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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몰한 건 천안함 만이 아니다
[김종배의 it] 국방부장관 말보다 예비역 증언이 신뢰받는 까닭
침몰한 건 천안함 만이 아니다. 정부의 신뢰 또한 탁한 바다속으로 가라앉았다. 곳곳이 난리다. 의문에 의문이 꼬리를 물고, 불신에 반발이 더해진다. 사례가 너무 많아 열거할 수 없다. 딱 두 가지만 추리자. 원태재 국방부 대변인이 부인했고 김태영 국방장관 역시
김종배 시사평론가
2010.03.30 10:21:00
패러독스…'속박'된 유시민
[김종배의 it] '5+4 체제'가 파토나면?
아주 단순한 질문부터 던지자. 두 개다. 첫째, 유시민이 없었다면 국민참여당은 '간판'을 내걸 수 있었을까? 둘째, '5+4 체제'가 성립되지 않았다면 유시민은 선거판에 발붙일 수 있었을까? 이 두 개의 질문에 대한 답을 추리면 길이 보인다. 야권
2010.03.26 10:07:00
더 큰 '설화', 언론은 강 건너 불구경
[김종배의 it] '큰집 조인트', '좌파 주지'보다 심각, 왜 외면하는가
희한하다. 누가 봐도 명백한 '설화'인데 이건 문제 삼지 않는다. 안상수의 '좌파 스님' 발언과 김우룡의 '큰집 조인트' 발언은 문제 삼으면서 이건 지적하지 않는다. 이명박 대통령이 그랬단다. 지난 16일 열린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동
2010.03.24 10:17:00
붕어빵, MBC와 봉은사
[김종배의 it] 해명하면 '판' 커지고, 침묵하면 '의혹' 커지고
똑같다. MBC에 대한 '큰집' 개입 의혹과 봉은사에 대한 안상수 원내대표의 압력 의혹은 일란성 쌍둥이처럼 닮았다. 사안의 성격이 '권력 개입'을 둘러싼 논란이란 점에서 똑같다. 권력이 개입해서도 안 되고, 개입할 수도 없는 영역에 무단 개입했다는
2010.03.22 10:17:00
'안산'을 돌아보고 '노무현'을 살펴보라
[김종배의 it] 반년 전 '반MB연대'가 지금은 '묻지마 연대'?
김정진 진보신당 상상연구소 감사에게 감사드린다. 김정진 감사의 '요약 정리' 덕에 구구하게 설명할 필요가 없어졌다. 맞다. 김정진 감사가 정리한 것처럼 <노회찬은 '양념 정치인'이다>라는 글의 요지는 "진보신당의 '야권연대 5+4협상
2010.03.19 09:46:00
노회찬은 '양념 정치인'이다
[김종배의 it] '웅덩이'가 아닌 '큰 물'로 갔어야
노회찬은 인기가 많다. 방송 시사토론의 단골 패널이자 각종 강연의 인기 연사다. 새로운 소통수단으로 떠오른 트위터 분야에서 최다의 팔로우어를 확보한 선두주자이기도 하다. 그런데도 도통 오르지 않는다. '삼겹살 불판' 발언으로 대중 앞에 혜성 같이 나타
2010.03.17 09:56:00
진보신당, 어찌 하오리까?
[김종배의 it] 실리(實利)와 실리(失利) 사이의 방황
진보신당이 저러는 이유는 삼척동자도 안다. 후보 단일화 협상 대표를 바꾼 데 이어 막판 협상에 불참해버린 이유는 경쟁력 때문이다. 진보신당이 내세울 후보는 노회찬ㆍ심상정 두 사람 뿐이다. 그나마 대중 인지도를 갖추고 있는 사람이 이 두 사람뿐이다. 헌데 문제
2010.03.16 10:08:00
자율고, 로스쿨, 건보료
[김종배의 it] 부정과 편법의 특별전형은 이제 시작
이제 보니 순진하다. 자율형사립고 사회적 배려 대상자 전형을 통과했다가 교과부에 의해 입학이 취소된 132명의 학생과 학부모들이 그렇다. 맞대면 보인다. 이번에 새로 불거져 교과부가 실태조사에 나선 로스쿨 부정입학 사건과 비교하면 자율형사립고 부정입학자들이
2010.03.15 10:13:00
여권은 전교조가 '먹잇감'이라는데…
[김종배의 it] 무상급식에 가린 교육의 '화약고'
시점이 절묘하다. 교과부가 조전혁 한나라당 의원에게 전교조 조합원 명단을 제출할 시점이 4월 중순이다. 법제처가 어제 전교조 조합원 명단 제출이 가능하다고 유권해석을 내리자마자 '한 달 내에' 자료를 제출하겠다고 했으니 그렇다. 국민에게 공개되는 시점도
2010.03.12 09:46:00
친노 출마, 차라리 잘 된 일이다
[김종배의 it] 유권자는 '족보 싸움'에 관심 없다
민주당은 지방선거 출마를 선언한 친노 인사들을 향해 "한나라당 2중대(송영길)"라고 각을 세웠지만 부질없다. 그런다고 뒤돌아 설 인사들이 아니다. 현실로 받아들이는 게 낫다. 이왕이면 '어쩔 수 없는 일'이 아니라 '차라리 잘 된 일'로 받아들이는
2010.03.11 10:0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