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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반미' 카드 꺼내든 이유?
[문학예술 속의 반미] 1970년대 문학예술 속의 추한 미국
IV. 1970년대 문학예술 속의 추한 미국 2. 1970년대 평론 속의 미국 1976년 한국과 미국 정부 간의 긴장이 고조되자 여당 정치인들과 친정부 지식인들은 미국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기 시작했다. 정부 차원에서 반미주의를 대미 외교를 위한 도구로 삼는 '도구적 반미주의' (instrumental anti-Americanism)의 표출
이재봉 원광대 정치외교학 교수
2015.03.02 18:01:43
15년 불법 저지른 현대차, 검찰은 뭐하나?
[박점규의 동행] <49> 동양시멘트 위장도급, 현대차 불법파견의 간단한 해법
지난달 27일 강원도 삼척시청 대회의실. 박수와 환호소리가 넘쳐납니다. 대한민국 최초의 시멘트회사 동양시멘트에서 일하는 사내하청 노동자들입니다. 이날 처음으로 모인 가족들까지 100명이 넘는 사람들의 얼굴에 웃음이 가득합니다. 바로 전날인 26일 '현대자동차 사내하청 노동자는 정규직'이라는 대법원 최종 판결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직접 생산 공정인 차체와 조
박점규 비정규직 없는 세상만들기 집행위원
2015.03.02 10:49:31
프랑스 레지스탕스, 철도를 파괴하지 않았다면…
[달리는 철도에서 본 세계] <47> 노르망디 상륙작전과 철도
독일 치하의 유럽 전역에서 유대인은 고통을 받았다. 오스트리아, 헝가리, 라트비아, 폴란드 등 많은 국가에서는 독일의 앞잡이가 된 극우 민족주의 성향의 그룹이 물 만난 고기처럼 유대인에 공격을 가했다. 유대인 색출, 은신처 기습뿐 아니라, 직접적인 물리적 공격도 감행했다. 반유대주의는 유럽에 넓게 퍼져 있었다. 자본주의의 필연적 결과물인 공황은 롤러코스터처
박흥수 사회공공연구원 철도정책객원연구위원
2015.03.01 13:36:53
우크라이나와 그리스, 유럽의 독자노선 시작되나
[주간 프레시안 뷰] 기로에 선 유럽, 어디로 갈 건가?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외무장관 모임인 유로그룹은 24일 그리스에 대한 기존 구제금융을 4개월 연장하기 위한 조건으로 치프라스 정부가 제시한 개혁안 리스트를 승인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12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독일과 프랑스 정상은 우크라이나 휴전 협정을 타결했습니다. 이로써 유럽은 당면한 두 개의 위기를 일단 모면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내전이
박인규 프레시안 편집인
2015.02.26 18:41:32
"왜 한겨울에 반팔이냐고요?"
[김형찬의 동네 한의학] 따뜻함이 병을 이긴다
"날씨도 추운데 왜 반팔 옷을 입고 계세요?""오늘 좀 춥긴 하네요. 그래도 저는 안에서 진료하고 있어서 괜찮습니다." 몸이 좋지 않을 때를 제외하면 거의 일 년 내내 반팔 가운을 입고 있는데, 겨울에는 나이 드신 환자분들이 종종 춥지 않냐고 물으십니다. 진료실 안에만 있어서 괜찮다고 하면, 젊어서 그런가 보다고들 하시지요. 그러면 웃으면서 그렇게 젊지도
김형찬 다연한의원 원장
2015.02.26 07:12:07
말로만 '인권외교', 카터 방한이 욕먹은 이유
IV. 1970년대 문학예술 속의 추한 미국 1. 1970년대 한국 정치와 한미 관계 1961년 5월 군사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박정희는 독재정치를 지속적으로 강화했다. 1969년 10월 대통령을 세 번 할 수 있도록 헌법을 고쳤다. 이른바 '3선 개헌안'이다. 1971년 4월 대통령선거에서 당선되긴 했지만 투표와 개표에 엄청난 부정이 저질러졌으니 야당후보
2015.02.25 15:43:25
팽목항의 나와 그대에게
[팽목항으로 부치는 편지] "진실로 울겠습니다"
십삼 년 전 제가 열한 살 때의 기억입니다. 그해 여름 저희 부모님께서는 무남독녀인 저를 또래 친구들과 함께 첫 야영에 보내 주셨습니다. 몇 날 며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까르르대며 뛰놀았던 야영지, 그곳이 제주도였습니다. 환한 아침마다 숙소 창문에 걸터앉아 저는 저 멀리 바다가 뿜어내는 푸른빛을 하염없이 바라봤습니다. 그러곤 공중전화 박스까지 한달음에 달
석지연 시인
2015.02.25 08:27:31
미국에 힐러리가 있다면, 중국엔 푸잉이 있다
[차이나 프리즘] 중국 여성외교관의 모델, 푸잉(傅瑩)
미국은 1997년 이후 국무장관 다섯 명 중 세 명을 여성으로 임명했다. 매들린 올브라이트(1997~2001년)와 콘돌리자 라이스(2005~2008년) 그리고 힐러리 클린턴(2009~2013년)이다. 주목할 점은 여성 국무장관 임명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연이어 세 차례나 이어졌다는 점이다. 21세기를 '여성의 시대'라고도 하는데 적어도 미국 외교가의 경
서상민 국민대 중국인문사회연구소 HK연구교수
2015.02.24 15:25:11
"지역대학은 공공재다"
[대학구조개혁, 무엇이 문제인가 <5>] "정원축소는 수도권 대학부터"
자율과 지원 중심으로 지난 1월 9일 황우여 교육부 장관이 대교협(한국대학교육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올해 교육부의 현안으로 제시한 것 가운데 하나가 '지방대학 육성법'으로 지역 에 강소대(强小大)를 육성하겠다는 것이다. 또 "대학 정책은 통제 중심에서 자율과 조장(지원을 의미하는 듯 -필자 주) 중심으로 할 것”임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나아가 대학 경쟁력을
김운회 동양대 교수
2015.02.24 14:22:58
반납해라, 평창올림픽! 박정희도 했다!
[정희준의 어퍼컷] 올림픽, 알고 보니 '국고 먹튀'?
요상하게 돌아간다. 평창동계올림픽 말이다. 분명 IOC가 분산개최를 하라고 했다. 그런데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 측에서는 못 한다고 한다. 세상에, IOC가 하라는데 감히 이를 거부했다.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제까지 평창조직위 측은 어땠나. 가급적 기존 시설 활용해야 하고, 새로 짓더라도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해 작게 지어야 한다고 아무리 충고를 해도 들은
정희준 동아대 교수
2015.02.23 04:4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