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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의 비용'을 따져야만 하는 이유
[MB의 비용] '기억투쟁'은 '청산투쟁'의 초석이다
언론 협동조합 프레시안과 지식 협동조합 '좋은나라'(이사장 유종일)는 직전 정부인 이명박 정부가 추진한 주요 경제 정책에 대한 평가로 'MB의 비용'을 공동 기획, 연재했다. 연재 1부를 마무리하는 글을 유종일 이사장이 프레시안에 보내왔다. 1. '돈벌레, 사기꾼, 도둑놈, 철면피, 기생충, 대왕쥐, 재테크, 슬픈 역사'가 SNS에서 “이명박은 … 다”라고
유종일 지식협동조합 좋은나라 이사장
2014.10.28 10:00:34
화상 환자들의 마라톤 완주 "차별의 벽을 깨고 싶어요"
[현장] "화상 흉터로 왕따당하는 아이들 없었으면"
26일 강원도 춘천시에서 열린 2만5000명이 참여한 마라톤 행사. 늦깎이 참가자 정채금(54) 씨가 탄 휠체어를 다른 두 명이 밀어주며 천천히 뛰어오고 있었다. 결승선을 코앞에 두고 환호성과 박수가 터져 나왔다. 10킬로미터 마라톤을 완주한 이들은 화상 환자 자조모임인 '해바라기' 회원들이다.페인트공이었던 정 씨는 2년 전 화상을 입었다. 일을 마치고 줄
김윤나영 기자
2014.10.27 17:15:42
너도나도 바리바리 '겁나' 풍성한 마을밥상
[살림 이야기] 여주장아찌·소고기여주볶음·가죽나무순부각
"아니, 마당에 풀 좀 봐. 물을 줘 가며 키웠어요? 동네 사람 들이 흉 안 봐요?"한때 농부였다가 지금은 도시에서 직장 을 다니는 친구가 휴일에 놀러왔다가 마당과 텃밭에 우거진 풀을 캐내며 밉지 않게 지청구를 던진다. 누렇게 영글어 타 작할 때가 된 콩과 들깨, 늙은 호박과 잎이 창창한 케일 몇 포기가 대충 심긴, 서너 평 되는 대문가 텃밭에는 무성한 풀
김혜정 <장수신문> 기자
2014.10.24 10:57:42
마늘 한 접당 2만5000원? 답답합니다
[귀농통문] 마늘을 팔며 야만을 떠올리다
올해에는 공동체밭과 개인밭 두 곳에서 마늘농사를 지었더니 그야말로 마늘 풍년이다. 두 곳 모두 작황이 좋아서 씨알도 굵고 대만족이다. ‘김한수와 아이돌’의 마늘과 양파공동체에서 각자 몫으로 나눈 마늘이 여섯 접 남짓하고 가좌농장의 개인밭에서 거두어들인 마늘도 일곱 접쯤 된다. 한 해 자급자족할 마늘을 빼고 여기저기 나눔을 한다고 해도 꽤나 많이 남는다.
김한수 작가
2014.10.24 10:53:02
"숲은 일터, 쉼터 넘어 삶터가 되어야"
[도시숲 모델을 찾아서] ⑦ 국내 산림복지 체험장 '치유의 숲'
지난 반세기동안 국내 산림정책은 전란으로 황폐해진 국토를 복원하려는 녹화사업이나 자원화사업 등 가시적이거나 물질경제적인 1차원적인 수준에서 머물러 있다. 하지만 이미 우리 일상에는 숲, 생태, 둘레길, 올레길, 등반, 산악이벤트, 가족캠핑, 주말농장, 전원생활, 귀농 등 산림이 주는 무형의 가치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이런 산림의 가치를 보편적으로 향
특별취재팀=이승선, 최하얀, 서어리 기자
2014.10.24 10:11:26
표창원 "당신은 용기 있는 소수입니까?"
[언론네트워크] 표창원이 말하는 '정의'와 '행복'
우리는 살아가면서 얼마나 정의롭고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고 있는가 돌이켜보게 된다. 그 판단의 기준은 상대적이지만, 모두가 Yes라 말할 때 No라고 말하거나 먼저 나서서 용기 있는 소수가 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남의 눈치를 보고, 혹시나 불이익이 오지 않을까 몸을 사리는 한국 사회 현실이 안타깝기만 하다.인간 행복의 기본적인 조건은 '안전'21일 광
시민의소리=김다이 기자
2014.10.23 16:00:56
'20세기 미국 최고 편집인' 브래들리 사망
[부고] 워터게이트, 펜타곤 페이퍼 보도 주역
'20세기 미국 최고의 편집자'로 불리는 '살아있는 전설적 언론인' 벤저민 브래들리가 93세의 나이로 21일 별세했다. 그는 워싱턴포스트 편집인 시절 미국 역사상 유일하게 대통령을 낙마시킨 기사를 진두지휘한 것으로 유명하다.워싱턴포스트는 "워싱턴포스트의 편집국을 26년간 지휘하면서 워싱턴포스트를 세계 최고의 신문으로 변화시켰던 브래들리가 자택에서 숨을 거뒀
이승선 기자
2014.10.23 14:43:23
뭉클한 감동 낳은 <카트>, 시사회는 '어수선'…왜?
[언론네트워크] 상업영화 최초 비정규직 문제 다룬 <카트> 시사회 현장스케치
영화 카트(감독 부지영)는 상업영화 최초로 비정규직 노동 문제에 다룬 작품이다. 일찍이 영화는 사회적 문제를 반영하는 문제작으로 손꼽히며 화제를 모았고, 염정아, 문정희, 김영애, 김강우, 황정민, 천우희, 이승준 등 탄탄한 연기파 배우들의 총출동으로 주목받았다. 22일 오후 2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카트 시사회가 개최됐다. 베일을 벗은 영화는 현시대
뉴스컬처=안주형 기자
2014.10.23 11:47:35
해방 후 최초의 반미 데모는?
[문학예술 속의 반미] 1940년대 문학예술에 비추어진 미군정 (1)
1945년 8월 한민족은 35년간의 일본 식민통치에서 벗어났다. 그러나 한민족의 힘으로 해방을 성취한 게 아니었기에 외세에 의해 38선을 따라 국토가 분단되고 독립으로의 길은 험하고 멀었다. 이와 관련해 한반도가 언제 왜 분단되었는지 잘 모르거나 김일성에 의해 분단되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은 것 같다. 왜곡된 반공교육에 따른 오해와 편견 때문일
이재봉 원광대 정치외교학 교수, 사회과학대학장
2014.10.21 15:50:28
누가 중국 외교를 움직이나?
[차이나 프리즘] 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 면면을 보니
최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중국을 방문했다. 중국공산당의 정식초청에 따른 것이다. 한중정당회담에서 합의한 한국과 중국 간의 전략대화의 일환이다. 한국의 집권당인 새누리당과 중국공산당의 정당 간 교류를 통해 양국 간의 현안을 논의하고 양국 집권당 간 정책협력을 높여나가자는 취지인 것이다. 김무성 대표의 중국방문의 성과가 있었느냐 없었느냐 하는 세간의 이야기
서상민 국민대 중국인문사회연구소 HK연구교수
2014.10.21 11:5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