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7월 28일 19시 30분
홈
오피니언
정치
경제
사회
세계
문화
Books
전국
스페셜
협동조합
'오만의 축제'로 변해가는 한나라 당권경쟁
[기자의 눈] '변화'는 말로만…'소지역주의', '집권공학' 난무
당권 주자들은 공히 선거 직후 "민생을 외면한 정권이 국민들로 외면당했다"고 단언했다. "5.31 민의를 제대로 읽으라"며 여권을 쥐어박기도 했었다. 스스로 이 말을 곰곰이 곱씹어봐야 할 것 같다. 정치권에선 요새 한나라당을 '집권야당'이라고 부른다.
이지윤 기자
2006.06.28 18:58:00
"우리는 누구와 한미 FTA 공청회를 해야 하나?"
[기자의 눈] 무산된 제2차 공청회를 지켜보며
"지금 이 자리에 나와 있는 저희들은 한미 FTA 협상을 잘해보라는 임명을 받은 공무원들입니다. FTA 협상을 하느냐 마느냐 논쟁을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이 협상을 잘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할지 국민 여러분의 말씀을 듣기 위해 나온 것입니다" 김종훈 한미 FTA 협상 수석
채은하 기자
2006.06.27 20:03:00
"언제까지 국가 없는 국민으로 버려둘건가?"
[기자의 눈] 민주노총을 찾는 사람들
국가가 국민을 보호하지 못하는 시기는 계속된다. 보호받지 못한 국민은 국가가 아닌 다른 곳에 기대고 있다. 그곳은 인권단체나 노동단체 같은 사회단체다. 때론 종교단체도 될 수 있겠다. 그곳에 의지하며 '희망'을 찾고자 하지만, 그곳 역시 온전한 '희망'
김경락 기자
2006.06.24 12:32:00
FTA 토론회에서 축구 얘기가 나온 이유는?
[기자의 눈] 정보공개도 연구자료도 없는 탓
"'에이, 우리가 프랑스를 어떻게 이겨!' 옛날에는 다들 이렇게 생각했죠. 그런데 어때요? 막상 붙어보니까 경기할만 했죠." 무슨 이야기일까? 당연히 축구 이야기다. 그럼 어디서 나온 이야기일까? 이건 조금 의외다. KDI가 21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연 "한미FTA
성현석 기자
2006.06.22 16:52:00
'2002년'과 '2006년' 사이에서 길을 잃다
[기자의 눈] 자발성의 신화를 생각한다
2002년, 세계인은 한국에 주목했다. 아시아 최초로 이룬 '월드컵 4강'이라는 성적에 한번 놀랐고, 유럽의 '훌리건'과는 다른 새로운 응원문화에 또 한번 놀랐다. "열렬한 응원과 경기 후 쓰레기를 줍는 한국인의 성숙한 시민의식"이라는 외신보도에 온
송호균 기자
2006.06.16 20:41:00
예상 넘어선 원정투쟁의 성과와 그 이유
[기자의 눈] 反한미FTA 원정시위와 미국사회
언제부턴가 미국의 진보진영이 죽었다는 말이 나돌았다. 미국의 노동운동은 변혁성을 잃어버린 지 오래이고 시민운동도 과거와 같은 영향력을 더 이상 갖고 있지 않다는 얘기였다. 신자유주의의 공세 속에서 미국의 진보적 운동은 싹이 말랐다고 혹평하는 이들도 있었다. 그러나 한국에서 건너간 '한미 FTA 반대 원정투쟁단'에 대해 미국의 진보진영이 보여준 태도는 이런
워싱턴=김경락 기자
2006.06.11 13:43:00
<청와대브리핑>은 대통령과 소통 위한 매체?
[기자의 눈] "참모들이 '노비어천가' 부를 때인가"
노무현 대통령은 인터넷 등 뉴미디어를 통한 여론 형성의 중요성을 절감한 정치인이다. 그래서 노 대통령은 취임 후 <청와대브리핑>, <국정브리핑> 등 정부 발행 인터넷 매체를 만들었다. <조선일보> <동아일보> 등 보수 언론들은 "권력(정부)이 권력을 감시하는 역할을 해야
전홍기혜 기자
2006.06.08 18:12:00
盧대통령의 뜨악한 '멀루니論'
[기자의 눈] 그렇지 않아도 닮긴 닮았지만…
열린우리당의 5.31 지방선거 참패 이후 노무현 대통령이 "한두 번의 선거 결과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지난 1984년부터 1993년까지 캐내다 총리를 지낸 브라이언 멀루니를 언급했다. 멀루니가 재정안정화 정책을 추진해 집권당이던 보수당은 괴멸적인 위기를 맞았지만 결국 그
윤태곤 기자
2006.06.04 18:32:00
與 '대국민 호소문'이 '대국민 협박'인 이유
[기자의 눈] 표를 좀 얻는다고 우리당이 달라질까?
정동영 의장을 비롯해 열린우리당 의원 및 당직자 140여 명이 25일 납작 엎드렸다. "모두가 못난 저희 열린우리당의 잘못에서 비롯됐다는 점을 인정한다"고 했다. "우리의 아집을 버리지 않으면 국민 여러분께서 우리를 버리신다는 냉엄한 현실을 직시하고 자중자애하겠다"고
임경구 기자
2006.05.25 19:09:00
우리-한나라 '박근혜 피습사건' 즐기나
[기자의 눈] 한나라 '욕심'과 우리당 '잔꾀'의 공모
아무래도 정상적인 선거가 어려울 것 같다.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의 피습사건 이후 정치권이 만들어가는 분위기를 보면 이런 우려가 짐작에 그치지 않는다. 정상적인 테마를 잃어버린 선거는 그 의미에 대한 평가도 방해받기 마련이다. 평가가 두려운 이들에게 비정상적 돌출
2006.05.23 15:2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