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0월 01일 05시 05분
홈
오피니언
정치
경제
사회
세계
문화
Books
전국
스페셜
협동조합
靑, 내곡동 특검 발표에 웬 '노무현 타령'?
[기자의 눈] MB, 노무현 끌어들이지 않고는 할 말 없나?
이명박 정부는 두 가지 논리를 추구했다. "노무현과 다르다.", "노무현도 그랬다." 5년 내내였다. 그 자체로 모순이지만, 사안별로 따지면, 꺼내 쓰기 좋은 수사도 그만큼 좋은 수사는 없을 것이다. 특히 "노무현 정부도 그랬다"는 말은 이 정부 초반부터 단골 레파토리
박세열 기자
2012.11.14 18:56:00
새누리당과 뉴라이트의 '6월항쟁 탈취' 사건
[기자의 눈] 새누리당-뉴라이트, 386, 그리고 한국 현대사
한때 친박근혜계의 좌장이던 김무성 전 새누리당 의원이 한마디 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1987년) 6월항쟁에 참여하지 않았던 사람이다." 발끈한 노무현재단은 노 전 대통령이 6월항쟁에 참여한 사진을 공개했다. 그리고 "새누리당의 뿌리가 전두환 정권의 민정당임을 기
김덕련 기자
2012.09.27 10:23:00
박근혜, 1·2차 인혁당 사건 구분도 못하면서 우겼나?
[기자의 눈] 판결이 두 개? 사건이 두 개!
'역사인식'이 문제라고? 아니다. '팩트'가 문제였다. 유신 정권하의 '사법 살인'으로 불리는 인혁당 사건과 관련해 "판결이 두개"라고 말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11일 역사적 '팩트'에 대한 무지를 드러냈다. '1차 인혁당 사건'
2012.09.11 17:20:00
'셀프 제명' 의원들, 싸우다가 닮아갔다
[기자의 눈] '통합진보당 사태' 종막에 부쳐
지난 5월 2일 조준호 당시 공동대표의 기자회견을 기점으로 한 '통합진보당 사태'는 사실상 끝났다. 7일부로 통합진보당에서 제명된 비례대표 의원들이나, 탈당할 것으로 예상되는 강기갑·심상정·노회찬·유시민 등의 정치인들이 이른바 '구 당권파'와 앞으로 무슨 드잡이질을 벌이든 이는 최소한 '통합진보당'의 틀을 벗어난 다툼이리라는 점에서 그렇다. 사태의 종말을
곽재훈 기자
2012.09.07 18:39:00
묻지마 칼부림…어느 '복수의 괴물' 이야기
[기자의 눈] '자포자기' 사회, '칼부림'보다 무섭다
고등학교 1학년 때 일이다. 남녀 공학인 중학교를 졸업하고 입학한 남자 고등학교는 야생의 초원 세렝게티였다. 누구 말마따나 인간의 탈을 쓴 '원숭이'만 득실거렸다. 사회의 법규와 교과서에서 강조하는 도덕은 그곳에선 아무 소용없었다. 소위 '짱'이라
허환주 기자
2012.08.24 10:30:00
정몽구 회장, "반성했다"더니 또 법 농락하나?
[기자의 눈] '불법 파견' 대법원 판결 무시하는 현대차 그룹 회장
최병승 씨도 복직시키지 않는 거대 재벌에 맞서 몇 년이 걸릴지 모르는 소송을 계속할 테면 해보라는 태세다. 그럴 용기가 없으면, 회사의 눈에 들어 3000명 안에 들 수 있도록 알아서 잘하라는 식이다. 이런 행태를 두고, 돈의 힘으로 법을 농락하는 유전무죄의 또 다른 형
2012.08.23 16:41:00
MB 독도 방문 '최악', 분쟁지역화 불질렀다
[기자의 눈] MB 4년의 대일관, 그리고 '뜬금없는' 독도 방문
이명박 대통령이 10일 오후 4시 30분 경 독도 방문을 마쳤다. 타이밍은 절묘했다. 광복절을 닷새 앞둔 10일, 이명박 대통령은 독도를 '전격' 방문했다. "헌정 사상 최초"라는 수식어를 거머쥐었다. 마침 11일 새벽 3시 45분에는 동메달이 걸린 런던올림픽 축구 한일
2012.08.10 18:02:00
금메달 못 따면 '불효 종목'인가?
[기자의 눈] "효자 종목"-"노 골드 수모"의 불편함
2012 런던올림픽이 어느새 중반을 넘어섰다. 선수들의 활약상은 폭염에 시달리는 많은 한국인들에게 단비로 찾아왔다. 사람들은 이해하기 어려운 판정에 눈물 흘리는 선수와 함께 아파하고, 땀의 열매를 맺은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8시간의 시차라는 장벽을 뛰어넘은 교
2012.08.05 17:02:00
사람이 죽었다. 승승장구한 가해자는…
[기자의 눈] 경찰 기동대도 관람한 <두개의 문>, 눈길 끄는 흥행몰이
<두개의 문>이 독립영화로는 이례적으로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두개의 문>은 1일까지 1만3796명을 동원했다. 개봉 일주일 만에 1만 명을 넘은 셈이다. 100만 명을 돌파한 <워낭소리>보다 빠른 속도다.
2012.07.03 12:15:00
'통일의 꽃' 임수경, 금배지 사흘 만에 구악되나
[기자의 눈] 돌팔매를 감수하고 스스로 수습하라
민주당 임수경 의원의 막말 파동을 보면서 머릿속 생각이 여러 갈래를 쳤다. 지난 1일 종로구 인사동 모 주점에서 나온 임 의원의 발언은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먼저 가장 논란이 뜨거운 탈북자 일반에 대한 발언이 그것이다. "개념도 없는 탈북자 XX들아 대한민국
윤태곤 기자
2012.06.05 15:3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