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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정부, 메르스 컨트롤타워 명확히 해야"
"국무총리 임명 적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9일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추가 확산 차단과 관련해 "정부가 메르스 사태와 관련해 컨트롤타워를 명확하게 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는 14일부터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가 계획돼 있기 때문이 국민이 걱정하는 이 때에 정부가 메르스 컨트롤타워를 분명히 하는 게 중
박세열 기자
2015.06.09 10:17:21
서울아산병원·여의도성모병원·을지대병원 뚫렸다
메르스 환자 8명 추가로 총 95명…"이번 주가 고비"
9일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 환자 8명이 추가로 확인돼 총 환자 수는 95명으로 늘었다. 기존 확진 환자 가운데 1명이 추가로 사망해 사망자는 7명이 되었다. 좋은 소식은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된 환자 수가 또렷한 감소 추세로 바뀌었다는 것. 추가로 확인된 환자 가운데 단 3명만 14번 환자로부터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노출된 이들이다. 서울
강양구 기자
2015.06.09 08:14:36
김제 메르스 확진환자 나흘간 무방비 노출…367명 접촉
"메르스 병원 공개 빨랐더라면"…이틀간 입원도
전북 김제에서 8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정 판정을 받은 50대 환자가 지난 3일 고열로 병원을 찾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보건당국의 안이한 대응이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특히 이 환자는 지난 3일 증세가 시작된 이후 나흘간 거의 무방비 상태에서 김제 지역을 돌아다니며 수백명과 접촉했고, 이 가운데 이틀은 한 의원에 입원까지 한 것으로 밝혀져
연합뉴스
2015.06.09 03:47:13
위기 대응 컨트롤타워, 또 사라졌다
靑, 메르스 관련 기구 3개인데 또 하나 추가
청와대가 8일 또 하나의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대응 TF(태스크포스)를 만들었다. 기존에 3개의 관련 기구가 가동 중인데, 박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민간 전문가를 수장으로 둔 팀을 하나 더 꾸린 것이다. 현정택 정책조정수석은 8일 박근혜 대통령의 범정부메르스대책지원본부 방문을 설명하기 위해 브리핑을 열고, "(박 대통령은) 감염병 전문인으로
2015.06.08 18:21:10
"병원 이름 비공개하니, 의심 환자를 감기 치료"
메르스 퇴원자 '365 열린 의원' 의사 인터뷰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 판정을 받은 5번 환자 ㄱ(50) 씨가 8일 퇴원했다. ㄱ 씨는 서울 강동구 천호동 365 열린 의원 의사다. 지난 5월 17일 최초 환자인 ㄴ(68) 씨를 진료한 뒤 감염됐다. ㄱ 씨는 격리 중에 인터넷에 잘못된 정보가 돌아다니는 것을 보고 갑갑함을 느꼈다고 토로했다. 자신의 의원이 메르스 확진 환자를 봤다가 감염됐
김윤나영 기자
2015.06.08 18:03:13
"메르스 사태, 박근혜 정부 매우 신뢰" 7.7%
[참여연대-은수미 의원실] "영리 병원도 반대가 과반수"
국민 10명 중 4명 이상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 책임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정부의 메르스 대응에는 국민 10명 중 7명이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메르스 사태로 인해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떨어지는 와중에 나온 여론 조사 결과여서 관심을 끈다. 8일 참여연대와 새정치민주연합 은수미 의원실이 우리리서
이대희 기자
2015.06.08 16:52:17
"장관, 코에 바셀린 바르면 예방됩니까?"
문형표 사퇴론 등장…새누리당도 "낙제점"
8일 국회에서 열린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긴급 현안 질의'에서 여야 의원은 한 목소리로 "정부의 초동 대처가 미흡했다"고 비판했다. 여야 의원의 질타가 이어지자,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초동 대처가 미흡한 것은 맞다"고 인정했다. 여야는 이날 긴급 현안 질의에 출석한 문형표 장관을 향해 병원 정보 공개가 적절히 이뤄지지 못한 이유 등에 대
2015.06.08 16:39:26
朴 대통령, '병원 공개' 전 나흘간 행방불명?
[기자의 눈] '박근혜 무오류성' 증명하려 하나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첫 확진 환자가 나온 지(5월 20일) 19일 만에 정부가 6개 병원과 환자가 거쳐 간 18개 병원 등 확진 환자가 발생한 24개 병원의 명단을 공개했다. 청와대와 정부는 병원명 공개를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에 의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런데 개운치 않다. 왜냐하면, 그간 박 대통령의 입장은 '병원명 공개 불가'로
2015.06.08 15:38:01
박원순 "35번 환자·병원 탓이라는 오해 야기…유감"
"조속한 쾌유 기원"…기자회견 통해 공개 사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 5일, 35번째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 환자 관련 기자회견 내용과 관련해 유감을 표명했다. 박 시장은 8일 서울시청 브리핑실에서 열린 메르스 관련 서울시-서울시 의사회 공동성명 기자회견에서 "지난 기자회견에서 시의 의도와는 달리 메르스 전염이 의사와 병원의 부주의 탓이라는 오해가 야기되었을 수 있다"며 "그 일이 당
허환주 기자
2015.06.08 15:09:14
두 아이 아빠의 '메르스 공포' 체험
[우석훈 칼럼] 메르스 사태에도 거꾸로 가는 박근혜 의료 정책
1. 나는 34개월, 8개월의 두 아이를 키우고 있다. 하루 종일 육아를 하지는 않지만, 뒤늦게 태어난 아기들이라 가능하면 많은 시간을 보내려고 하고 있다. 그리고 지난 목요일(4일) 밤에는, 메르스로 인해서 정말로 살떨리는 경험을 했다. 둘째 아기는 그날 편도선염과 중이염을 앓고 있었다. 태어나자마자 숨을 못 쉬어서 한바탕 난리를 치뤘던 아기다. 그렇게
우석훈 민주정책연구원 부원장
2015.06.08 14:5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