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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은 대통령이어야 하는데…
[기자의 눈] 한국정치사 '권력투쟁'의 기억 속에서
지난 2일 측근참모들과 회동에서 "현 상황은 권력투쟁"이라고 규정했던 노무현 대통령이 6일 당정청 청와대 오찬 자리에서도 "권력투쟁"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대통령은 논의를 주도하며 '합의문'까지 직접 작성해 낭독했다고 한다.
윤태곤 기자
2006.08.07 11:12:00
"이래도 보도 안 할거냐?"…그래도 안 했다
[기자의 눈] 하중근 씨 죽음에 침묵하는 언론
3일 오후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인도주의 실천의사협의회, 전국민중연대 등으로 구성된 노조 측 '하중근 사망 사고원인 진상조사단'이 하 씨 부검 결과에 대한 의견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아침
김하영 기자
2006.08.04 17:45:00
국회 FTA 특위, '벼락치기 과외' 받으면 달라지나?
[기자의 눈] 통상절차법! 제 밥그릇부터 챙겨라
3일 있었던 열린우리당 한미 FTA 특별위원회 농업분과 토론회에서 한 여당의원은 미 무역대표부(USTR) 관계자의 말을 전하며 자못 유쾌한 듯 큰 소리로 웃었다. 최근 미 무역대표부를 방문한 우리나라 의원들에게 이 관계자가 "미국의 의원들은 자신이 나온 주의 이익만 이야
채은하 기자
2006.08.04 16:24:00
김병준-황우석-박기영 '황금박쥐'들에 대한 추억
[기자의 눈] 학문적 '불감증'과 독특한 '명예회복'
정부 내의 비공식적인 황우석 박사 지원모임이었던 '황금박쥐' 클럽 멤버 중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을 뺀 나머지 세 사람의 공통점은? 바로 학자로서의 연구윤리 논란에 시달리다 낙마했다는 점이다. 우여곡절 끝에 2일 사의를 표명한 김병준 교육부총리는 황우
2006.08.02 18:40:00
"김현희의 입을 누가 막고 있나"
[기자의 눈] 국정원은 김현희 직접조사에 적극성 보여야
1987년 11월말 추락한 KAL858기 사건 재조사에 나선 '국정원 과거사건 진실규명을 통한 발전위원회'(국정원 진실위)는 1일 발표에 이르기까지 지난 1년 여 동안 방대한 자료 검증 및 실사 작업을 벌였다. 여러 유가족회, 시민단체들이 각종 의혹을 제기해 온 7400쪽
2006.08.02 11:42:00
'2005년 이기준 사태'에서 무엇을 배웠나?
[기자의 눈] 버티는 김병준, '이기준의 교훈' 잊지 말아야
그런데 이런 풍경이 낯설지가 않다. 2005년 초 이기준 전 서울대 총장이 교육부총리로 임명됐을 때도 비슷한 상황이 빚어졌다. 2004년 말 벌어진 대규모 수능 부정 사건의 책임을 지고 안병영 당시 교육부총리가 물러난 후 이 전 총장이 후임으로 정해졌다. 하지만 노 대통
성현석 기자
2006.07.31 12:13:00
'Mr. 쓴소리'에 대한 기억
[기자의 눈] 조순형의 귀환이 환영받으려면
조순형 전 민주당 대표는 수줍음이 많은 사람이다. 그가 정치 일선에 있었던 16대 국회 시절, 회식이나 술자리에서 그의 모습을 찾기란 하늘의 별따기였다. 웬만한 일이 아니면 저녁 7시에는 귀가해 저녁 식사는 가족들과 함께했다.
임경구 기자
2006.07.28 20:39:00
바보도 경험으로부터는 배운다
[기자의 눈] '靑-言 2차대전'의 개전을 지켜보며
청와대와 일부 보수 언론 간에 다시 전면전이 벌어질 조짐이다. 현 정권 들어, 아니 지난 정권부터 보아왔던 모습인지라 이제 더 이상 새삼스럽지도 않지만 그 양상은 날로 저질스러워지고 있다는 느낌을 지우기 힘들다.
2006.07.28 20:27:00
정부는 '다단계 하도급' 근절 의지 있나
[기자의 눈] 포스코 농성, 무엇을 남겼나
포항 지역 건설노조의 포스코 본사 점거 농성이 점거 9일 만에 종료됐다. 언론과 정부, 그리고 포항 지역 건설 공사 대부분의 원청업체인 포스코는 이들의 농성이 '불법 투쟁'이라는 점만을 부각시켰다. 정부는 58명을 무더기로 구속시켜 현 정부 들어 단일사건
여정민 기자
2006.07.26 15:49:00
"천정배 후임, 문재인 발탁돼도 걱정이지만…"
[기자의 눈] '삼고초려'는 간데없고, 손쉬운 고려만 남아
노무현 정부 출범 이래 강조돼 온 인사 원칙 중 하나가 '공직사회 개방과 민간 전문가 채용'이었다. 2003년 조각 당시 강금실 법무, 이창동 문광, 진대제 정통부 장관의 파격 기용은 숱한 논란을 양산했지만 경직된 관료사회에 새바람을 불어넣자는 취지에서만큼은
2006.07.23 18: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