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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퓰리즘의 등장, 정부가 잘못하고 있다는 신호"
[장행훈의 광야의 외침] '포퓰리즘의 두 얼굴'
한국 사회가 갑자기 포퓰리즘 시대에 진입한 느낌이다. 지난 몇 달 동안 '반값 등록금'과 '초 중 학생 전면 무상급식' 문제가 우리 사회를 화끈하게 달구면서 한나라당과 보수 우익 언론이 이 문제들을 제기한 야당이나 시민사회를 공격하는 무기로 포퓰리즘
장행훈 언론광장 공동대표·동아일보 전 편집국장
2011.08.08 14:07:00
백선엽 띄우는 KBS, '필립 베탕'의 말로를 아는가
[장행훈의 광야의 외침] 필립 베탕과 백선엽
지난 7월 28일은 제2차 세계대전 중 프랑스 비시 정부의 수반이며 국가 원수였던 필립 베탕(Philippe Petain)이 종전 후 나치 독일 점령군에 협력(부역)하고 조국을 배반한 죄로 무기 징역 형을 받고 대서양 연안의 외딴 섬 릴디외(l'ile d'Yeu)의 성채 감옥에서 95
장행훈 언론인·전 동아일보 편집국장
2011.07.25 15:57:00
머독의 제국, 도청 스캔들에 휘청…한국은?
[장행훈의 광야의 외침] '게이트'로 확대되는 '전화 해킹 스캔들'
루퍼트 머독의 미디어제국 뉴스 코퍼레이션이 흔들리고 있다. 머독은 어제 10일, 그가 40여 년 전 영국 언론계에 입성할 때 맨 처음 손에 넣었던 1백68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일요신문 뉴스 오브 더 월드(New of the World)를 지령 8674호를 마지막으로 문을 닫아야 했다. 판
장행훈 언론인·동아일보 전 편집국장
2011.07.11 13:55:00
오바마가 끝내는 부시의 전쟁, 이제는 평화가?
[장행훈의 광야의 외침] 오바마, 아프간 미군 철수계획 발표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3일(한국시간) 10년째 전쟁을 치루고 있는 아프가니스탄에의 미군 철수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다음달 7월부터 5000명, 연말에 5000명, 내년 7월까지 2만 명을 철수하고 2014년까지 나머지 7만 명을 완전 철수한다는 것이다. 그러면 미국 역사상 가장
2011.06.24 11:23:00
"스트로스 칸 재판, '유전무죄 미국' 오명 씻을 수 있을까?"
[장행훈의 광야의 외침] "세계적 재판, 뉴욕검찰을 응원한다"
스트로스-칸의 세계적 재판이 기작됐다 뉴욕 호텔의 여종업원 성폭력 미수로 기소된 국제통화기금(IMF) 전 총재 도미니크 스트로스-칸(DSK)의 "세계적 재판"이 6일 시작됐다. 5월14일 사건이 일어난 지 22일만이다. "세계적 재판"이라는 표현은 영국의 인디펜덴트가 붙인
2011.06.10 11:25:00
섹스와 정치 그리고 정보경찰
[장행훈의 광야의 외침] 스트로스칸 스캔들과 사르코지
이제 세계적인 사건이 된 DSK(도미닉 스트로스-칸)사건. 내년 프랑스 대선에서 사르코지 대통령을 이길 수 있는 가장 유망한 경쟁자로 각광을 받던 도미닉 스트로스-칸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뉴욕 소피텔 호텔에서 아프리카 기니 출신의 흑인 종업원을 강제로 성폭행하려
2011.05.25 12:10:00
'언론 자유 강등' 보도 않는 조·중·동, 혹시 자격지심?
[장행훈의 광야의 외침] 이명박 정권은 부끄러워 할까
전 세계에서 자유의 확대를 지원하고 옹호하는 독립된 인권단체인 미국의 프리덤 하우스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언론자유일(5월3일)을 맞아 연례 세계 언론자유(Freedom in the World 2011) 보고서를 발표했다. 세계 196개 국가와 영토의 언론 상황을 조사한 보고서이다.
2011.05.11 15:06:00
관타나모와 무력한 오바마, 미국의 두 얼굴
[장행훈의 광야의 외침] 인권이 '외교 브랜드'던 미국이…
미국이 9.11 테러 혐의자들을 따로 수감해 두고 있는 관타나모 수용소가 다시 국제 뉴스의 중심에 섰다. 그곳에서 미국 감시병들이 수감된 테러 혐의자들을 상대로 비인도적인 '가혹행위'를 자행한 사례들이 드러나고 테러리스트라며 해외에서 잡혀온 사람들 가운데
장행훈 언론광장 공동대표·전 동아일보 편집국장
2011.04.28 13:17:00
"'차기 엘리트' 없는 아랍혁명, 페이스북 만으로는 안된다"
[장행훈의 광야의 외침] <27>아랍 혁명의 수수께끼
넉 달째 북 아프리카와 중동을 휩쓸고 있는 아랍 혁명은 아직도 우리가 풀지 못한 많은 수수께끼를 안고 있다. 벤 알리와 무바라크가 민중의 봉기로 축출되자 적지 않은 사람들이 멀지 않아 아랍권 전체가 민주화될 수 있으리라 기대했다. 그러나 모두가 기대했던 아랍혁명은
2011.04.12 14:14:00
연합군 목표는 '카다피 축출', 속내는 '제각각'
[장행훈의 광야의 외침] 리비아 전쟁 관전법
튀니스에서 벤 알리의 23년 독재를 무너뜨리고 카이로에서 무바라크의 30년 집권을 종식시킨 아랍 민주화 혁명의 바람이 트리폴리에서 반혁명의 맞바람에 부딪혀 소용돌이치고 있다. 역시 42년 최장 기록을 세운 카다피의 독재는 그 뿌리를 뽑는 일이 쉽지 않은 것 같다. 카
2011.03.25 15:5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