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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북'과 '극단적 민족주의'의 차이는?
[한윤형의 우왕좌왕] '두 개의 민족주의', 그리고 북한인과 일본인의 민주주의
주한 미국 대사 피습 사건에 대한 반향은 그 사건 자체보다 더욱 여러 가지 측면에서 우리 사회의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많은 이들은 '부채춤'에 관심을 쏟았겠지만 '극단적 민족주의'에 관한 논란도 눈여겨볼 만하다. 사건 직후 새정치민주연합 유은혜 대변인은 기자 간담회를 자청하고 이 사건을 '극단적 민족주의자의 개인적 돌출행위'라 규정했다. 그러자 새누리당
한윤형 칼럼니스트
2015.03.12 11:32:36
실체없는 박근혜 창조경제, 중국은…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창커(创客), 중국 경제의 새로운 발전 동력 될 수 있을까
2015년 3월 3일, 올해도 어김없이 중국 베이징에서는 양회(两会)가 시작되었다. 이번 양회를 통해 시진핑 정부 들어 국가정책 및 민생 전반에 걸쳐 추진해 오고 있는 개혁이 제도화를 통해 어떻게 심화할 것인지 주목된다. 우선 양회의 주요 안건은 다음 10가지 핵심어로 정리된다. 1)개혁, 2)부패, 3)의법치국, 4)신창타이(新常态), 5)일대일로(一带一
윤성혜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법률연구소 교수
2015.03.12 07:20:13
종북몰이와 반미선동…새누리당과 북한의 저급 대응
[한반도 브리핑] 박근혜와 오바마의 엇박자와 리퍼트 피습 사건
새해 벽두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으로부터 날아든 정상회담 소식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예상보다 훨씬 빠른 반응을 보였다.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 해킹의 범인으로 북한을 지목한 오바마는 북한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업무 복귀도 하기전에 하와이에서 휴가를 즐기던 오바마 대통령이 이런 조치를 취한 이유는 간단하다. 남북관계
김창수 코리아연구원 원장
2015.03.11 17:16:16
반미 운동가는 왜 시인이 돼야 했나
[문학예술 속의 반미] 1970년대 문학예술 속의 추한 미국
IV. 1970년대 문학예술 속의 추한 미국 4. 유신체제에서의 반미 시 유신체제 아래서 많은 민주화운동 활동가들은 시인이 되었다. 민주화운동의 일환으로 민족주의나 반미주의를 고취하는 시를 썼다. 시는 박정희 군사독재 정권에 대한 투쟁의 유용한 도구가 되었던 것이다. 김지하는 1974년 감옥에 있으면서 담시 분씨물어(糞氏物語) 를 발표했다. 그해 7월 긴급
이재봉 원광대 정치외교학 교수
2015.03.11 08:40:12
"협동하는 인간의 재구성, 퀘벡모델을 만나다"
[서평] 김창진의 <퀘벡모델>과 <협동과 연대의 인문학>
김창진 교수(성공회대 사회과학부)는 정치학자이다. 정치학자라 할 때 연상되는 이미지는 어떤 것일까. 각을 세운 비평이나 공학적인 이미지, 또는 어려운 개념의 논리적 연결일지 모른다. 그런데 김창진 교수는 다르다. 그의 글을 보면 정치의 정수(精髓)가 예술처럼 드러난다. 실제로 정치는 예술일 것이다. 정치는 그 사회 시민의 생활을 좌우하며 심성마저도 바꾸어
김형미 재단법인 아이쿱협동조합연구소 소장
2015.03.10 11:40:12
'박종철 수사' 박상옥, 김승훈 신부 영전에 고해부터
[다산포럼] 당신께서 다 아십니다
영등포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이부영이 보낸 편지(2월 23일자 편지에 3월 1일자 추신이 붙은)를 전병용으로부터 내가 받은 것은 1987년 3월 중순이었다. '우촌전'(友村前-우촌은 이돈명 변호사가 내게 지어준 아호다)으로 시작되는 이 편지는 실로 놀라운 내용을 담고 있었다. 그해 1월 14일, 서울대 박종철 군을 고문치사시킨 범인으로 같은 교도소에 구속되어
김정남 언론인
2015.03.10 11:23:58
지금 '한미 동맹' 타령할 때가 아닙니다!
[유라시아 견문] 유라시아의 길
2015년 새 연재 '유라시아 견문'이 3월 10일 닻을 올립니다. 그 동안 '동아시아를 묻다'를 통해서 한반도, 동아시아, 세계를 가로지르는 웅장한 시각을 보여줬던 유라시아 연구자 이병한 박사(연세대학교 동양사학과)가 앞으로 3년 일정으로 유라시아 곳곳을 직접 누비며 세계사 격변의 현장을 독자에게 전합니다. '유라시아 견문'은 매주 화요일, 독자를 찾아갑
이병한 역사학자
2015.03.10 10:51:11
"'세금 불신', 어떻게 깰 건가?"
[복지국가SOCIETY] "증세 없는 복지" 환상이 가져오는 위험
'증세(增稅)'란 무엇인가? 국어사전을 찾아보면 말 그대로 '세금을 올리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정부가 말하는 증세와 국민들이 생각하는 증세는 서로 다른 뜻인가 보다. 국민들은 세금이 올라갔다고 야단인데, 정부는 당분간 "증세 없는 복지"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한다. 우리 국민들이 체감하는 세금은 많아졌다. 그런데 박근혜 정부는 증세를 "국민을 배
정초원 복지국가소사이어티 상근 연구원
2015.03.10 10:35:25
굴뚝 위 87일…저 사람들 마음이 어떨까요?
[기고] 밀양 송전탑 반대 주민이 쌍용차 해고자들에게
김정욱, 이창근. 두 명의 해고 노동자가 쌍용자동차 70미터 굴뚝 위로 오른 지 9일로 벌써 87일째입니다. "김정욱, 이창근이 만든 티볼리를 타고 싶다"는 시민들의 열망에 쌍용차의 신차 '티볼리'는 벌써 1만대 이상이 계약됐다지만, 이들이 굴뚝 아래로 내려올 날은 아직 기약이 없어 보입니다. 이렇게 굴뚝 위에서 100일을 넘길 수는 없기에, 쌍용차 해고자
김영자 밀양 송전탑 반대 주민
2015.03.09 18:15:50
월성1호기 재가동 막아야 하는 7가지 이유
[함께 사는 길] "원전 대신 안전을 위해…"
원자력안전위원회는 결국 국민들의 기대를 저버리고, 월성1호기의 수명연장을 허가했다. 2009년 12월 한국수력원자력이 30년 설계수명을 끝낸 월성1호기의 수명연장 신청을 한 지 5년 2개월 만이다. 원안위는 30년 설계 수명을 끝낸 월성1호기가 안전하며 10년을 더 가동해도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하지만 원안위의 판단과 달리 월성1호기의 폐쇄를 요구
박은수 <함께사는길> 기자
2015.03.06 18: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