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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는 독립영화만이 가진 가치가 있다
[프레시안books] 나와 독립영화, 두 이방인의 마주침, <이방인들의 영화>
<이방인들의 영화>(이도훈 지음, 갈무리, 2023)는 "어떤 영화와의 우연적인 만남"이 성사되는 "이름 없는 영화"를 좋아한다는 저자의 고백으로 시작한다. '이름 없음'은 "관객의 영화적 지식이나 경험 바깥에 위치"함을 뜻하며 이름 없는 영화란 "언젠가 제 이름이 호명되기를 기다"리는 이방인과 같다. 그런데 이때 이방인을 호명하는 일은 기존
채희숙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프로그래머
2023.06.06 20:09:27
크라잉 넛은 지금도 홍대에서 공연한다
[음악의 쓸모] 멋진 음악인의 자격
얼마 전 영상 하나를 봤다. '크라잉넛 Crying Nut_JEBI DABANG LIVE_20230503'이란 제목의 영상이었다. JEBI DABANG, 즉 '제비다방'은 서울 마포구 상수동에 있는 카페 겸 공연장이다. 낮에는 커피와 차를 팔고, 저녁이면 '취한제비'로 이름을 바꿔 술을 판다. 그리고 공연을 연다. 제비다방 앞에는 한 달 동안 있을 공연 목
김학선 대중음악평론가
2023.06.06 20:09:08
원조 '핵관' 이동관이 돌아온다…'매운맛' 버전 'MB시즌2' 예고편
[박세열 칼럼] 윤 대통령은 언론판에 '힘에 의한 현상 변경'을 시도하려 한다
이명박 정부(2008~2012) 초기 청와대 대변인과 홍보수석을 지낸 이동관은 '핵관'이란 말을 처음으로 유행(?) 시켰다. 이동관 전 수석은 출입기자들을 상대로 비실명 보도를 요청하며 자신을 '핵심 관계자'로 칭해달라 하곤 했다. 그러면 각 기자들은 소속사에 '이핵관'이라는 레테르를 붙여 정보보고를 올렸다. 이동관과 '핵심관계자'의 줄임말 '핵관'을 활용
박세열 기자
2023.06.06 11:55:01
"내가 국가의 적?" 30년 여당 독주 뚫는 르완다의 '녹색' 대선 주자
[녹색 시대가 온다] ④ 프랑크 하비네자 르완다 민주녹색당 대표 인터뷰
2023년 6월 8일, 전 세계 녹색 정치 활동가들이 모이는 글로벌그린즈(세계녹색당) 제5차 총회가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열린다. 각 대륙의 녹색당 전·현직 의원들과 청년 녹색 정치인들 약 450명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세계녹색당과 <프레시안>은 글로벌그린스 총회에 참석하는 각 국가 별 녹색당의 역사, 현황, 주요 정책, 주요 정치인 및
우승훈 국제개발협력 활동가
2023.06.06 11:19:36
인권 운동가들은 왜 사형제에 반대할까?
[인권학의 프런티어] 이제는 사형제를 사형할 때다
인권의 눈으로 사회를 바라본다는 것이 도대체 뭘까? 필자는 수년간 그것을 알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리고 한 가지 깨닫게 된 사실이 있다. 인권의 눈을 가지면 사회문제를 전반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심지어 잘만 하면 예측하는 능력도 가질 수 있다. 그래서 오늘은 감히 미래를 점쳐보고자 한다. 머지않아 한국의 사형제는 폐지될 것이다. 앗. 믿을
김민성 한국인권학회 이사
2023.06.06 06:39:17
"내 꿈은 일본 핵 퇴출" 자민당에 맞선 일본 내 '녹색' 대항세력
[녹색 시대가 온다] ③ 케이코 오가타 일본 녹색당 공동대표 인터뷰
2023년 6월 8일, 전 세계 녹색 정치 활동가들이 모이는 글로벌그린즈(세계녹색당) 제5차 총회가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열린다. 각 대륙의 녹색당 전·현직 의원들과 청년 녹색 정치인들 약 450명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세계녹색당과 <프레시안>은 글로벌그린즈 총회에 참석하는 각 국가 별 녹색당의 역사, 현황, 주요 정책, 주요 정치인 및
손어진 자유기고가
2023.06.05 15:27:07
한국은 '아이 낳아라' 말할 자격도 없는 나라다
[복지국가SOCIETY] 저출산 대책 핵심은 '값싼 노동' 아닌 '안정된 노동환경'
2015년 여름, 남반구가 이미 한겨울로 접어든 8월 초쯤 호주로 여행을 갔다. 낯선 곳을 기웃거리며 그들은 어떻게 사는지 엿보는 재미가 여행에서 느끼는 개인적인 즐거움 중 하나다. 그러나 당시 여행에선 호주의 젊은 교민으로부터 듣게 된 호주 사회의 두 가지 이야기가 더 오래 기억에 남았던 것 같다. 같은 인간들의 삶이 이렇게 낯선 인식과 제도로 흘러갈 수
김진희 노무법인 벽성 대표
2023.06.05 14:28:07
분산에너지 특별법, '전기요금 깎아준다'는 말의 함정
[초록發光]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법대로 하면 낭패다
5월 25일,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이번 법안은 김성환 의원 대표발의 법안(2021년 7월)과 박수영 의원 대표발의 법안(2022년 11월)을 통합·조정한 대안 형태로 마련됐다. 에너지 생산·소비, 공급·수요를 사회·공간적으로 일치시킨다는 점(地産地消)에서 '분산에너지'의 본래 개념은 에너지 전환·자립에 효과적인 접근으로
이정필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소장
2023.06.05 13:35:05
전기를 개인도 사고 팔 수 있게 된다?
[국회 다니는 변호사]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이번 주에 다룰 내용은 바로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입니다. 용어조차 어려운 법안을 왜 의미 있는 법안으로 선정하게 되었느냐고요? 이 법안의 향후 대한민국 사회에 가져올 파급력 때문에 그렇습니다. 최근 우리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LNG가격의 상승, 이에 따른 전기료 상승을 몸소 체험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최근 들어
박지웅 변호사
2023.06.05 06:04:06
"위안부는 매춘, 궁금하면 해볼래요?" 류석춘의 망언, 그리고 2차 가해
[김재명의 전쟁범죄 이야기 22] 망언과 사과, 용서와 화해 ①
"나는 100년 전에 일어난 일 때문에 일본이 (용서를 받으려고) 무릎을 꿇어야 한다는 생각을 받아들일 수 없다"(지난 4월 미국 방문 중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 "일본은 이미 수십 차례 과거사 문제에 대해서 반성과 사과를 했다"(지난 3월 일본 방문을 앞둔 국무회의 중). 둘 다 윤석열 대통령이 했던 말이다. 국내의 비판 여론은 거셌다
김재명 국제분쟁 전문기자
2023.06.03 15: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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