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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즈, 무랑루즈 그리고 로트렉
최연구의 '생활속 프랑스어로 문화읽기' <12>
루즈는 여성들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다. 화려하게 화장을 하지 않더라도 입술에 빨간 루즈 정도는 바르는 게 보통이다.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이 ‘루즈’라는 말은 프랑스어이다. 원래 입술 루즈는 불어로는 ‘루즈 아 레브르(rouge à lèvres)'이
최연구 프레시안 기획위원·정치학 박사
2004.01.19 11:27:00
자동차 르노와 가수 르노
최연구의 '생활속 프랑스어로 문화읽기' <11>
르노를 아십니까? 안국동 거리를 지나가다 보면 대형건물에 ‘르노삼성자동차’라고 된 긴 대형간판이 한 눈에 들어온다. 르노(Renault)는 삼성자동차를 인수해 우리의 민족적 자존심에 상처를 주었던 프랑스의 대형 자동차 회사이다. 한때 대우가 프랑스의 톰슨그룹을 인수
최연구 프레시안 기획위원ㆍ정치학 박사
2003.12.26 10:23:00
시네마 - 영화 속의 프랑스어 (2)
최연구의 '생활속 프랑스어로 문화읽기' <10>
영화가 탄생한 곳이 유럽인 만큼 20세기 들면서 유럽은 나라별로 나름대로의 영화전통을 만들어간다. 재미있는 점은 신흥강대국으로 떠오른 소련이나 독일 같은 나라가 영화를 정책적으로 장려했다는 것이다. 1917년 러시아에서는 사회주의 혁명이 성공하면서 최초의 노동자
최연구 프레시안 기획위원 · 정치학박사
2003.12.09 09:21:00
시네마 - 영화 속의 프랑스어 (1)
최연구의 '생활속 프랑스어로 문화읽기' <9>
프랑스가 영화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엄청나게 크다. 물론 오늘날 영화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것은 미국산 헐리우드 영화지만, 그에 앞서 영화가 만들어진 나라는 프랑스이기 때문이다. 대중문화의 총아로 사랑받고 있는 영화는 지식정보사회에서 엄청난 부가가치를 생산하는
2003.11.24 09:10:00
사분, 사봉 그리고 비누
최연구의 '생활속 프랑스어로 문화읽기' <8>
경상도의 시골 사람들은 옛날에 비누를 ‘사분’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그래서 나는 ‘사분’이 비누의 경상도 사투리인 줄 알았다. 어릴 적에,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30여년 전에 당시 군대를 갓 제대한 사촌형에서 들은 이야기가 있다. 사촌형은 군대에서 있었던 일(겪었
최연구 프레시안 기획위원·정치학박사
2003.11.10 09:16:00
샴페인과 샹빠뉴
최연구의 '생활속 프랑스어로 문화읽기' <7>
포두주 하면 프랑스 와인이 단연 으뜸이다. 포도주 생산량이나 수출액이 세계 1위일 뿐만 아니라 프랑스 포도주는 대중용에서 고가품에 이르기까지 종류도 다양하고 맛이나 향도 세계적인 명성을 갖고 있다. 칠레나 이탈리아 포도주도 유명하지만 그래도 포도주 애호가들에게
최연구 프레시안 기획위원ㆍ정치학박사
2003.10.29 12:12:00
카페, 문화와 예술의 역사적 공간
최연구의 '생활속 프랑스어로 문화읽기' <6>
사주카페, 인터넷카페, 다음카페, 영어카페 등등. ‘카페’처럼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외국어도 드물 것이다. 카페는 커피나 음료 또는 간단한 케익 정도를 파는 가게다. 커피숍이나 다방, 찻집이라고 하는 것보다 그래도 카페라고 하는 것이 더 분위기있게 들린다. 원래 카페
2003.10.13 09:45:00
마이 웨이와 꼼 다비뛰드
최연구의 '생활속 프랑스어로 문화읽기' <5>
And now, the end is near. (자, 이제 마지막이 가까워졌군) And so I face the final curtain. (내 생의 마지막 순간을 대하고 있어) My friend, I'll say it clear. (친구, 분명히 말해두고 싶네) I'll state my case of which I'm certain. (내가 확신하는 바대
2003.09.29 10:11:00
상떼빌, 센트레빌
최연구의 '생활속 프랑스어로 문화읽기' <4>
요즘 ‘아파트’가 세간의 뜨거운 화제가 되고 있다. 자고 나면 가격이 뛰는 아파트는 한국사회의 요물단지임에 틀림없다. 강남권의 아파트 1만 가구는 지난 8월 한달동안에만 매매가격이 1억원 이상 올랐다고 한다. 87년 박종철군이 고문으로 죽었을 때 ‘탁치니 억’하고
최연구 프레시안 기획위원ㆍ국제정치학 박사
2003.09.15 11:59:00
르몽드와 마몽드
최연구의 '생활속 프랑스어로 문화읽기' <3>
르몽드(Le Monde)와 마몽드(Ma Monde). 한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이 둘은 어떤 관계일까. 사실 아무 관계도 없다! 르몽드는 프랑스 언론을 대표하는 유수한 일간지이고, 마몽드는 한국 모 화장품회사의 화장품 브랜드다. 하지만, 둘 다 ‘몽드’라는 단어를 공통적으로 갖
2003.09.01 09: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