2015.06.08 07:12:26
박근혜, 매뉴얼도 있었는데 골든타임 놓쳤다
[전진한의 쓴소리] 행정의 골든타임과 메르스 사태
정부는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 첫 확진 이후 18일(6월 7일 오전 11시) 만에 메르스 발생 및 경유 병원 정보를 공개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강한 정보 공개 요청과 싸늘해진 민심에 중앙 정부가 드디어 반응을 한 것이다. 하지만 너무 많은 접촉자들이 발생했고, 민심은 들끓고 있으며 전 세계는 한국의 사태를 매우 심각하게 예의주시하고 있다.
전진한 알권리연구소 소장
2015.06.07 20:04:09
삼성서울병원 "이건회 회장 퇴원 계획 없다"
삼성서울병원 의사 2명, 간호사 1명 메르스 확진
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3차 감염자가 다수 발생하면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거취를 놓고도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 회장은 삼성서울병원에서 장기 입원 중이다. 송재훈 삼성서울병원장은 7일 오전 기자 회견에서 "이건회 회장 퇴원 검토는 이뤄진 적이 전혀 없다"며 "모든 환자에 대한 수술, 입원, 검사 등이 정상 운영되고 있
2015.06.07 17:02:51
'메르스 병원' 명단 공개, 왜 늦어졌을까?
[다시 읽기] '위험의 세계화'와 '무너진 공동체'
주말 오후, 서울 명동 거리가 한산했다. 중국인 관광객이 뿌리는 돈으로 흥청대던 거리의 활기는, 중동에서 건너온 바이러스 앞에서 확 시들었다. 돈과 병을 함께 움직이는 '세계화'. 우린 종종 잊고 지낸다. 대항해 시대 이후, 유럽이 주도한 세계화의 원동력이 볼리비아 포토시 광산에서 무진장 캐낸 은이었다는 걸. 그리고 스페인 정복자들이 포토시 은광을 손에 넣
성현석 기자
2015.06.07 16:32:59
복지부, 서울시 등에 메르스 확진 권한 이양
박원순 "하루 60건 처리"…복지부-지자체 협력 시동
박원순 서울시장이 보건복지부에 공개 요구했던 '메르스 확진 판정 권한'에 대해, 복지부가 이 요청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복지부는 7일 오후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감염이 발생한 병원 소재 광역자치단체인 서울·대전·경기·충남 시도지사와 회의를 열고 확진 권한 이양을 비롯한 제반 협력 사항을 논의했다. 복지부가 전향적 태도를 취하면서, 중앙 정부-지
곽재훈 기자
2015.06.07 16:02:56
삼성서울병원 "병원 내 893명, 메르스 14번 환자에 노출"
"즉시 격리 조치 시행"… 병원 공개 전 정부와 사전 교감?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의 온상으로 지목되고 있는 삼성서울병원이 메르스 대응 상황을 공개했다. 송재훈 삼성서울병원장은 7일 오전 11시 45분경 본관 지하 1층 중강당에서 긴급 기자 회견을 열고 "14번 환자에 노출된 인원이 환자 675명, 의료진·직원 218명"이라고 발표했다. 송 병원장은 "14번 환자는 중동 여행력이나 메르스 환자 노출력
서어리 기자
2015.06.07 14:43:25
정부 발표 '메르스 병원 명단'에 오류, "장난하나?"
의원 소재지 틀려…서울 성동구인데 경기도 군포로 오기
정부가 발표한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 환자 발생 및 경유 병원 목록에 오류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성동구 소재의 '성모가정의학과의원'을 경기도 군포시에 위치한 것으로 잘못 표시한 것. 최경환 국무총리 직무대행(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 회견을 갖고 병원 명단을 발표했다.
곽재훈 기자, 강양구 기자
2015.06.07 13:27:18
백기 든 정부…최경환 "환자 발생·경유 병원 공개"
崔 "박근혜 대통령, 지난 3일 '공개하라' 지시했다"
정부가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대응에서 대대적인 "방향 선회"를 하겠다고 밝혔다. 최경환 국무총리 직무대행(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그간의 비공개 기조에서 전면 공개 기조로 정책 방향을 전환하겠다고 밝히고 시민사회의 협조를 당부했다. 최 부총리의 회견은 사실상 그간의 정부 대응 방향이 잘못됐
2015.06.07 13:1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