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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계는 정말 '여당 속의 야당'인가
[김종배의 it] '이명박 대 박근혜'의 신기루
생뚱맞지만 다시 던지자. 이런 질문이다. 박근혜계는 정말 '여당 속의 야당'인가? 묻는 이유가 있다. 이런 발언들이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성적 컨트롤이 되지 않고 있는 야당을 상대로 협상과 타협은 한계점에 와 있다는 생각이 든다…이제 더 이상
김종배 시사평론가
2009.07.09 11:03:00
13일 이후, '민주' 운명이 갈린다
[김종배의 it] 미디어법 강행처리, 그 이후는?
데드라인이 설정됐다. 13일이다. "야당과 미디어법 내용 등에 관한 논의는 13일로 끝내고 이후에는 본회의 처리수순을 밟겠다"고 국회 문방위 한나라당 간사인 나경원 의원이 못박았다. 어떨까? 실제로 밀어붙일까? 전망이 대체로 같다. 또 하나의 쟁점법안인 비정규직
2009.07.08 11:46:00
'바보 엄마' 노무현, '모진 아버지' 이명박
[김종배의 it] 민주는 실천력, 진보는 구체성을 확보해야
노무현 전 대통령 이름 석자 뒤에 붙는 별명은 전투적이다. '승부사'라는 닉네임이 그렇고, 그 닉네임에 붙는 '냉철' '뚝심' 등의 수식어가 그렇다. 이처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치 행적에 새겨진 이미지는 남성적이다. 하지만 다르다. 국민과의 접
2009.07.07 10:30:00
민주당은 '노무현'을 벌써 잊었나
[김종배의 it] '싸움의 기술'도 없이 親盧 통합?
"창을 베고 누워 아침을 기다렸다(침과대단·枕戈待旦)"고 했다. "지난 1년간 한시도 마음속의 갑옷을 벗어본 적이 없다"고도 했다. 정세균 민주당 대표가 자신의 '대표 1년' 소회를 이렇게 밝혔다. 맞다. 민주당은 창을 베고 누웠고, 갑옷을 벗은 적이 없다.
2009.07.06 09:48:00
사교육 잡겠다더니 사교육 '숙주' 키우네
[김종배의 it] 사교육 대책 갈짓자 행보, 왜?
이명박 대통령이 말했다. "무분별한 대학 진학으로 야기되는 사교육비 고통과 청년 실업 문제는 정부가 해야 할 중산층 및 서민대책의 핵심 과제"라고 했다. 오늘 마이스터고에 찾아가 이렇게 말했다. 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이 말했다. "사교육비만 잡아도 중산층이 강화
2009.07.03 15:40:00
같고도 다른 비정규직법과 미디어법
[김종배의 it] '과거'를 탓하면서 똑같은 '과거'를 만들건가?
입은 다른데 하는 말은 똑같습니다. 모두가 과거를 탓하고 남을 탓합니다. 어떤 쪽에서는 비정규직법은 애초에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법이었다고 하고, 다른 쪽에서는 비정규직 사용기간을 4년으로 잡았어야 했다고 합니다. 어떤 쪽에서는 열린우리당이 주도해 만든 법이
2009.07.02 09:59:00
한나라당의 달콤살벌한 비정규직 '사랑'
[김종배의 it] 경기 전망은 '장밋빛', 비정규직은 '먹구름'?
비정규직법 논의의 핵심은 '예측'이다. 이 법이 원안대로 시행될 경우 몇 명의 비정규직이 해고되는지를 '예측'하고, 정규직 전환을 가로막는 불경기가 언제쯤 가시는지를 '예측'한 다음에 방비책으로 호미를 선택할지 가래를 선택할지를 결정하는
2009.07.01 11:24:00
MB 한마디에 '4대강'은 '언터처블'?
[김종배의 it] 합리적 의심도 객관적 사실도 '의구심 바이러스'
우선 이명박 대통령의 두 말을 비교하자. 이 작업을 끝내야 다음 논의를 이어갈 수 있다. ▲대운하 사업은 국민이 반대한다면 추진하지 않겠다 - 2008년 6월 19일 특별기자회견 ▲(대운하 사업을) 내 임기 내에는 추진하지 않겠다 - 2009년 6월 29일 라디오연설 다
2009.06.30 10:40:00
원희룡 위원장님, 어디서 뭐 하세요?
[김종배의 it] MB식 '중도실용주의'와 보조 맞추는 쇄신특위
원희룡 한나라당 쇄신특위 위원장이 그랬다. 지난 11일과 12일에 잇따라 말했다. "국정쇄신과 당 쇄신 중에 본질은 국정쇄신"이라고 했고, "자기 자신을 버리고 국민의 입장에서 당과 국정운영이 국민의 여망을 반영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전환할 수 있게끔 각오를 다졌으면 한
2009.06.29 09:08:00
헛심 쓴 동아일보, '헛물'만 켰다
[김종배의 it] 동아, 그래서 지금은 누구 대변지인데?
인정한다. '동아일보'가 품을 적잖이 들인 점은 인정한다. 22년 전 기사를 뒤졌다. 색 바랜 신문에 침을 바르고, 필름통 위에 쌓인 먼지를 털어내며 찾아냈다. 1987년 6월항쟁 전후의 '경향신문' KBS·MBC 보도를 들춰냈다. 정권에 아부했고 시민에 등
2009.06.26 10: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