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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반공영화'가 반공법 위반 판결 받은 이유는?
[문학예술 속의 반미] 1960년대 문학예술 속의 추한 미국
III. 1960년대 문학예술 속의 추한 미국 5. 미술 속의 미국 1961년 4월 부산에서 "양키는 가라"는 제목의 벽보가 붙었다. 그런 '불순한' 벽보는 한국전쟁 이후 처음이었다. 그 무렵 한미 간에 맺어진 불평등한 경제협정 및 주한미군 부대에서 일하는 한국인 근로자들에 대한 열악한 노동환경이 빈번하게 보도되면서 반미감정이 높아지는 가운데 나온 것이었다
이재봉 원광대 정치외교학 교수
2015.02.20 08:33:29
정홍원 "이완구 만세~"
[손문상의 그림세상] 박근혜보다 더 기쁜 1인
손문상 화백
2015.02.17 12:10:55
반값 등록금 파동의 본질?
[대학구조개혁, 무엇이 문제인가 <4>] 학생 삶의 질, 대학평가 지표 돼야
연간 3∼4조 이상의 지방 학부모 돈이 서울로 한국과 일본의 고등교육에 있어서 학령 인구의 감소가 심각한 문제가 된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다. 1990년대 말까지 고등교육 소비자(대입입학 희망자)는 대략 100만 명 정도로 당시에는 대학 문이 좁은 상태였기 때문에 대학운영에 큰 어려움이 없었다. 그런데 이 수치는 지속적으로 떨어져 2015년 현재,
김운회 동양대 교수
2015.02.16 14:45:58
"이제 우리가 밥상을 차릴 때"
[팽목항으로 부치는 편지] 여전히 세월호가 아픈 국민 여러분께
여전히 세월호가 아픈 국민 여러분께 '국민 여러분께'라고 입을 떼고 보니 난감하기만 합니다. 국민이라는 호칭이 국가라는 단위를 상정하기 마련이고, 어느새 국가는 통치라는 개념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국가라고 할 때 우리는 대통령이라든가 장관, 또는 국회의원 같은, 나라의 법률과 정치를 좌지우지하는 권력기관을 상상하게 됩니다. 어쩐지 국민이라고 하면 이
서영인 문학평론가
2015.02.15 15:14:25
김정은, 러시아 승전 기념행사 참석 가능성 높지 않아
[이수훈의 동북아시대] 한반도 사드배치, 한중관계 파국으로 가는 지름길
연초 정상회담까지 거론됐던 남북관계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급속히 냉각되고 있다. 여기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북한 붕괴를 언급하면서 북·미 관계도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 갈등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이런 와중에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한반도 배치 문제가 동북아의 또 다른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는 형국이다. 미국 국방부 존 커비 대변인은 지
이재호 기자(정리)
2015.02.15 12:12:12
설맞이 '복불복' 만두 빚기
[살림이야기] 김치밥·돼지고기 김치만두·만둣국
한국에서 일상적으로 먹는 음식은 대체로 주식과 부식으로 분리된 형태이다. 어머니가 차려주시는 밥을 먹기만 하다가 중학교에 입학해서야 가정시간을 통해, 한국은 주식과 부식을 한 상에 다 차려서 먹는 문화이고 서양의 음식은 전식부터 시작해 후식까지 쭉 이어지는 코스 음식 문화라는 것을 알았다. 그때 '오므라이스'나 '카레라이스' 등의 일품요리는 원래 한국에서는
고은정 약선식생활연구센터 대표
2015.02.13 17:00:07
자급자족하기? 어렵지 않아요!
[귀농통문] 마을 어르신의 농사 시간에 따라 작물을 심는다
정광하 씨는 충남 논산 꽃비원 농장에서 아내, 아이와 함께 농사짓고 사는 귀농 2년 차 농부다. 자급자족을 목표로 제철 채소와 허브, 과일 농사를 주로 짓는다. 회사일로 미국 생활을 할 때 주로 파머스마켓에서 장을 보면서 한국에도 생산자와 소비자가 만나는 이런 공간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태어날 때쯤 한국에 돌아와, 오랜 시간 계
정광하 농부
2015.02.13 15:57:00
웃으면서 싸울거야, '분홍분홍'하게!
[인터뷰] <해고일기> 펴낸 쌍용차 해고자 이창근 씨
그는 끊임없이 글을 쓴다. 노조의 언론 담당, 희망버스의 대변인을 지내며 수천 건의 보도자료와 언론 기고글을 썼다. 2011년 김진숙과 한진 해고자들을 응원하는 '소금꽃 천리길'을 떠날 때에도, 평택부터 부산까지 9일간 420km를 걷는 살인적인 여정 속에 낮에는 걷고 밤에는 글을 썼다. 70미터 굴뚝에 오른 지금도 매일 트위터와 페이스북으로 아침과 저녁
선명수 기자
2015.02.13 14:49:23
"이건 기부가 아니다"
[공공미술관을 시민의 품으로 연속 기고·④] 설립자 갤러리로 충분, 명칭 욕심은 과욕
최근 수원시에서 공공미술관 명칭에 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 그 중심인 화성행궁 앞에서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인 이 미술관은 수원시가 부지를 제공하고 현대산업개발(대표이사 정몽규)이 건축해 수원시에 '기부채납'하는 미술관이다. 올해 6월 완공해 10월에 개관할 예정이다. 이 공공미술관의 명칭이 현재 '수원시립 아이파크
이윤숙 조각가, 대안공간 눈 대표
2015.02.13 11:55:22
'껍데기는 가라'며 주한미군 철수를 외쳤던 그 시인은
III. 1960년대 문학예술 속의 추한 미국 4. 시를 통해 본 미국 1960년대엔 시인들이 한국전쟁 이후 최초로 주한미군 철수를 공개적으로 주장하기 시작했다. 4월 혁명의 영향이었을 것이다. 문학평론가 김우창의 표현대로 "예술가의 양심을 넘어서 인간의 자유를" 온몸으로 외쳤던 시인 김수영이 앞장섰다. 그는 1960년 발표한 가다오 나가다오에서 한반도를
2015.02.13 08:3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